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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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애니나 게임, 영화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는 것인지 몰라도, 왠만한 애니를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솔직히 애니나 게임도 그렇지만, 동시에 공부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래서 기분전환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불감증(?)을 고치기 위해서 묵혀둔 충사를 다시 꺼내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충사의 미덕은 기묘하면서 동시에 기묘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기묘하다는 느낌의 애니나 만화는 매우 자극적이지만, 충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동시에 기묘한 그런 작품입니다. 일본적 정서의 극치이지만-가끔가다가 너무 심하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동시에 저부터 우리 부모님까지의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감성을 지니고 있는 광대역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저번에도 이런식의 글을 쓰기는 썼는데, 계속 이런식의 단평만 쓰는걸 보니 저도 참 징하군요; 빨리 다보고 정식 리뷰를 써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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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hootsaver 2008.09.25 05:31    

    충사 정말로 잘 만든 작품이죠. 스토리도 언제나 1화로 마무리 지으면서 가벼운 느낌이 없고 무엇보다 설정을 너무나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꼭 옛날 이야기를 듯는 듯한 포근한 느낌을 준달까요? 그리고 사실 많은 일본애니들이 억지스러운 전개나 부자연스러운 대화, 뭔가 있어보일려고 폼을 잡는듯한 대사들이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만 충사는 그런게 없어서 좋더군요. 거기다가 어떻게 이런 안팔릴 것 같은 작품이 퀄리티는 엄청나다는;; 하나 좀 딴지를 걸어보자면 긴코가 의외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영~ 거슬리는...(..응?) 개인적으로 단편적인 것도 좋지만 뭔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마무리 지어 주는 그러한 앤딩이였으면 좋았을탠데 끝까지 단편으로 나가더군요. 아무래도 원작이 아직 끝이 않나서 그런듯...

    • Leviathan 2008.09.26 01:01 신고  

      muhootsaver//솔직히 옴니버스식의 애니라 해도, 충사수준의 애니는 극히 드물다고 저는 봅니다. 게다가 각화에 나오는 케릭터들은 단역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생생한 케릭터성을 가지고 있고, 깅코도 있는듯 없는듯하면서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뭐, 현재 만화 연재가 곧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뭐, 작가의 일신상의 사정인듯 한데(저번에 건강문제로 6개월 연재를 쉰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끝나게 된다니까 매우 아쉽더군요 ㅠㅠ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9.26 06:54  

      음... 만화 연재가 끝나는 것인가요... 그럼 2기의 가능성도 있다는 말인가? ^^;;

      이 작품도 구매목록에 있는데 코드1이 화질이 개판으로 나와서 블루레이 기다리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