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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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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니메이션 근 10년을 통틀어서 애니 퀼리티가 높은 제작사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본즈, 메드하우스, 프로덕션 IG, AIC, GONZO(그래도 다른 제작사들에 비해서 퀄리티가 높다고 할 수 있;;)와 근래에는 사테라이트, UFO 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과 애니를 이야기 할 때나 블로그에서 분석하는 제작사 중에서 많이 언급하는 리스트가 위에 제시된 정도인데, 유독 한 제작사에 대해서는 분석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교토 애니메이션입니다.

솔직히 쿄애니의 애니메이션은 거의 대부분의 오타쿠들에게 엄청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작품이 나올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그들이 무언가를 하면 엄청난 인기를 끌고 동시에 유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오덕계에서 쿄애니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비결은 엄청난 작화력과 오타쿠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센스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들의 센스와 작화력은 크게 인정하는 바입니다. 특히 FMP 2기와 3기는 GONZO가 만든 1기 보다 작화력, 센스가 엄청나게 뛰어났고, 3기를 감상한 이후에는 쿄애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분명히 '이 놈들은 뭘 해도 크게 대성할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실제로 그들이 FMP 3기 이후에 내놓은 애니들, 특히 그중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일본,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으며, 그 후에 나온 카논과 클라나드, 럭키스타 등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엄밀히 이야기 해서 쿄애니를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그들은 매우 뛰어난 제작사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드는 애니의 지향점이나 성향, 애니를 보고 소비하는 계층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쿄애니가 만들어 낸 애니들을 잘 살펴보시면 다 하나같이 원작이 있는 작품들입니다. 미연시 제작사로 유명한 키 사의 작품인 클라나드, 카논, 에어나 유명 NT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스즈미야 하루미의 우울, FMP, 심지어 원작이 덜 알려져 있는 럭키스타까지 그들이 만들어낸 애니메이션들은 하나같이 원작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식이면, 본즈나 메드 하우스, 프로덕션 IG까지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잔뜩 만들어냈으니까요. 문제는 그들의 작품에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 혹은 작품 전반적인 자기 색깔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원작이 원작인 만큼, 재해석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라고 반박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기 색깔이나 해석을 껴넣을 여지가 없는 작품들을 원작으로 해서 애니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쿄애니는 의도적으로 자기 색깔을 넣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들은 원작에 대해서 세세한 감정묘사나 디테일한 면에 대해서 엄청난 공을 들여서 묘사하고 있습니다.(증거 자료는 여기) 그 점은 확실히 쿄애니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센스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나 원작에 대한 재해석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오타쿠라는 특수 계층을 타겟으로 하면서, 이들을 통해서 수익을 얻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유명 미연시를 원작으로 한 애니를 만들고, 오타쿠들이 환호할 만한 요소들을 잔뜩 깔아놓고, 또한 자신의 애니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물-특히 음반-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파는 등의 몇몇 타겟층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어떤 특별한 타겟을 잡아서, 그 타겟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팔고, 이를 회사 이미지로 쌓아가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주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쿄애니는 오타쿠라는 구매력 높은 계층-미연시 게임 회사들이 한정판 팔아서 회사를 이끄는 것이 단적인 예-을 타겟으로 잡은 것은 적절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들의 한계를 여지 없이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태생적으로 오타쿠와 같은 한정된 집단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그러한 오타쿠라는 집단의 특수성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나머지, 많은 사람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팬층외에 새로운 팬층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구요. 하지만, 제가 가장 안타까워하고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지 않느냐 이겁니다. 제가 FMP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보았을때 느낀거지만,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좋은 센스가 있고, 충분히 오타쿠 층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재능을 너무 돈버는데에만 쓰고 있는 듯합니다.

뭐, 원래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고 그러한 수단과 방법이 사회 도덕적으로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 될것은 없고, 또한 저 역시 오타쿠라고 불릴만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쿄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판하려는 건 아니지만, 가끔가다가 쿄애니의 그 재능 낭비랄까, 혹은 너무 돈에 집착하는듯한 모습은 좀 그렇더군요. 이제 이 정도 성공했으니, 한번쯤 새로운 자신만의 독창적인 모습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일까요? 뭐, 이에 대해서는 거의 푸념에 가까우니 글은 이 정도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쉽기는 아쉽군요.

결론:쿄애니가 싫은게 아니다. 나는 단지 쿄애니만의 오리지날리티가 보고 싶을뿐.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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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껴주지 않을텐가?)

1.몬헌 20랭 찍었습니다. 슬슬 한손검 쓰다가 태도나 다른 무기 드니까, 실력이 과거에 비해서 부쩍 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업데이트 되면서, 유료화 되더라도 계속 할 생각이며, 계속 하면서 각 보스 몹들의 패턴 공략을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11랭 이후로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비룡종 바사루모스가 분석의 첫 타자가 되겠습니다.

2.요즘 DS나 게임 관련 뉴스를 올리지 않고 있군요. 솔직히, 하지도 못할 게임은 뉴스도 올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블로그 운영 방침을 세웠고, 그리고 DS 자체에 빅뉴스도 없을 뿐더러(최근 나오고 있는 뉴스는 예전에 던졌던 쉰 떡밥 정리용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DS에 대해서 많이 흥미를 잃은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닌빠에 DS빠라도, 아무리 좋아하는 간짜짱을 매일 쳐먹을수 없듯, DS 뉴스를 늘 상 다루는 것은 좀 무리군요;

3.요즘 인생이요? 힘들죠(......)

4.TRPG 관련해서....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에는 분명히 WOD 관련 카테고리가 있는데 왜 업데이트가 안되냐라는 질문을 던지실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그점 깊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동아리 동기를 꼬셔서 TRPG 를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WOD는 아마도 금방은 시작하기에는 무리겠지만, 후에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되리라 저는 굳게 믿습니다.(....뭐야?)일단은 구인란에 댓글을 달았으니, 기다려 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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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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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물이 절대로 세상에 공개 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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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M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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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F 업데이트!

이번 9월 9일 화요일에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가 1.0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번 1.0 업데이트를 통해서 1)각종 신규 몬스터들의 추가와 최대 도달 할 수 있는 헌터랭크가 50이 됨, 2)훈련소와 투기장의 개방, 3)채집을 할 수 있는 마이 가든와 마이 갤러리의 추가 등이 있습니다. 또한 MHF는 이번 9월 9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정액제와 게임 내에서 '+α'적인 의미의 엑스트라 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각종 신규 몬스터들의 추가와 '숲과 언덕', '탑' 필드의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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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의 태마 몬스터, 히프노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장 많이 바뀐 점이 바로 신규 몬스터의 대량 추가. MHF의 매력이 바로 여러 사람들과 거대한 몬스터를 잡는다는데서 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추가되는 몬스터들은 조룡종 히프노크(이번 업데이트의 테마 몬스터), 비룡종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의 수컷 버전), 디아브로스 아종(디아브로스의 흑화 버전?), 모노브로스와 그 아종(디아브로스의 외뿔 버전), 그라비모스 아종(마찬가지로 흑화 버전), 아수종 라쟌(일명 초사이언 원숭이), 어룡종 가노토토스 아종(일명 취수룡), 볼가노스(화산에서 사는 어룡종), 갑각류 쉔가오렌(크기가 노산룡과 맞먹는 일명 '요새게'), 고룡종 테오 테스카토루와 나나 테스카토리, 오오나즈치(카멜레온이 컨셉인 고룡종), 키린(전설의 동물 기린...에서 모티브를 가져 왔겠죠?), 리오산룡 아종(껍질 색깔만 틀린 노산룡), 야마츠카미(날아다니는 문어, 일명 부악룡)등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아직 노산룡도 가지 못한 19랭의 초보(...라고 보기에는 미묘한;)이지만, 매우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러한 몬스터들이 대거 추가 된다는 것은 무기나 방어구, 장신구를 만드는 폭이 넓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31랭 이상의 플레이어가 대장로전에서 수주 받을 수 있는 상위 퀘스트는 기존의 몬스터들이 더 강화되고 랜덤인 시작 포인트와 보급품의 부재(서브 퀘스트를 달성하면 주긴 주지만 보급품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로 일반 퀘스트보다 엄청나게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할 수 있지만, 일반 퀘스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고급 재료들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훈련소와 투기장의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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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는 기존의 퀘스트와는 달리 퀘스트에서 지정하는 방어구와 장비를 착용하고 퀘스트에 임하게 됩니다. 즉, 순수하게 플레이어의 실력을 판단하고자 하는 퀘스트라 할 수 있죠. 퀘스트가 점점 어려워지면 어려워 질 수록, 방어구 미착용인 퀘스트가 생기기 때문에 매우 어려울뿐더러, 한번만 죽으면 곧바로 퀘스트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퀘스트 성공시에는 개인마다 훈련소 포인트를 차등 분배하게 되며, 모이게 된 포인트를 이용해서 훈련소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투기장은 보통 MMO에서의 PvP의 장소가 아닌, MvM(Monster VS Monster), 포획한 몬스터를 가지고 다른 플레이어의 몬스터와 싸우게 하는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3)채집을 할 수 있는 마이 가든, 마이 갤러리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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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조합, 생산의 재료들을 필드에 가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는 마이 가든과 가구를 생산해서 자신의 방을 꾸밀수 있는 마이 갤러리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습니다. 마이 가든 같은 경우에는 크게 7가지-약초 채집, 벌레 채집, 청소, 채굴, 고기굽기, 발굴한 물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마이 가든에서는 드라그라이트, 유니온 광석, 흑진주, 용골[대], 수라원주, 몬스터 채액, 몬스터 농즙 등 일반 필드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들을 비교적 높은 확률로 구할 수 있으며, 아예 마이 가든에서만 나오는 물건들-도스비스커스-도 있기 때문에 마이 가든을 잘 이용하면 장비나 물건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마이 겔러리는 자신의 방을 만들어서 가구를 놓고 꾸미는 용도의 방입니다.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면, 좋은 아이템이나 소재를 주지만, 마이 가든의 업그래이드에 필요한 스탬프를 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료화 정책에 대해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동시에 MHF는 정식 서비스, 즉 본격 상용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최근의 유행인 부분 유료화와 다르게 MHF는 정액제를 선택했으며, 가격도 와우나 다른 온라인 게임보다 적다고 할 수 있는 한달 16,000원대, 거기에다가 마이 가든 사용시에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엑스트라 요금제 까지 포함하더라도 한달 22,500원입니다. 현재 정액제를 택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대표적으로 와우가 한달 19,000정도인 것을 고려 할때, 이는 그럭저럭 가격은 적절하다고 수 있습니다.

원래 거의 모든 게이머들이 오픈 베타 때에는 밀물처럼 우르르 몰렸다가 정식 서비스 시작하면 썰물처럼 빠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따라서 MHF도 그렇게 오픈 베타때의 인원보다 플레이어 수가 엄청나게 빠져나갈 것입니다.(예외적인 케이스라면 와우 정도?) 저야 계속 할 생각입니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현재 정액제 노선과 금액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이 많은 거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안하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꽤 많은거 같은데, 솔직히 일본의 정액 요금이 한화로 14,000원 정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게임이 캡콤에 주는 로얄티 빼고라는 사업을 근근히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요금이라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더 깍으라는 것은 한게임보고 MHF 접으라는 이야기하고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원래 대부분의 게이머라는 족속들은 패키지도 안 사고 다운 받아하고, 온라인 게임도 오픈 베타 할 때는 열심히 재밌게 하다가 유료화 되면 재미없다고 때려치는 족속들(솔직히 그만두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꼭 자기가 그만두는 걸 생색내면서 그만두더군요.)이니 뭐 크게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빈정), 이번에 16,000원 비싸다고 뭐라 그러는 건 좀 그렇군요. 지금 몬헌 인벤은 폭주중입니다.(링크는 여기로) 이거 보면 웃을수 밖에 없군요. 이에 대해서는 긴 글을 쓰려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건 보면 볼수록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하여간 다음 주 화요일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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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건담 시리즈인거 같은데, 왜 이거 말고는 눈에 띄는게 없지(........)
게임 이야기/M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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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어서 17랭이 된 1서버 사야입니다.
들고 있는 무기는 한손검 프로스트 엣지(공+168/빙+190)

뭐랄까...해머는 맞추었지만, 해머의 떨어지는 범용성에 좌절하고, 그 다음에 토벌대 정식 총창을 맞추었지만 뭐랄까 태도나 대검과는 다른 조작 체계와 개념에 좌절, 기본부터 충실히 익히자는 마음에 요즘은 한손검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한손검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도도 브랑고 퀘를 할 때 이오스 셋에 데스 파라이즈를 들고 도도 브랑고를 3~4번을 마비를 건 한손검 유저에게 감명을 받아서 당장에 데스 파라이즈를 맞추었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이군요. 한손검 유저가 거의 없어서, 혹은 초보가 쓰는 초보 전용 무기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성능이 좋을 줄 몰랐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전체적인 운영이 쉬우면서 특능이 붙어있는 좋은 검들이 많다는 점이 감명 깊더군요. 공격 도중에 거의 대부분의 동작에서 회피가 가능하고, 선딜과 후딜이 거의 없어서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속성에 특화된 한손검이 많기 때문에 몬스터에 따라서 적절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겠습니다.

제가 일전에 한손검을 모든 무기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자면, 다른 무기에 비해서 한손검만의 특징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착실히 안정적으로 속성 공격을 가한다는 의미에서는 한손검이 다른 무기에 비해서 가지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현재 맞춘 한손검은 프로스트 엣지(공+168/빙+190), 포이즌 타발진(공+196/독+270), 데스 파라이즈(공 +210/ 마비 +260) 정도 이군요. 푸르푸르 잡아서 참파도 맞추려는 걸 선더 베인(공+196/뇌+170) 맞추고, 도도 브랑고 돌아서 프로스트 엣지 改(공+210/빙+230) 맞추고, 게료스 아종 돌아서 데들리 타발진(공+224/ 독+300)을 맞출 예정입니다. 현재 목표로하고 있는 한손검이 쿡 프라나티 改(공+224/화+280), 메라루 툴(공+154/마비+360), 가노핀 쇼테일(공+182/수면+230) 정도입니다.  


덧.데스 파라이즈, 이거 1랭에도 맞출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능이 좋습니다.
운영만 어떻게 잘 한다면 왠만한 대검이나 태도보다 훨 나은듯.

덧2.보조 무기는 해머를 만들어야 겠군요.
가서 바운드 큐브(공+780/마비+280)만들고,
녹슨 덩어리 노가다 뛰어서 브레스 코어(공+936)를 맞출 예정입니다.

덧3. 오늘의 명대사:
한손검 깡댐? 그거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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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까, 학교에서 수업 시작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약간 지각을 했습니다. 뭐, 이번 주는 전체적으로 지각이나 결석을 체크하지 않는 주간이니 별 상관은 없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첫 수업 시간이 불교의 이해 였는데, 교수님이 개량 한복 입은 외국인이었습니다; 그 순간, '내가 수업을 잘 못들어왔나;'라고 당황해 하면서 자리에 앉았고, 잠 다 깨고 말았습니다.

2.개강 하기전에 허물고 증축한다던 동방이 그대로 있더군요. 뭐 방학 내내 안 허물고 있어서, '이거 개학 하고 나서도 이러는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계속 유지하는군요; 뭐 그건 그렇고, 건물 리모델링에 필요한 업체 선정을 이번 달 말에 한다고 하니...뭐, 이거 개축을 한다는 건지, 아닌건지를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3.무선랜 구입 및 설치 완료. 이제는 제 방에 앉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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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M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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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서 홍련석이나 녹슨 덩어리 발굴했는데, 메라루에게 털리면 기분 X 같다는....)

요즘 태도를 신악까지는 맞추었는데, 신악 이후, 그러니까 참파도로 올라가기 위해서 전기 주머니 3개라는 무지막지한 과제(?)때문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태도에 대해서 흥미를 좀 잃은 것이 워낙이 많은 사람들이 태도를 하다 보니까, 제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것; 4인 파티 가보면 왠만한 사람들이 태도를 끼고 있기 때문에, 파티내 2~3명 정도가 태도입니다. 한번은 저까지 포함 태도 4명이서 얀쿡 6마리 잡는 퀘스트를 하는데, 4명이서 얀쿡 다리 사이에 낑겨서 귀인 난무 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참파도로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 해서 11랭 이후로 입장 가능해진 화산에 들어가서 마카라이트 임펙트(공+832)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걸 줄여서 마카 춉~이라 부릅니다.(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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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라이트 해머 맞춘 인증샷, 애칭은 마카 춉~!)

웃기는건 분명히 이름은 마카라이트 임펙트인데, 마카라이트 들어가는 양은 15개 내외이면서, 철광석은 거의 100개 정도 들어간다는 것(........) 이게 어째서 마카라이트 임펙트인지는 도통 이해가 안되지만, 전단계에서 이름이 아이언 임펙트였으니까, 차마 똑같은 이름은 쓰지 못했나 봅니다. 이제 마카라이트 임펙트도 맞추었겠다, 한번 푸르푸르나 도전해볼까 하고, 도전해 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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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들어가질 않아......


뭐, 육질이 단단해서 해머가 안먹는다나 뭐라나, 쩝;
...그래서 요즘은 닥치고 토벌대 총창이나 만들어서, 진짜로 그 썩을 푸르푸르 잡을 겁니다.  

뭐, 근황은 대충 이렇고, 최근 MHF 무기 시스템, 특히 태도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MHF의 무기시스템은 한손검 기준(거너 무기는 제외)으로, 공격력과 범위를 강화한 대신에 속도가 느려진 대검류, 전체적인 능력이 대검과 한손검 사이지만 가드가 불가능해진 태도류, 한손검에서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리치를 늘린 다음 기동력을 대폭 감소한 랜스류, 랜스류에서 포격과 용격포를 추가하여 한방 공격 스킬을 강화한 건랜스류, 대검을 능가하는 공격력과 스턴 능력을 부여하는 대신에 리치가 극악으로 짧아지고 선딜 후딜이 극악으로 늘어난 해머류, 타격이라는 해머류의 특징을 받으면서 자신과 동료들에게 버프를 걸 수 있는 수렵피리류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태도를 하는 이유가 적당한 리치에 대검에 꿀리지 않는 공격력, 속도에도 페널티가 없고, 귀인 배기가 가지고 있는 슈퍼아머 판정이 편한 점도 있고, 잡몹들 처리할 때 태도만큼 효율이 좋은 무기도 없을뿐더러, 가드가 없다고 하더라도 굴러서 회피하면 된다라는 아주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을 하거나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시작하지만, 한손검이라는 무기에 비해서는 어렵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게다가 긴리치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케이스가 많이 발생합니다.(이거 때문에 몬헌 인벤에서는 건랜 유저와 태도 유저가 치고 받는 일이 다반사...)

뭐 결론적으로 MHF는 거의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무기를 골라야지, 초보 추천무기를 고르는 것이 정석은 아닌거 같습니다. 또 어떤 무기든 간에 민폐 안끼치려면, 많은 노력이 들어가여 한다는 점도 인정해야 할 듯. 물론 게임에 적응하는데는 태도가 편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태도가 만사형통은 아닌듯. 저는 일단 참파도 맞추기 전까지는 마카라이트 임펙트 쓰고 다닐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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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쥬라와의 일전 후에 란카의 첫 라이브 콘서트에 온 캐시와 오즈마.
캐시:"정말 조마 조마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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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는 처음 란카와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깁니다.
오즈마:"좋은 노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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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MS 본부에서는 오즈마의 VF-25를 정비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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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어, 어이, 이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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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이제 된거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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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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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마, 이번화에서 사망 플래그 그렇게 많이 꽂더니 죽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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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시: 오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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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죽었다면 최고의 감동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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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겠지만, 과거의 마크로스 원작에서 포커가 밀리어하고 한판 한 다음에 과다출혈로 죽는 부분에 대한 오마주 입니다.(정비공이 발견하는 부분 마저도 같습니다;) 물론 오즈마가 여기서 죽어버린다면 완전히 애니가 막장이 되겠지만, 오마주 할 게 없어서 설마 이거까지 오마주 했다는게 믿겨지지 않군요; 솔직히 17화 처음부터 비장한 결의를 하면서 총알을 세고 있지 않나, 바쥬라 시체가 있는 군기밀 시설에 잠입해서 브레라랑 한판 하지 않나(그런데 브레라 하고 동급으로 싸웁니다;), 결정적으로 제목이 '굿바이 시스터'여서 '오즈마 여기서 죽는건가;'라고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과다출혈 크리가 터지더군요; 솔직히 포커 죽을 때도, 은근히 사망 플래그를 꽂고 황당하게 죽어서 '어? 진짜 죽는거야?'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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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떡밥 던지기와 낚시 스킬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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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랭 찍은 기념으로 만든 하이메타+배틀 커스텀 세트 입니다.

참파도를 맞추기 전, 그러니까 푸르푸르 뛰기 전에 가볍게(?) 화산 마카라이트 노가다+뇌광충 노가다로

해머 '바인드 큐브' 만들 생각으로 노가다 뛰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흑진주와 팡고 털가죽 모아서 빨리 하이메타, 배틀셋 7강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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