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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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매우 재밌다'라는 전제는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2.그래픽과 음악, 사운드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자체도 뛰어나기는 하지만, 제가 더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이 게임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일단 게임전체가 이런 그래피티 스타일의 그래픽과 힙합 사운드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RPG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납니다. 이러한 두요소가 어우러져, 게임배경인 시부야라는 장소를(게임내의 시부야 거리는 실제의 시부야와 거의 비슷합니다.)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었다라고 할 수있습니다.(애시당초부터 시부야를 안 가봐서 모르지만서도;;;)

3.문제는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 다른 시스템은 제가 아직 1시간 가량 플레이 해서 뭐라 판단을 내릴수는 없습니다만(사이킥 임프린팅이라든가), 전투 시스템이 매우 독특합니다.애시당초 부터 이 게임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이 독특한 전투 시스템입니다. 아래에서는 주인공이 싸우고, 위에서는 히로인이 싸우는데, 키 패드와 터치펜을 동시에 조작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발매 전부터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히로인 같은 경우 가만히 냅두면 오토 플레이 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에, 자신이 컨트롤이 딸린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터치 스크린에만 전념하면 됩니다. 다만, 양쪽을 둘 다 사용하면, 필살기등의 이점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냥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묘하게 쉽습니다(물론 저같은 경우는 그렇다는 이야기;;;;)

4.아직 게임을 다 클리어는 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 '각오'만 하시면, 게임을 사서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 및 책 이야기/읽는 책
1.대단한 책입니다.

2,굳이 이 책을 읽고 니체의 사상에 대해서 느낀바를 이야기 하라면, 고대의 신화적 영웅 등의 모습과 삶을 예찬하는 듯한 어조, 그리고 그 당시 시대 현실이나 종교(특히 기독교)를 심하게 비판하고 있는듯 하네요. 문제는 니체의 어조나 문체가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비유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읽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하여 읽고 있으면. 무언가 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도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바로 전에 읽은 키에르 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라는 책은 나름대로 독특하다는 느낌만 받았지, 역동성이나 혼을 느꼈다고는 할 수없었습니다.

3.이 책을 보면서, 왜 니체가 말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냈는지를 이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기 스승(쇼펜하우어)을 부정하고, 자신의 사상에 큰 도움을 준 친구(바그너)를 비판하였습니다. 일단, 이 둘이 그의 사상과 많은 부분이 배척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책에서 보여주는 그의 비판적이고 직선적인 사고는 절대로 이 세상과 타협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는 부정적인 현실과 타협을 볼 수없었기 때문에, 세상을 등질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4.'니힐리즘'이란 말이 니체 사상의 요점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그러나 '니힐리즘'이 허무주의와 똑같은 동의어로 쓰인다면, 그것은 틀린말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왜냐하면, 니체는 비판적으로 세상을 바라본 것 뿐이지, 모든것이 허무하다고 주장하는 허무주의자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책에서도 쇼펜하우어, 즉 허무주의자를 비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참 감동적인 책을 읽었기에 올립니다.
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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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1人


원래 오늘 가기로 했으니, 가야겠죠. 그런데 DVD를 지르는 바람에 생활비가 쪼달립니다;;;; 그리고 MT비에 아버지 어머니에게 돈을 갚으니, 이 멋진 세계를 지를 건덕지가 별로 안 남는군요. 물론 집에서 거의 처박혀 사는 인생이라 돈이 나갈게 거의 없지만서도, 그래도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면, 별로 유쾌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ps.방학이 반밖에 안남았네요. 게임, 애니, 책 등에 대한 목표는 충실히 따르고 있는데, 역시 문제는 토플인가;;; 내가 미쳤다고 강좌 3개를 연달아 듣겠다고 했지;;;;
ps.옛날 사람들은 낭만이 있더군요. 요즘 키에르 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독파, 지금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 반납일은 다음주인데, 언제 러셀의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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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사이드(www.inside-games.jp)

음, 느낌이 묘하군요;;; 저는 제목만 듣고 90년대 게임을 생각해 버렸는데, 그게 아니라
2006년에 나온 게임과 그 후속작에 대한 속편이군요.(잉카랑 햇갈려 버린건가;;:)그나저나 독일에서 게임을 만든다고 하는것이 매우 신선한 충격입니다.(아니, 충격일 것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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