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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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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코스프레 한 인간 좀 짱인듯?)

 시기적으로는 스피드 레이서보다 더 먼저 보기는 했지만, 리뷰는 나중에 올라오는 군요;; 아이언멘은 마블의 유명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로, 기존의 슈퍼 히어로들이 초능력이라는 초 과학적인 능력(뭐, 나름의 설명은 있기는 하지만;;)을 토대로 활약을 하는 반면에, 아이언 멘은 초능력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슈퍼 히어로가 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아이언 멘이 구소련을 대상으로 공산주의자와 싸우다가, 후에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자 다른 슈퍼 히어로와 달리 '미국'을 지키는 히어로라는 특이한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영화 아이언 맨은 그러한 아이언 맨의 두가지 특징-노력과 미국의 수호-을 기반으로 하면서, 거기서 또 변용을 합니다.

 아이언 맨은 생각외로 액션신이 없는 블록 버스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영화의 거의 대부분을 초기 아이언 맨, 마크 1, 마크 2로 넘어가는 업그레이드와 개조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라는 괴짜 히어로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서 스파이더멘, 판타스틱 4 이후로 슈퍼 히어로 개인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경향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조합은 좋게 이야기하면 영화의 흥행 공식과 같은 안전성을 따르는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도식을 그냥 따르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언맨이 다른 히어로물들과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게 있다고 본다면, 그것은 바로 토니 스타크라는 주인공의 케릭터성입니다. 이미 판타스틱 4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에 대한 공식을 박살 내었지만, 아이언맨에서는 아예 고뇌를 하지 않습니다.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이 대인배라서 자신이 틀린 것을 보면, 그걸 그대로 인정을 하고 쿨하게 가는 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거의 대부분은 토니 스타크의 먼치킨 성과 그의 기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영화에 비해서 갈등이나 드라마의 전개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언 맨은 아이언 맨의 탄생과정을 다루기 위한 영화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위한 탄생과정인가? 라는 문제가 남게 됩니다. 이는 마블이 독자적인 영화 스튜디오를 설립하면서, 이를 토대로 자사의 코믹스를 영화화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는 일종의 토대로서의 시발점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언 맨은 제작 당시에 그 후속작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으며, 다른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에 나오기 위한 일종의 포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아이언 맨 2편은 2010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며, 올해 개봉하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아이언 맨이 카메오로 나옵니다. 게다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아이언 맨의 숨겨진 요소들-S.H.E.I.L.D라던가, 워머신의 등장을 예고 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쉴드 국장이 나와서 스타크 넌 쪼랩에 불과해! 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라던가-은 이러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뭐, 솔직히 2편을 노리고 만든 작품이고, 토니 스타크가 워낙이 대인배이니, 드라마도 액션도 없이 갑옷만 만들다가 끝났다 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뭐, 만드는 과정이 또 나름 재밌으니 즐길만 하지만,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하리라고는 생각할 수는 없군요. 2편에는 뭔가 화끈한 액션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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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으고 있는 바탕화면 콜렉션. 뭐, 본 리뷰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원래 계획에 없는 스피드 레이서를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뭐, 영화 개봉 전부터 비가 헐리우드 진출했다, 원래 원작이 마하고고 라는 에니메이션이다,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았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와 관계 없이 저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전설이 개봉할때까지 영화 볼 비용이나 아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워낙이 원색을 많이 썼고, 워쇼스키 형제에게는 메트릭스 이후로 이만저만 실망한게 아니라서 볼때까지 많이 꺼림칙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볼만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작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거 같더군요. 솔직히 객관적인 말로 평가를 하자면, '매우 유치 하다'라고 한 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심하게 사용하는 원색과 그냥 유치하다고 한 줄로 줄일 수 있는 스토리 라인, 정신 산만한 컷연결 등 일반적인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재앙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관점을 바꿔서, 이 연출이나 스토리가 다분히 만화적(이 만화적이라는 용어는 절대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이라고 본다면, 나름 즐겁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애시당초부터 원작이 만화이니 그런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워쇼스키 형제가 일본 애니나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듯 싶습니다. 뭐랄까, 추억의 일요일 디즈니 만화동산이 실사 영화화 되고, 또 감독이 애니메이션 오타쿠라면, 충분히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느낌? 같이 보러간 친구놈은 아예 영화를 보면서 코미컬라이즈 하면 몇권 정도 나오고, 어떤 스토리가 추가되었으면 좋겠고, 어디서 권을 끊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리는 작품입니다. 애시당초부터 대놓고 몇몇 타겟들을 노려서 만든 영화이니, 평이 좋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옛날 만화나 그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ps.솔직히 주인공보다, 비하고 박준형이 인상 깊더군요. 특히 비는 가장 이득을 본 케릭터라는;;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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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는 1982년 마이니치 방송에서 10월 3일부터 83년 6월까지 한 원작 TVA를 시작으로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새로운 TVA 시리즈인 '마크로스 7', '마크로스 F', OVA인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7 다이너마이트', '마크로스 2:LOVERS AGAIN'와 각종 만화, 게임으로도 나오고, 슈로대에 참전하는 등 26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팬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마크로스 시리즈는 분위기와 이야기 구조가 각 편마다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마크로스 시리즈가 과연 마크로스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통합이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각각의 개성은 매우 뚜렷합니다만, 마크로스 시리즈를 꿰뚫는 공통점은 존재합니다. 저는 이러한 공통점을 크게 3가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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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이치조 히카루, 하야세 미사, 린 민메이라는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적 요소(삼각관계)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인공을 축으로 하는 히로인-히로인 라이벌-주인공이라는 삼각관계입니다.(물론 마크로스 7과 플러스에서는 히로인-라이벌-주인공으로 변용이 되기는 했지만) 이는 마크로스 시리즈의 거의 대부분에서 나오는 공식이며, 애니 스토리에 있어서 중요한 축을 차지합니다. 원작 마크로스서부터 최근작 F까지 주인공은 외적인 측면-외계인, 전쟁 등-와 삼각관계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이라는 두 축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물론 마크로스 사가에 있어서 이단아로 뽑히는 마크로스 7 같은 경우에는 바사라가 워낙이 대인배인지라(........) 그런 묘사가 나오지는 않지만, 마크로스 시리즈라면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크로스 사가에서는 무거운 주제의식을 다루지 않고,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로 인해서 마크로스 사가는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일일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을 강하게 주며(카와모리 쇼지가 만화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마크로스 7 시리즈는 논외), 다른 장수한 애니메이션 시리즈(ex.건담)와는 다르게 접근하기 쉽다는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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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마크로스 F에서의 히로인 쉐릴 놈.
쉐릴은 F에서 마크로스 전 함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아이돌로 나온다.)


음악

원작 마크로스에서 주인공이나 정 히로인 보다 더 유명한, 아니 어쩌면 마크로스 사가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하나 뽑자면 그건 바로 린 민메이입니다. 원작 마크로스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히로인의 라이벌의 직업이 아이돌'이라는 것은 그 이후의 마크로스 시리즈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크로스 7에서는 바사라가 록 밴드 리더로 나오고, 마크로스 플러스에서는 히로인이 AI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등장, 제로에서는, F에서는 히로인과 그 라이벌이 각각 아이돌 지망생과 유명 아이돌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크로스는 그 아이돌이나 벤드의 음악을 앨범으로 묶어서 파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는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삽입곡을 캐릭터의 앨범 형식으로 파는 것의 시초를 원작 마크로스의 린 민메이로 보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 마크로스 시리즈는 음악적으로도 많은 신경을 쓴 작품이 되었는데, 마크로스 7 때는 보컬 바사라의 목소리 부분을 JAM 프로젝트의 -가 맡았고, 마크로스 플러스와 F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칸노 요코(카우보이 비밥, 에스카플로네, 울프스 레인 등의 음악)가 맡는 등 음악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마크로스는 듣는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마크로스 시리즈에 있어서 음악은 마크로스 시리즈를 즐기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야기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중요한 요소이라는 것 입니다. 이는 원작 마크로스에서 문화가 없는 전투민족인 젠트라디를 감화하는 요소로서 음악을 쓰고 있다는 점이 계승되어서 애니메이션 내내 노래와 음악이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가장 극명한 사례인 마크로스 7에서는 바사라의 노래가 거의 신급의 능력(.....)으로 갈등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음악이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즉, 이러한 이야기 전개가 도대체 말이 되는가 등의 물음), 그러한 것을 인지하고 일종의 스토리 전개를 위한 장치로 생각하시고 보신다면 애니를 감상하시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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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플러스에서 나왔던 YF-21와 YF-19. 이 둘은 VF-11 선더볼트를 대체할
차세대 기를 선정하는 슈퍼노바 프로젝트에서 서로 경쟁하고,
경쟁에서 이긴 YF-19는 후에 VF-19 엑스칼리버로 마크로스 7에서 실전배치 된다.)

메카닉과 전투 장면

마크로스를 상징하는 물건을 뽑으라면 그것은 바로 3단 가변형 전투기 VF(Variable Fighter, 말그대로 가변형 전투기) 시리즈입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VF는 공식적인 이름으로, 마크로스 세계관에서는 발키리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처음 나왔던 VF-1은 80년대 당시의 F-14 톰켓 전투기를 모델로 해서, 대공 전투에 적합한 전투기의 모습, 완전히 전투를 위한 인간형태의 강공형, 좁은 시가지 같은 곳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가워크(강공형과 전투기 형태를 반반 섞은 듯한 느낌)의 3가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변형하는 모습은 그 당시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후에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전투기 형태에서 인간의 형태로 변하는 메카닉들을 등장시켰고(ex. 성전사 단바인에서 빌바인이 전투기 형태로 변형, Z건담에서 Z건담이 전투기 형태로 변형, 건담 W에서 윙건담이 전투기형태로 변형, 더블오에서는 건담 큐리오스가 전투기 형태로 변형 등), 마크로스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마크로스는 전투기들의 화려한 전투장면 연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원작같은 경우 이타노 이치세의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작화 그 이후의 전투 장면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원작 마크로스의 전투 장면은 이타노 서커스라는 스타일의 시발점이 됩니다. 그 이후의 마크로스 시리즈에서도 그렇게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역동적인 전투장면을 보여주고 있으며(뱅크 샷 뺑뺑이만 돌린 마크로스 7 TV버전은 제외;;), 마크로스 시리즈에 있어서 일종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크로스 시리즈를 감상하는데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3가지 포인트-드라마적 요소와 음악, 메카닉과 전투-를 알고 보신다면, 마크로스를 재밌게 감상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크로스의 매력은 바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강하다는 것이고, 보면서 너무 심각하게 대하지만 않으시면 마크로스 시리즈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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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F에서 나오는 마크로스함. 완전히 노리고 로봇 형태로 만든 마크로스 7과는 달리 SDF-1,
즉 원 마크로스 함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음 회에는 1980년대의 마크로스 시리즈의 시작인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1982)와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마크로스:FLASH BACK 2012(1987)에 대해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이야기


말이 필요 없는 바로 그 게임의 후속작.
이번 트레일러는 2편의 쳅터 일부분의 플레이로서, 잘만들어졌다는 느낌입니다.
뭐, 이걸 분석한 에널라이즈 트레일러도 있지만(......), 별로 볼 필요는 없고
게임 플래이는 에픽 개발자 이야기 이후 20~30초후에 시작하니 그 때로 넘겨서 보시면 됩니다.
게임 이야기



저는 저거 그리는데 20시간 57분이 걸렸다는 것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페르시아의 왕자의 새로운 게임에 대한 뉴스가 나온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만, 이렇게 트레일러 비스무리 한 것이 뜬것은 처음인 듯. 이번에 나오는 페르시아의 왕자는 플랫폼도 미정이며, 어떤 내용이 될 지, 언제 나올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아트웍을 보여주는건 일종의 낚시용 떡밥을 던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야, 페르시아의 왕자:센드 오브 타임 과 전사의 길 약간만을 플레이 했습니다만, 옛 페르시아의 왕자 2를 5.25 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플레이 하던 감흥이 살아나더군요. 첫 작품인 샌드 오브 타임를 할 때, 페르시아의 왕자가 돌아왔다는 감흥도 감흥이지만, 곡예하면서 보여주는 액션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전사의 길은 어둡기도 했지만, 미묘하게 곡예보다 액션을 강조하는 바람에 전작보다는 감흥이 떨어지더군요. 3편인 두 개의 왕좌는 해보지 않았지만, 전사의 길와 비슷한 분위기더군요. 솔직히 분위기는 밝아졌긴 하지만, 곡예 보다 전투에 강조하는 듯한 분위기는 2편을 답습한거 같더군요. 이번작은 1편의 곡예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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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묘한 느낌? 니폰이치 소프트(디스가이아), 이데아 펙토리(스펙트럴 포스), 반다이 남코(테일즈 시리즈), 캡콤(다크스토커즈), 거스트(아틀리에 시리즈) 등의 유명 케릭터들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뭐, 스토리는 길을 잃은 영혼을 구제한다는 그런 류로, 전체적인 느낌이 슈로대 시리즈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슈로대보다는 더 메니악할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뭐, 일본 국내 내수 전용에 일부 메니아들이 직수로 하는 식으로 게임 판매량은 그럭저럭일 듯. PS3 전용으로 만들어집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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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마크로스-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마크로스- 플래시 백 2012, 마크로스 7, 마크로스 7- 다이나마이트, 마크로스 7-플러스, 앙코르, 트래시(.......),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2, 마크로스 F 등 게임과 구할수 없는 만화를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마크로스 사가와 접한거 같군요. 보면서 여러가지 감상이 들었고, 이정도면 30년 가까이 장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리즈구나...라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뭐,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리뷰가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리뷰를 기획중(워낙이 작품이 많다 보니까;;) 입니다만, 중간에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들어가게 되서 지금 이를 따로 한회로 구성을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뭐, 많은 사람들이 아실만한 타츠노코 프로덕션 vs 스튜디오 누에, 빅웨스트 라는 소송사건과 그로 인한 지적 제산권 귀속문제, 원작자 문제등으로 그냥 무시하고 싶지만, 은근히 이게 마크로스 플래시 백 이후로 마크로스 사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다룰 수 밖에 없을듯 싶습니다. 하여간 리뷰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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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적에는 나름 좋아하지만, 역시 이건 아닌듯. 저 위에 캐스팅 중에 맞아 들어가는 건 하나도 없....이랄까, 쓰르라미의 공포는 평범한 케릭터들이 갑자기 맛이 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던가 등의 만화적 연출에서 나오지, 현실적인 연출로는 많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한 문제를 연기력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제작 초기 단계에 AKB48(아키하바라 48로 그냥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캐스팅 됐어요~ 하는 순간부터 이 영화는 잘못된 것입니다. 적어도 연기를 엄청나게 잘하는 배우들이 일상과 광기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얼굴로 승부하는 아이돌 그룹에게 베태랑 연기자의 그것을 예상하는 건 여러가지로 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게임, 만화, 애니 내에서 이미지라도 어울리면 괜찮은데, 비교 사진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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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1은 뭔가 좀 아닌듯

이로써 오네챤바라와 쌍벽을 이루는 괴작을 기대할 수 있다! 라고 이야기는 가..능하나, 아직....

http://www.tma.co.jp/page_top/higurashi/higuras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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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 TMA가 남아있지 않습니까!


구로사와 기요시가 쓰르라미
감독을 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이 있는 1人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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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타아아아아앙!)

오늘 오랜만에 알바하는 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설렁탕을 사 먹었습니다. 뭐랄까, 역시 인테리어가 좋은 설렁탕집의 설렁탕은 뭐 그렇다는 겁니다. 최근 설렁탕이나 순대국 등의 국밥를 먹으러 음식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국밥은 도저히 국인지 물인지 알수 없더군요. 그런걸 가지고 5000원 6000원 심지어는 만원에 파는 세상에 염증을 느낍니다.

역시 기억속의 설렁탕이라면 재수 할 때 다니던 학원 맞은 편에 있던 설렁탕집의 설렁탕. 학원 맞은 편이 도심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어시장(!)이었으나, 매일 설렁탕집에서 나는 누린내가 어시장의 비린내를 눌렀고(......), 어떤 날에는 그런 냄새에 무심한 저마저도 고개를 돌릴만큼 심각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야, 재수 시절 식사의 거의 대부분을 짱깨집에서 보냈지만(...그래서 시험을 망쳤나?), 가끔 가다가 밥이 그리울때 거기서 설렁탕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노인 몇분과 주방에서 서빙하는 분들이 모두 아줌마(......). 그리고 방안 쪽에 TV보고 누워있다가, 주문들어가면 주섬주섬 일어나서 설렁탕 만드는 할머니(솔직히 이게 가장 깼;;;) 등 요즘 관점으로 보자면 '뭐 이런;;'의 풍경이지만, 맛하나는 일품이라서 먹는 내내 진짜 설렁탕 한그릇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제는 더이상 그곳에 갈일이 없지만, 가끔가다가 생각이 납니다. 요즘 국밥이랍시고 파는 걸보면, 원액에 조미료에 물 타서 만든 듯한 느낌으로 파는 것들이 허다하니, 참 짜증납니다. 그리고 오늘 거기는 소를 뭐쓰는지 확인을 못했군요. 뭐, 이미 미국산 소고기에서 뼈조각 씹은 저로써는 더이상 두려울 것이 없;;(그 전날에 미국산 소고기 전면 수입 금지 뉴스가 뜬 상황에서 참 기분 좋더군요.)  


게임 이야기/게임 Life

제동생이 소개해서 보고 있는 Way To Dead,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면 게임 내에서 죽는 방법들만 모아서 영상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위의 영상은 바이오 하자드 4에서 레온이 얼마나 비참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가는가를 보여주는데, 참 캡콤도 변태같은 놈들이구나, 라는 생각과 은근히 중독적인 '어우~'(......)라던가, 하여간 굉장한 영상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백미는 옛 시에라 어드벤처들. 이들은 살짝 삐끗했다가 게이머를 골로 보내버리고, 게다가 죽은 게이머를 약올리는 멘트를 집어넣는군요.





초기 시에라 어드벤처가 얼마나 극악한 게임인지를 보여주는 영상들...하지만 그 절정에 있는 것은 로라 보우 시리즈가 아니라 킹즈 퀘스트 시리즈입니다. 밑의 킹즈 퀘스트 3은 아예 파트 1,2로 나누어서(.......) 영상을 진행하니 그 악랄함이 극도에 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킹즈 퀘스트 4의 영상은 파트 1부터 10까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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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몰핀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 영상들에 대한 감상)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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