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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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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이런 느낌)

2004년에 나온 새크리드와 그 확장팩 언더월드 합본인 골드를 무려 영국에서 공수해서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원밖에 안된다는 놀라운 뒷이야기가 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일단은 재밌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릿군님께서 디아블로 카피게임 중에서 타이탄 퀘스트 보다 이게 더 재밌다고 말씀 하시는데, 제가 타이탄 퀘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고, 일단은 제가 알고 있는 디아블로 카피게임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투 시스템이나 스킬, 케릭터 육성등은 뭔가 단순 복잡한 것이 사람을 은근히 게임에 몰두하게 만들더군요. 특히 콤보 시스템은 미묘하게 게임을 중독성있게 만든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좋은데, 한가지 미묘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맵의 구성과 그 넓이. 맵이 워낙이 넓어서 지금 가지 13시간 가량 플래이 했는데, 아직도 맵의 반도 밝히지 못했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확장팩도 아니라 원본 스토리의 반 조금 넘지 못했다는 점이 정말 안습하군요; 이것도 정식 리뷰는 언제 쓸지 미지수입니다;

덧. 마크로스 7 리뷰만 쓰다가 날 다샜군요;
덧2. 아침에 핸콕 보고 왔습니다...랄까, 생각보다는 더 미묘하더군요;  
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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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진척이 안돼요(......) 현재 8시간 좀 넘었는데, 중보스 엔딩 본것 까지 포함해서 3화 초반입니다;; 중간에 이것저것 뻘짓을 한게 많아서 아직도 3화 초반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죽은거, 아이템계 갔다가 7층까지 갔다가 리셋 시킨 것들 등 모든 뻘짓을 포함하면 12시간을 뛰어넘으리라 막연하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제가 디스가이아 원작, 즉 PS2 버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전작과 비교를 할 수 없지남, 게임의 전체적 시스템은 원작과 똑같다고 하더군요. 모든 요소가 DS에 고스란히 이식되었으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S2 버전이나 PSP 버전은 모든 장면에 성우가 나왔는데, DS 버전은 용량한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성우가 나오는 부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원본을 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성우가 나올만한 장면에서 성우가 안나오니 많이 아쉽더군요. 나름대로 코믹한 장면이나 진지한 장면에서 성우가 안나오는 것은 아쉽더군요. 그래도 DS 라는 막강한 노가다 기기(?)를 매체로 쓴다는 것은 크게 메리트로 작용하더군요.

그래도 DS만의 추가요소랄까, 특전은 확실히 존재하는데, 그것은 2회차 이상부터는 프리니가 DS 윗화면에 나와서 밑화면의 주인공들의 대화에 츳코미를 겁니다. DS만의 특징을 이용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게임이 주로 밑화면에 집중되다 보니까 위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정도 입니다.

FFTA2 할 때도 '이건 한 50시간 이상 걸리겠구나'라는 감이라도 왔는데, 이건 무저갱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입니다. 이거 리뷰나 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돌아오기는 화요일날 돌아왔지만, 여러가지 재난(?)이 겹쳐져서 포스팅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도 오늘 수강신청이 끝(?)나서 겨우 올리게 되는 것이군요. 일단 원래는 오늘 아침 8시에 수강신청 예정이었습니다. 사실 저번주 수요일이었는데, 저번주 월요일날 4학년들 수강신청하는데 서버가 다운되서 저번주에 있던 수강신청 모두 캔슬. 서버 재점검. 그리고 수강신청 기간 연기. 라는 놀라운 절차를 거듭한 끝에 오늘 아침 8시로 잡히게 된 것입니다. 사실은 저번학기 까지는 9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왜 하필 8시로 옮겨서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만, 하여간 8시에 시작하기 위해서 7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했습니다.

8시에 수강신청을 클릭하고 수강신청란이 뜨기를 기다리는데까지 약 5분 가까이 소모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8시 2분에 들어가서 올킬 했다는데 일단 이건 무시하고(......), 저야 전공은 널럴한 상황이었고 나머지 교양 과목만 재대로 들어가면 되었기에 큰 걱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8시 5분이 되니까 많이 초조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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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니네랑 같이 있으면 내 수명도 같이 줄겠다...)



그래서 8시 5분에 매크로 써서 수강신청 하려고 하니까, 저번학기하고 수강신청 방식이 달라져서 GG.결국 일일이 손으로 다 쳐야하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한 다음에, 일일이 손으로 다 타이핑하고, 수강신청 누르고, 여유롭게 차한잔을 마시고, 세수하고, 인터넷 서핑하고, 식빵사러 잠시 밖에 갔다 오고....그렇게 25분을 보내고 난 뒤에도(.......) 계속 '신청중 잠시만 기다리세요'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슬슬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뜨는..


로그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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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감과 분노와 그리고 엄청난 좌절감(그리고 약간의 패배감)을 느끼며 다시 수강신청 페이지로 로그인을 하니까, '없는 페이지 입니다'가 떠서, 순간 홈페이지 주소를 잘못 친 게 아닌가 착각을 했습니다. 결국 학교 홈페이지에 돌아와 보니, '죄송합니다. 금일 수강신청은 일시 정지 합니다.'라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이야기해서, 저번주 월요일날 4학년 수강신청 할때와 마찬가지로





서버 다운이다! 이 그지 깽깽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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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짜리 쓰래기 덕분에 저번학기 수강신청보다 더 고생하는 이번 하루였습니다. 오늘 최고의 크리티컬 히트는 바로



'오늘 오후 5시부터 수강신청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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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5시부터 학원 알바거든?

뭐, 5시 10분에 학원에서 겨우 수강신청하는데 성공하여,
전공은 올킬, 교양은 1킬 2데스로, 현재 나머지 두과목 채워넣는데
전반적인 성공...이라고 해야할까;; 좀 많이 엄하다는 느낌입니다.

덧.모든 짤방을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따왔습니다. 3부, 4부, 6부에서 따왔는데, 5부는 못구하겠더군요;
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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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가이아DS:마계의 왕자와 붉은 달 패키지 사진, 뒷면 사진)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었던 스팅의 신작 나이츠 인 더 나이트메어와 나이츠와 유그드라의 합본펙인 D.H.E 팩이 드퀘 4에게 밀려서 9월 25일로 가버리는 바람에 순번이 곧바로 이것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게임 현재 1화입니다만...이라고 해도, 초반부에 이리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은 또 처음이군요; 저야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이게 처음이고,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에 생소한 점이 많더군요. 다만 점점 익숙해진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작렬하는 개그 센스도 멋지더군요.(라할이 2년동안 낮잠 잤다는 점에서 뿜을 뻔 했습니다.) 성우도 들어가있는것 같은데, 솔직히 성우 넣을 용량이 있으면 다른 게임 요소를 집어 넣는 것이 좋다 라는 것이 저의 지론이라 별 탐탁치는 않더군요.

 사운드나 그래픽은 지금 나온 DS 게임의 기준에서는 매우 준수한 편입니다. 사운드 같은 경우에는 적이나 우리편 목소리가 귀엽다는 느낌이고, 그래픽 같은 경우에는 케릭터들이 은근히 정밀한 동작을 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게임 진행중에 눈에 띄게 보이는 프레임 저하 현상이나, 맵의 고저차로 인해서 생기는 사각으로 인해서 케릭터 컨트롤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 등이 단점으로 작용하겠습니다.

 아이템계나 디스가이아 시리즈들의 전편 시스템은 충실히 따르고 있는 듯 합니다. 개발사 측에서는 통신대전을 강조하지만....저로써는 글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PSP로도 '통신대전 시작합니다'라는 편을 만들어서 따로 팔았고(정작 본편 스토리는 안 바뀌었지만;;), 그때도 썩 호응이 없었던 것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다만, FFTA2도 아직 통신대전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걸먼저 해야 할 거 같군요;;;;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내일부터 가족 여행을 가기 때문에, 포스팅이 없습니다.
덧2.마크로스 7 리뷰쓰다가 막혔네요; 생각 날때 진작에 좀 적어 둘걸ㅠㅠ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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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뛰어난 인간, 그래서 Betterman)


 용자왕 가오가이거 감독 요네타니 요시토모의 베터맨입니다. 용자왕 가오가이거 OVA까지 완전히 보신 분들은 시겠지만, OVA에서 파피용에게 말을 거는 이상한 생명체가 바로 베터맨입니다. OVA 내에서는 마이크의 디스크 X가 베터멘의 한 모습인 네브라가 쏘는 파괴음파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라고 해도 그러면 지구는 존다와 아르쟈논에게 동시에 쌍방으로 공격받고 있었단 말인가;; 뭐, 처음부터 그냥 깨는 애니로 원래 이것이 감독의 취향이라는 설이 다분하더군요.
 
 혹자는 세기말 호러물중 다른 궤적을 보여주었고, 그덕분에 많은 팬층을 보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것과 좀 다릅니다. 보통 잘만든 호러물이란 관객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그 공포의 대상이 살인마,과물이었고, 현재는 원한에 가득찬 귀신입니다. 그러나 베터맨은 정체가 없는 무언가입니다. 현재 제가 본 화까지는 아르쟈논의 정체가 딱히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르쟈논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트라우마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을 극단적으로 드러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미치게 되고, 이렇게 아르쟈논과 싸우는 것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베터맨의 뛰어난 점은 바로 음향, 시각 연출인데, 어떤 의미에서는 영화 큐어에서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무언가 그로테스크한 영상이나 이미지보다는 일상의 이미지에서 살짝 뒤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름 신선했습니다.

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오노 케타는 그냥 평범한 인물이지만, 역시 베터맨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라미아, 즉 베터맨입니다. 생긴 것도 멋지기도 멋지지만, 그가 열매를 먹고 베터맨으로 변신하는 장면이나, 흰자위가 완전히 붉은 색인 것이나, 약간 저음으로 목소리 깔아주는 것(.......)등 간지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8화까지 감상했으며, 빨리 달려야 겠습니다 ㅎㅎ

덧1.히노키 보고 뭔가 떠오른 케릭터가 있었지만...차마 제 입으로는 말 못하겠습니다(......)
덧2.마크로스 7 리뷰는 내일 올리겠습니다.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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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 건들면 죽인다라는 웨스커 형님의 일갈)

네, 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 2달간의 길고긴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되는군요. 뭐,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어찌어찌 해서 다 땜방하고 정리했으니 이제는 별 미련 없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겨울때와 달라서 매우 바쁠 것 같지만, 바쁜 것도 나름대로 좋은 것이겠지요. 내일 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팅이 올라갑니다. 기대해주시길.
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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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하나가 끝나고 조금 여유가 나서 ePSxe로 파이널 판타지 9를 했습니다. 뭐랄까, 거의 10년 다된 게임이 되다 보니까, 풀옵션으로 돌리더라도 이 노트북에서도 무리없이 잘 돌아가더군요. 뭐, 저야 파이널 판타지 8만 PC판으로 클리어한 걸 빼면,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이번작이 두번째군요.(중간에 FFTA2와 FFTA, FFCC:ROF 등이 있었지만, 이건 정식 시리즈가 아니라서 무효)    

전작 8과 비교를 하면, 매우 동화적이라는 느낌. 이상한 분위기를 지향했던(학원 할램물;;) 8에 비해면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래픽 자체는 지금 봐도 깔끔. 다만, 전투 들어가면 프레임 저하가 좀 눈에 띄는 건 사실. ePSxe로 어떻게 조정을 하면 충분히 쾌적 하게 돌릴수도 있을거 같은데, 문제는 ePSxe는 바이오스 마다 설정이 다달라서 설정을 일일이 수동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초 안습하고 코어한 상황을 연출하게 만듭니다. 언제 한번 날잡아서 일일이 조정을 해봐야 겠군요.

오늘 가넷 공주 납치하려 하다가 스테너가 가로막는 부분에서 갑자기 튕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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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세이브 포인트에서 한참 먼 곳인데!


하여간 그저께 필을 받아서 옛 PS1 게임들을 잔뜩 다운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9로 시작해서, 악마성 드라큘라 X:월하의 야상곡, 성검전설, 크로노 트리거, 페러사이트 이브 1하고 2, 프론트 미션 3, R-Type 델타, 슈로대 알파, 오메가 부스트, 발키리 프로파일 등(...아직도 남아있단 말인가;;) 잔뜩 다운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느낌상 갑자기 하고 싶어졌다고 해도, 좀 심하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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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성 드라큘라 X:월하의 야상곡은 현재 하고 있는 악마성 드라큘라:Minuet Of Dawn와 악마성 드라큘라:폐허의 화랑, 악마성 드라큘라:창월의 십자가, 그리고 기타 GBA 작품들과 한꺼번에 비교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시험 끝나고 마크로스 7 리뷰가 올라갑니다.
덧2.그런데 시험은 다다음주 월요일 밤 8시에 끝나요(.......)
덧3.지금 나이츠 인 더 나이트메어 D.H.E 합본펙(+GBA 유그드라 유니온)을 노리고 있습니다.
살지 안 살지는 곧 정해야 겠군요.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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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제기, 제기, 제기, 제기!)

평소부터 좀 해놓으면 많이 여유롭지만, 이번에는 슬럼프가 좀 심하게 오는 바람에 여유롭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그 덕분에 기말고사 준비를 열심히 해야되더군요. 지금도 좀 간당간당하지만, 끝까지 끝까지 여유부려서, 끝까지 끝까지 즐기겠다는 것이 저의 주의이기 때문에(.......뭐?), 이런 포스팅을 올릴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여유 부리는 것도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다다다음주 월요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미묘합니다;;

하여간 미묘하지만, 오늘 올릴수 있을때 까지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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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의 명장면, 초급 패왕 전영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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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머리만 납두고 몸만 돌아가는게 가능하냐고 물으면 지는거다!
도몬, 간다! - 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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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오!)


요즘 생활의 활력소인 기동무투전 G 건담. 이거 처음 방영했을때 건담 팬들이 '이건 건담도 아니야'라고 했는데, 이거 진짜 건담 아닙니다(.....) 건담의 탈을 뒤집어 쓴 무언가죠. G건담 방영당시에는 수많은 우주세기 팬들이 '이건 건담도 아니야!'라고 했는데, 워낙이 독특한 건담이 되다보니(.......) 후에는 우주세기 펜들마저도 인정한 놀라운 건담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원 우주세기 팬들을 비롯, 시드 데스티니 팬들 마저도 인정하는 놀라운 건담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G 건담의 스토리는 정말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우주의 패권을 두고 각국의 건담들 끼리 치고 받는다는 내용의 건담파이트, 그리고 건담 파이터 들간에 피어나는 우정을 다루는, 그야 말로 열혈 무협물 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런 걸 '건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런 황당한 열혈 무협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깬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우주세기로 비롯되는 건담 시리즈는 거의 대부분이 무거운 분위기와 슈퍼 로봇에 비교되는 리얼 로봇물-솔직히 슈로대로 인해서 생기게 된 구분이지만, 저는 이 구분이 마음에 안들더군요;;- 의 시작점이자 대가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아직까지도 열광하게 만드는 시리즈입니다.(정작 토미노옹은 싫어하지만;;) 하지만 G 건담은 애시당초부터 그런거 없습니다. 리얼? 그거 뭔가요? 이미 동방불패가 MS를 맨손으로 때려잡기 전에 리얼이라는 단어는 제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이미 1화에서 샤이닝 핑거로 발차기 건담(원래는 이탈리아의 네로스 건담이지만, 그냥 발차기 건담)과 함께 우주 저멀리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 건담은 재밌습니다. 아니, 유쾌하달까요? 매화 매화 괴악한 센스를 보여주면서, 애니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25화의 명장면인 링반동(.......)이나, 맨손으로 MS를 때려잡는 동방불패, 등장 2화 만에 죽어버린 전 셔플 동맹 등 요즘으로 보더라도 매우 신선한 느낌(?)의 센스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건담의 기존 이미지를 조롱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건담의 모습은 주로 각국의 명물이나 상징을 표현하는 것들로 나옵니다. 즉, 옛날 건담들은 '전투병기로서의 이미지->멋을 내야겠다.'라는 느낌의 디자인이었는데, G 건담의 건담들은 '각국을 상징하는 건담을 만들어야겠다.->멋 같은건 어찌되든 상관없어!'라는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네오 그리스의 제우스 건담은 마차를 타고 나옵니다(아니, 건담이 왜 마차를 타고 나와! 라고 하는 순간 여러분은 진 것입니다. 나중에 레인이 풍운재기라는 말 모양의 건담을 타고 나와서 도몬과 함께 러브러브 석파천경권 쓰고 다닙니다.) 그리고 네오 프랑스의 건담 로즈는 장미(모양의 빔판넬)로 공격하고, 네오 아메리카의 건담 멕스터는 무려 권투 글러브를 끼고 파이트에 임합니다. 그외에 온갖 깨는 건담들이 있으니, 이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직접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디자인으로만 따진다면 이 2가지 건담을 꼽을수 있겠지요.



뭐, 하여간 제가 보기에는 G 건담은 유쾌한 애니입니다. 이 작품만 따로 때어놓고 본다면 괴악한 센스의 슈퍼 열혈 용자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건담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건담을 뛰어넘는 특이한 위치의 작품이라 볼 수 있군요. 게다가 애니 자체도 유쾌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가볍게 감상하신다면 크게 부담없이 즐기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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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원래 그런게 아닌가?)

갑자기 부활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역시 부족하지만, 뭔가 급하게 할일이 생겨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군요. 나쁘지는 않습니다. 일이 있다는 게 오히려 더 힘이 더 나는군요. 망치면 그것도 나름 기분이 나쁘겠지만(.....) 그래도 다시 힘을 내서 공부와 학교 생활을 즐겨야겠지요. 요즘 살짝 제정신이 아니였고, 중간고사도 2주정도 남아있으니, 다시 기운을 내야겠지요.

그나저나 다음주 수요일은 소개팅입니다.
네, 소개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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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 1학기 까지 와서 하는 첫소개팅이라고 하니, 다른 사람들 다 뿜더군요. 아니, 나는 소개팅하면 안되나(......) 그나저나 동아리 후배의 절친한 친구라는데, 이거 부담감이 상당하군요. 일단 이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평생동안 고맙게 생각하면서 아무런 사례를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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