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애니나 게임, 영화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는 것인지 몰라도, 왠만한 애니를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솔직히 애니나 게임도 그렇지만, 동시에 공부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래서 기분전환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불감증(?)을 고치기 위해서 묵혀둔 충사를 다시 꺼내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충사의 미덕은 기묘하면서 동시에 기묘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기묘하다는 느낌의 애니나 만화는 매우 자극적이지만, 충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동시에 기묘한 그런 작품입니다. 일본적 정서의 극치이지만-가끔가다가 너무 심하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동시에 저부터 우리 부모님까지의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감성을 지니고 있는 광대역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저번에도 이런식의 글을 쓰기는 썼는데, 계속 이런식의 단평만 쓰는걸 보니 저도 참 징하군요; 빨리 다보고 정식 리뷰를 써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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