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개인적인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솔직히 블로그라는 것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쓰고 싶어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운영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는것을 저는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만, 요즘 뭐랄까, 글쓰는데 슬럼프에 빠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정보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많이 들어오게 한 다음에, 그 정보 사이 사이에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고, 실제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운영을 해왔습니다만, 예상외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이 적더군요. 뭐, 광님의 말씀처럼 '10만명이 오면, 고정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은 그 중에 2~3명'이라는 말씀이 맞다는걸 잘 알지만서도, 역시 댓글이나, 관심 호응이 적은것이 좀 김빠지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 블로그를 하는데 심란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글의 양과 질인데요, 뉴스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솔직히 뉴스 밑에 거의 쓸데 없는 코멘트를 두 세문단 정도 달아놓고, 포스팅이라고 내놓는 것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더군요. 진짜 필요한 정보는 뭔가 없고, 잡소리만 잔뜩 달아놓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 반성하게 된 데에는 이글루나 티스토리 등에서 정말 열심히 양질의 글을 올리는 분들이 큰 영향을 주셨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어핀드 님께서 고구려 관련 포스팅을 할때 3개월을 준비 하였다고 했을때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큰 쇼크를 먹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반성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작은 블로그도 이제 15만 히트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보 중심의 블로그였지만, 이제는 새로운 작년과는 다른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노력해서, 앞으로는 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포스팅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뿐만 아니라, 제 자신, 제 스스로에게 납득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스팅을 하나 때웠다!(......)

'잡담 > 개인적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피드 레이서(2008) 간단 리뷰  (2) 2008.05.12
설렁탕을 먹으면서 드는 잡상들  (2) 2008.05.06
중간 고사 끝!  (2) 2008.04.29
젠장...우울합니다.  (0) 2008.04.26
리뷰 쓰다가 ......  (4)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