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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Life


-원래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식 오픈 베타 테스트를 하지만, 소울스톰을 구매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일주일 먼저 베타를 할 권한을 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DOW:소울스톰은 게임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확장팩으로 찍혔기 때문에 마음에 안들었지만, 이번 베타 테스트 기회를 생각해서 샘샘으로 쳤습니다. 물론 현재 스팀에서 소울스톰을 약 7$에 팔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 손해를 본거 같지만 별 상관 없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바뀐 점은....거의 전반적인 부분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촐하게(?) 종족이 4개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DOW:SS에서 종족이 9개까지 늘어나서 벨런스 조정이 힘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혹은 이제부터 확장팩 러쉬로 진영을 다시 9개까지 추가할지도 모르지요(.....)

-일단 렐릭식 RTS의 완성작이라고 할 수 있는 COH(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시스템을 잔뜩 차용했습니다. 엄폐 시스템에서부터, 중대 지원 트리에서 이어지는 영웅 선택 트리,  승리 거점 시스템까지. 물론 승리거점이나 엄폐 시스템은 DOW때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DOW2에서는 약간의 이동력 페널티와 소소한 방어력 보너스를 주었던 1편보다는 오히려 엄폐의 개념이 보병의 생사를 좌우하는 COH쪽에 가까운 느낌. 일단 원거리 공격 유닛들이 건물이나 담장 등의 뒤에 숨어서 강한 엄호(Heavy Cover)를 받고, 반대로 트인 공간에 놓인 유닛들은 강한 엄호를 받는 적들에 비해서 대단히 불리하다고 느끼는 것이 COH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냥 같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것은 DOW 특유의 근접전 시스템 때문입니다. COH에서는 백병전 개념이 없었지만 DOW2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유닛이 백병전을 지원(혹은 백병전이 더 뛰어난)하기 때문에, COH보다는 엄호 시스템의 비중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헤비 볼터를 들고 엄폐한 텍티컬 마린 분대에게 미쳤다고 누가 뛰어들겠습니까? 그래도 아예 없는 듯 했던 DOW보다는 강화된 시스템입니다.

-자원은 기존의 전기+징발 자원에 전투를 통해서 얻어지는 각 종족마다의 특수 자원 구성. 특이한 점은 전기 자원도 이제 거점을 점령한 후에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얻어내는 양을 늘리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징발 자원은 기본적으로 생산되는 자원이 3자리 단위이기 때문에, 징발 자원보다는 전력 자원 중심으로 자원 점거가 이루어 질 듯 싶습니다.

- 하지만 렐릭의 전작들에 비해서 달라진 점은 바로 본진의 의미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COH 까지는 건물 테크 트리를 타면서 기갑, 보병 등을 선택적으로 생산하는데 반해서 DOW2에서는 아예 본진 하나에서 모든 유닛을 생산합니다. 일꾼이나 건설 유닛같은게 전혀 없지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충원이 이제는 아예 본진에서 밖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충원속도가 전작에 비해서 엄청나게 빨라졌기 때문에 퇴각한 병사들을  충원해서 다시 전장으로 복귀시키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즉, 본진까지 적을 밀었을 경우, 본진 채로 적을 없애기는 이제 많이 힘들어졌다는 것. 그리고 본진의 징발 자원 생산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격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변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설프게 본진까지 밀었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털릴 수 있다는 것이죠.

-전반적으로 유닛의 '성장' 개념도 중요해졌습니다. 물론 COH에서도 유닛의 업그레이드나 성장이 유닛의 성능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했지만, DOW2에서는 막말로 '초반에 잘 키운 샷건 스카웃 분대가 근접전에서 극 후반의 터미네이터 분대보다 더 아쉬울 때'가 많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많은 적을 죽이고 우리 분대는 한명도 죽이지 않는 그런 플레이를 해야 후반에 좀 편하게 놀 수 있을듯 싶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중화기나 특수화기 업그레이드가 늘은 듯. 게다가 중화기를 추가한 분대가 분대원 하나빼고 다 죽더라도 다시 증원을 요청하면 중화기가 그대로 달린 상태로 증원이 되니 중화기의 사용빈도가 많이 올라갈 듯 합니다.

-DOW2에는 중대 지원 시스템과 같이 각각 특성을 지닌 영웅을 선택을 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COH와는 다르게 전반적인 전력의 향상을 불러일으키지는 않고, 영웅의 능력이나 불러올수 있는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선택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영웅은 각각 자신의 장비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전작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어가 거의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영웅 레벨업도 중요해지게 되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RPG 스럽다고도 할 수 있군요.

-각 종족의 특징을 살려서 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서 타이라니드는 개때로 밀어붙이는 종족이니까 기본적인 유닛이 10~12마리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지만, 오로지 소수 정예를 추구하는 스페이스 마린은 기본 유닛인 텍티컬 마린이 3마리(!)로 나옵니다. 그 대신에 원작 보드 게임에서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강함을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하는군요.

-최적화는 그럭저럭 된 듯. CPU 듀얼코어 E6300, 1기가 램, Geforce 7600GS 256MB에서 사양 올로우, 해상도 가장 낮은 1024*968에서 부드럽지는 않지만 끊기지는 않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타이라니드로 실험한 결과 유닛의 수가 70마리 까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프래임 자체는 똑같게 느껴지더군요. 극심한 프레임 드롭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전작에 비해서 로딩은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결론:뭐 두서없이 나열은 해놓았지만, 전반적으로 극단적인 전투 위주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진은 털기 어려워졌으며, 상대방은 언제든지 제기의 기회를 노릴 수 있고, 초반에 살아남은 유닛이 후반의 고 테크 유닛보다 강해지기 때문에 초반의 전투에서 어떤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후반의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칠 듯. 그렇다고 고 테크 유닛이 마냥 쓰레기는 아니니까 결과적으로 게이머가 어떻게 플래이 하기 나름에 달려있군요.

하여간 개인적으로 RTS는 사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도 부질 없이 하나 살 거 같은 느낌이군요. 느낌 자체는 COH나 DOW하고 다른, 새로운 렐릭 스타일의 전략 게임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동향을 살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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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주의! 쌍둥이 백합물이 아닙니다)

1999년 건담의 창시자인 토미노 옹이 다시 감독을 맡은 건담 시리즈입니다. 칸노 요코 음악, 스타워즈 메카닉 디자인의 시드 미드, 그리고 건담의 창시자이자 디렉터인 토미노 옹 등의 드림팀이 모여서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 다르게 턴에이 건담은 건담 중에서도 이질적인(G건담을 포함해서), 그리고 일본 애니 중에서도 이질적인 특이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계 명작 동화-건담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건담이 다른 건담에 비해서 얼마나 이질적인 작품인지는 토미노 옹이 칸노 요코에게 음악을 주문 할 때의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데,

토미노 : 남자와 여자 뒤에 숨겨져있는 그 호모라던가 레즈비언 같은 느낌을
품고있는 유전자가 암약하는 듯한 느낌의 곡을 만들어줘.

.....그거 이외에도 턴에이 건담은 대단히 특이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 특유의 미형 작화에서 벗어난 듯한 작화, 팔아먹으려고 만들어낸 것 같지는 메카닉 디자인,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천성적으로 착하다는 성선설적 입장, 그리고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인물 설정 등은 건담 시리즈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애니에서도 벗어난 듯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는 동화적이면서 전설적인 독특한 애니입니다.

이 애니는 보통 건담 시리즈가 그러하듯이 반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전이라는 주제를 겉으로 드러내는데 있어서 크게 두가지 장치를 이용하는데, 하나는 서로 닮은 외모를 지닌 지구측의 키엘 하임과 문레이스 측의 디아나 소렐 간의 관계이고 두번째는 과거의 거대한 전쟁으로 세상이 멸망하였다는 전설을 통해서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장치를 이용합니다. 특히 디아나 소렐과 키엘 하임의 관계는 '두 사람이 하나, 한 사람이 두사람'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서로의 입장-지구와 문레이스-을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사람이 디아나 소렐, 이 사람이 키엘 하임'이라고 구분 지을 수 있었지만, 점점 애니가 진행되면서 둘의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어쩌면 디아나 소렐과 키엘 하임으로 대표되는 지구와 문레이스가 융합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에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주인공은 로랑 셰아크와 턴에이 건담이 아니라 키엘 하임과 디아나 소렐, 이 둘이라고 할 수 있죠.

결과적으로 만족스런 작품입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너무 이야기의 완급이 없기 때문에 빠져들어가면서 보기는 무리가 있다는 점 정도? 솔직히 오랫동안 보기는 보았지만, 아직까지 3/4밖에 못보았다는 점이 이런 문제점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카닉 탈춤.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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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중좌인 너를 여기서 죽인다. 이제부터 너는 그저 카키스 토우지로일 뿐이다."

-망념의 잠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케릭터 중 하나인 카키스 중좌가 22화에서 타케하라 류조 선생의 총에 맞고 세상을 하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살아남아서 어떻게든 갱생의 여지를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은 자신이 행한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이런 식의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사실 중간에 밥맛 떨어지는 짓도 많이 했지만, 그러면서 여러가지 의미로 씁쓸한 느낌을 준 케릭터입니다.

사실 카키스의 매력(?)은 바로 완벽하게 악이 되지 못하는 그 어중간함에 있겠죠. 처음 센탄도에 왔을 때는 순수하게 어머니(스마코)의 고향인 섬을 지키고 대 인형병기 연구(이때는 그 정체를 몰랐음)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대 인형 병기라는 것이 결국 인간을 쓴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러한 연구를 진행하는 칸바 박사의 꼬드김에 분개하지만, 결국 칸바 박사와 함께 사람을 실험체로 이용한 대 인형 병기 연구에 착수합니다. 즉, 죄인이 되어서 전쟁을 종결하자는 것입니다. 그 이후, 칸바 박사와 함께 미도리를 이용해서 대 인형 병기를 완성합니다(그 와중에 칸바 박사가 딴 생각을 먹으니까, 칸바 박사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서 인종 차별 발언까지 해주는 강한 모습까지 보여주죠) 혹자는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개츠비형 케릭터(처음에는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타락하게 되는 케릭터 유형)이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딱 들어맞는 설명이더군요.

 하지만 원래 인간이 그렇게 나쁜 인간이 되지 못했고 워낙이 어설픈 악당이었기 때문에, 결국 자신을 전장에서 살려내었던 타케하라 류조에게 자신을 죽이게 하려는 의도적인 자살을 꾀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 케릭터에 대한 묘한 동정심이 일었는데, 결국 자신이 이루던 바를 이루었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서 어린 아이처럼 해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대칭점에 있는 에우레카 7에서의 악역 듀이는 애니 끝까지 완벽하게 자신이 모든 계획을 리드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주었지만(그래도 마지막에는 정말 씁쓸한 최후였지만), 그에 비해 카키스는 대단히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준 케릭터입니다. 앞으로 잊지 못할 악역 케릭터 중 하나가 되겠군요.

벌써부터 그의 헛소리들이 그리워지는군요(망념의 잠드에서 카키스가 가장 많이 현학적인 대사를 내뱉었습니다)

-22화에서는 결국 '남쪽이나 북쪽이나 미쳤다->세상의 근본 구조 자체가 미쳤다'로 나가는 망념의 잠드입니다. 과거 에우레카 7이 대단히 희망적인 이야기ㅡ'러브&피스!'를 외치는 히피 테러리스트들과 한 소년의 성장담과 첫사랑ㅡ를 그려내었다고 할 수 있다면, 망념의 잠드는 철저히 '미친 세상에서 어디에도 없어 보이는 희망 찾기'라는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인상깊은 점이, 그러한 완벽한 절망 속에서 묘하게 현실적인 희망이 숨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죠. 이제 곧 26화이고 이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만(마지막 일전은 태동굴에서 이루어 질 것 같군요), 다 보고 나서 여운은 에우레카 7이나 흑의 계약자, 카우보이 비밥 급이 될 거 같군요.

-나키아미가 했던 대사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자신을 잊지마." 암, 잊을 수 없지. 잊을 수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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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1월 애니 신작 라이드백(Ride Back)입니다. 이번 1월 신작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었고, 그리고 감상 후에도 이번 1월 신작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원작은 IKKI에서 연재하고 있는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근미래 학생운동 활발하고, 라이드 백이라는 특이한 메카닉이 보급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발레를 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두었고,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라이드 백이라는 메카닉을 만나고 메카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메카+정치+발레(?)의 우아함을 믹스한 독특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드백 1화는 이러한 설정을 한화에 압축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GGP라는 레지스탕스(라지만, 쉬운말로는 테러 단체?)가 지배하는 근미래, 암울한 세계, 거기에 대항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러한 세계와는 관계 없이 발레 무대라는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린. 린은 위대한 발레리나였던 어머니를 동경하여 발레리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연 와중의 발목 부상으로 더이상 어머니를 뛰어넘는 발레리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발레를 그만두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죠. 그러던 와중에 라이드 백이라는 메카를 만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린의 독백이나 서술 없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케치 전반 12분과 후반 12분에 따라서 날씨와 분위기를 대비시켜서 처음 린이 발목 부상을 당해서 발레를 그만 둘 때 '세계는 변한다'와 마지막 라이드백 페고와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며 '세계는 변한다'를 훌륭하게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1쿨이라는 한정적인 시간에 대단히 압축적으로 나가고는 있지만 전개 자체는 군더더기 없는 묘사가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니는 이러한 사건들이 마치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것 같이 묘사하고 있고, 그러한 묘사 중에서 저 묘한 메카, 라이드 백이 나오는 것도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이 애니의 주역 라이드백(Ride Back)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라이드백은 승용각식(脚式) 자동 2륜 차량을 일컫는 말로, 오토바이의 형태에서 이족보행(?)의 형태로 변신하는 메카닉입니다. 이족 보행형태에서 사람이 마치 다른 사람에게 업혀있는 듯한 모습을 취한다고 해서(Ride on Back) 라이드백(Ride Back)으로 불립니다. 사실 저는 메카닉 때문에 애니를 보다가 쇼크를 먹은 적은 없습니다만, 이번작 라이드백은 어떤 의미에서 '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예전에 서핑보드 타는 메카닉(교향시편 에우레카 7)처럼 오토바이 형태로 주행을 하다가 2족 보행형태로 변형해서 보통의 차량이 갈 수 없는 곳이나 인간처럼 움직이는 등(지나간 장면으로 무기를 쏘는 장면이 있었지요)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재밌는 점은 이것이 전투나(물론 처음에는 전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특수한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일종으로 굴러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 세계에서는 저런 메카들이 그냥 아무 이상한 점이 없이 고속도로로 다닐 수 있다는 것이죠(1화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 마치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에서 마법사가 그냥 길에 채이는 돌과 같은 느낌으로 널려있었고, 라이드백에서도 아직 보급은 덜 되었지만 앞으로 길에 채이는 돌보다는 더 많은 모습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면 참 분위기가 오묘하겠군요(.......)

하여간 이 애니는 제가 좋아할 만한 3요소가 모여있는데,

찌질하지 않은 여주인공(물론 아직은 모르지만 그런 느낌이 듭니다.)
독특한 메카(올해 저거 보다 더 이상한 형태의 메카가 나올까요?)
특이한 배경설정과 분위기(대학교 학생운동이 활발한 시절이라니, 좀 기발한 발상인듯)
+덤:여주인공이 생머리임(.......)

맥주 마시면서 보기에는 적당한 애니메이션인거 같습니다. 하여간 1월 신작중 가장 기대하고 열심히 볼 듯한 작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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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및 책 이야기


한줄평: 말도 안돼, 1500페이지 읽었는데 이제 반 넘었어어어어어어어
1.에...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괜찮은 소설입니다. 누군가는 현대판 묵시룩 이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오히려 현대판 반지의 제왕(이러면 톨킨 팬들에게 맞아죽겠지?)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다만 반지의 제왕과의 차이점은 반지의 제왕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 위대한 이야기의 흐름에서 작은 개개인의 의무와 의무감, 운명이 뒤섞이면서 장대한 대하 소설을 만들어내고 있다면, 스텐드는 구체적인 인물들이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둘은 절대적 선과 악의 대립 구도라는 공통점과 악이란 인간의 약한 마음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반지의 제왕에서는 절대 권력자 사우론과 절대 반지가 그러한 악의 역활했고, 스텐드에서는 욕망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다크멘 랜들 플랙이 그 역할을 맡았죠)라는 비슷한 악의 철학관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지만요.

2.근데 스텐드는 소설적으로 한가지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 진행이 대단히 더디다는 것인데요, 스티븐 킹은 미국이 멸망하는 과정을 근 800페이지 가량을 할애하고 있고, 모든 주인공이 나오는데 적어도 3권까지는 진행이 되야 하며, 모든 선역들이 마더 에비게일을 만나서 볼더 공동체에 모여서 배신자가 생길거 같은 분위기 까지는 4권 1400~1500페이지 정도 까지 가야합니다. 맙소사. 다른 소설이었으면, 500페이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를 스티븐 킹은 적어도 1400~1500pg까지 이끈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스티븐 킹 소설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1200~1400pg 정도 분량이었던 그것 또한 그 내용의 절반 이상을 케릭터의 형성과 케릭터가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가(거의 대부분 '그것'과 관련된 초자연적 공포 채험이지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텐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바람에(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계가 멸망했는데, 소설속에서는 마치 켈커타 같이 인간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설의 초반, 각각의 케릭터들이 꿈에 이끌려서 네브라스카의 마더 에비게일의 집으로 모이는 동시에 다크멘의 꿈에 쫒기는(이부분 묘사가 탁월하다고 저는 봅니다) 것은 이야기가 자칫 구심점을 잃고 흐트러질 수 있는 것을 막는 소설적인 장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3.흐으음. 사실 묘사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1400페이지 까지 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읽기 대단히 수월하달까, 문제 없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 스텐드의 미니시리즈 버전인 '미래의 묵시룩'의 마지막 화를 보았기 때문에 뒷내용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아아...뭐랄까 그거 때문에 읽는데 기운이 많이 빠지는군요. 좀더 힘을 내면 근시일내로 다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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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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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푸념입니다.)

1.히트 가이 제이 전화 감상 완료했습니다. 원래는 저번주에 다 끝냈는데, 이것 저것 하다 보니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애니 자체는 매우 괜찮습니다. 역시 다이스케의 쿨한 성격과 미묘하게 적절한 대사를 뱉은 쿨한 히트 가이, 제이. 확실히 버디물로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장면이나, 음악 등 나머지 부분들도 나름 멋지더군요. 그런데 역시 아쉬운 점은 1쿨 이후로 애니에 억지로 스토리라인을 집어넣으려고 해서, 후반부 전개가 미묘해졌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마지막 화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마음에 안 들더군요. 그 부분만 어떻게 했으면 완성도가 많이 올라갔으리라 생각되는데...쩝. 그래도 애니 자체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단점이 있더라도 그 둘의 콤비만으로 이미 애니를 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2.미나미가 1기 감상 중입니다. 3화까지 봤는데, 나름 괜찮군요. 이런 식의 애니도 오랜만에 보니 즐겁군요 ㅎ

3.케모노즈메 감상중입니다. 이거 마음에 드는군요. 스튜디오 4℃의 작품 중에서 저번에 제가 철근 콘크리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도 좀 걱정하면서 보았지만 '이거 물건인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잔인한 장면과 함께 개그적인 요소를 같이 집어넣었는데, 이게 원래 이런식의 조합은 대개 안어울리거나 부조화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 쉬운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둘의 조합이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서도, 저에게는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4.4월 신작 블라스레이터 1화 감상 완료 입니다. Gonzo X Nitro이면서, 동시에 작화 감독으로 유명한 이타노 이치로가 감독으로 PV가 나오자 수많은 사람이 기대를 한 작품입니다. 뭐, 1화를 감상한 감상평을 이야기하자면, 전개가 미묘하다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오토바이 레이서인데, 이 친구가 1화에 나오자 마자 괴물에 습격을 받고 반신불수가 되었다가, 좌절했다가 재기 했다가, 갑자기 이상한 놈이 되는 너무 갑작스런 전개에 당황했습니다.  

역시 3D의 곤조라는 느낌입니다. 3D 디테일도 좋고, 스피디한 것이 시원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3D 전투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게감이나 박력이 전혀 없다는 문제가 여전하더군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는 계속 지켜봐야 알 듯 싶습니다.

5.고스트 하운드. 다시 감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음향, 화면 연출이 멋집니다. 딱 제 취향이라는 느낌.  

6.베터멘 감상중. 이거 여러가지 의미로 흠좀하군요. 가오가이거 그림체만 아니었으면 정말 대박이었을듯한 느낌이;;; 아니, 이것도 나름대로 즐길만 하군요. 호러 분위기가 멋진 애니군요. 선라이즈 뉴웨이브(제가 붙인거 아닙니다;;;) 시기의 멋진 애니 입니다. 원래 감독이 이런 취향이었다는 이야기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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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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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그렇다.)

1.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소울스톰입니다만, 막상 구해놓고 보니 여러가지 의미에서 좀 심각하더군요. 일단 게임의 케이스. 처음에는 DC때 처럼 큰 케이스를 생각하고 갔는데, 가서 보니까 DVD 케이스 만한 게임 페키지를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안에 들어있는 구성물들은 DVD 케이스도 아니고 무려 옛날 CD 케이스와 매우 무신경하게 쓴거 같은 메뉴얼 하나가 박스 구성의 전부더군요. 뭐, 구성이야 DC 때도 그랬으니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만, 역시 짜증나는 것은 CD 케이스와 박스의 크기. 솔직히 이러면 별로 멋도 안나고, 콜렉팅의 가치도 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만,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DVD 케이스에 넣고 팔지 않는다는 점;; 아, 제발 ,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다 DVD 케이스에 넣어서 나오거든요. THQ 젭라 ㅠㅠ 심지어 Witcher도 DVD 한 장인데, 슈퍼 알파 케이스- 소위 뚱땡이 케이스(.......)-에 넣어서 파는데(물론 페키지 구성이 마음에 든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쩝), CD 케이스에 파는 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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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DVD 케이스로 내지 그랬냐)

2.메뉴얼은 뭐 번역한 것을 컨트롤 A,C,V! A,C,V! A,C,V!....이라는 느낌. DC때에 비해서 싱글 플레이 형식이 많이 달라져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소울스톰 메뉴얼에 언급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 부분을 가뿐하게 씹어 드셨더군요. 뭐, 싱글이 혁신적으로 달라진 건 아니니, 뭐 상관 없지만서도, 성의의 문제이니 짜증이 나는 건 사실입니다.(DC때는 무려 4페이지나 설명이 있었다고!)

솔직히 저는 DC때의 싱글 진행 방식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SS의 싱글 진행 방식은 더 마음에 안 들더군요. 굳이 워해머 40K라는 멋진 세계관을 가지고 고작 땅따먹는 싱글이나 만들고 있다니, 이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솔직히 삼국지 처럼 자원 관리나 인사 관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워해머 40K에 외교 개념을 넣는 것도 우습고(제국 vs 타우 vs 카오스 vs 엘다 vs 다크 엘다 vs 네크론의 구도를 보여주려나;;;), 차라리 비장한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오크와 같은 경우에는 개그 시나리오를;;)

종족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DC때와 같이 SS도 싱글 자체로는 전 종족을 선택해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만, 멀티를 하기 위해서는 종족에 대응되는 원본과 확장팩이 필요합니다. 즉, SS만 사면 시스터즈 오브 베틀과 다크 엘다만 온라인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WA 빼고 모든 게임을 다 구비한 지라, 별 상관이 없지만서도 처음에 멋모르고 사신 분들은 주의 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러고 보니, 이게 원본이 필요없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확장팩이라고 했는데, 그냥 까놓고 이야기를 하자면, '혁신적인 재고 팔아먹기'라는 의미로 밖에 안보입니다(.....). 종족 가지고 낚시를 하다니 렐릭은 역시 용자! 그러나 실상은 레지스트리 손 보면 다운 받은 CD 키라도 정식으로 인정이 된다는 황당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그리고 사실은 DC도 이런 시스템이었자나!)

3. 새로 추가된 종족은 시스터즈 오브 베틀과 다크 엘다. 뭐, 다크 엘다야 현재 PlayXP에서 닼게이로 불리며, 게이 종족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시스터즈 오브 베틀은 기대(?)와 다르게 게이 종족은 아닌듯. 다크 엘다 같은 경우에는 약한 맷집+게이 스런 화력+기동력(!)이라는 느낌입니다. 가장 놀란 부분은 바로 기본 보병 유닛인 워리어가 기본 최강 원거리 유닛이라 불리는 타우의 파이어 워리어와 거의 비슷한 원거리 화력을 보여주면서, 가격은 파워보다 더 싸고, 무빙샷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뭐, 맷집이 종이 비행기를 넘어서 완전히 병맛이지만, '내가 죽기 전에 상대를 골로 보낸다!'라는 신념을 가지신 분이나, 치고 빠지면서 적들을 유린하는 것을 즐기시는 SM 타입의 게임 플레이(......)에는 적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스터즈 오브 베틀은...미묘합니다. 한마디로 줄여서 이야기 하면, '파워 아머는 입었으되, 유전자 개조 수술과 두뇌 개조를 받지 않은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 능력치가 미묘하다는 의미;;;기본 보병 유닛인 베틀 시스터즈가 임페리얼 가드의 가드멘과 스페이스 마린의 사이에 놓여있는 오묘한 능력치(.....)를 보여주는 바람에 어디다 써먹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마치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지 사이에 끼어 있는 쁘티 부르주아지를 보는 느낌이;;; 메뉴얼에 소개 해놓기를 '대보병 위주의 화력을 보유'라고 이야기는 하지만...설마 화방이 멋지게 나간다고 해서 그러는건 아니겠지;;; 뭐, 버나 보이도 화방 데미지가 강해서 좋은게 아니라, 모랄빵 내는데 능한 유닛이라서 좋은 것이지만, 그거 하나 가지고 대보병전에 능하다고는 할 수 없자나;; 유닛들이 전체적으로 화력은 평균 수준입니다만, 이것 저것 많은 보조 기술이 붙어 있어서 이것을 얼마나 능하게 쓰는가가 관건인 종족인 듯 싶습니다.

4.그래픽이야...그닥 발전이 있는것도 아니고...미묘하다는 느낌입니다. 뭐, 확장팩이니까 그렇지만서도 DOW는 확팩이 나오면 나올수록 발전하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노트북에서 해서 그런지 딱히 발전했다는 느낌은 받기 힘듭니다. 그래도 나름 깔끔하다는 느낌이군요.

결론:DC때 이렇게 2종족을 추가해서, 싱글도 좀 더 혁신적으로 냈으면 역사상 가장 훌륭한 확장팩이 됬을텐데, 이걸 2개로 쪼개서 내는 바람에 게임이 완성도가 낮아 보이는 걸지도. 솔직히 DOW 2가 나온다는 뉴스가 나오는 마당에 이걸 발표한 건, 죽어가는 DOW에 엄청나게 거추장스런 생명유지장치를 달아주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차라리 그 인원을 벨런스나 맟추었으면 게임이 더 완성도가 있었을텐데...라는 느낌입니다.  

ps.이제 SS도 샀으니, 下편을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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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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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계없지만서도, 짤방 하나)

1.건슬링거 걸 1기 클리어 했습니다. 확실히 멋진 작품입니다. 일단 수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로리 취향의 그림체라던가, 설정이라던가 등은 확실히 이 작품내에서 강하게 드러납니다. 그게 없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그러나 건슬링거 걸은 그러한 성향과 관계 없이 훌륭한 작품입니다. 한창 예민할 때의 소녀들의 심리 묘사와 소녀들의 보호인들이 가지는 내적 갈등, 그리고 소녀와 보호인 사이의 미묘한 관계 등은 매우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소녀와 보호인들의 관계를 강조하다 보니, 소녀와 외부세계와의 갈등, 보통 소녀의 모습과 의체로서의 모습의 갈등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1쿨 밖에 안되는 작품에서 그렇게 많은 갈등과 심리묘사를 보여주기에는 벅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정도로도 아주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새로 시작하는 애니인 막말기관설. 이건 뭐랄까, 매우 독특한 작품이라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뭐,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과거에 보았던 천보이문 아야카시 아야시의 느낌이 납니다. 한마디로 실제 인물과 사건을 섞으면서, 거기에다가 판타지적 요소를 많이 섞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솔직히 이 애니는 일본 근대사를 잘 알아야 이해하기 편할 듯 싶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아야카시 아야시 보다는 좋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애니를 위해서 일본 근대사를 공부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정으로 말이죠(.....)

이 애니는 연출이 매우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연극적인 연출에서부터 해설자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해설을 하는 부분 등등 대중적인 연출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뭐랄까, 이런데 강한 분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거 같은 놈이네요;;;

3.슈발리에는 점점 재밌어 지는군요. 이거 안보고 어떻게 살았는지 의문;; 이것도 사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은 뭐랄까 계속 사극만 보고 있다는 느낌이군요;; 그래도 역시 일본 근대사 보다, 유럽 근대사가 공부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그런데, 의외에 인물이 로베스피에르로 나와서 정말이지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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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대략 이런 느낌의 만화?)

 동방에 있는 한마 바키(Son of Oger, 3부) 9권을 보고 나서, 필 받아서 바키 1부부터 3부까지 싸그리다 몰아서 봐버렸습니다. 뭐라 그럴까 정말 할 말이 없는 만화더군요;;;

일단 1부까지는 그럭저럭 이해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지상 최강의 생물이자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 한마 유지로와 싸우기 위해, 도쿄돔 지하의 암흑투기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바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우리 유지로 형 빼고는 그냥저냥 어느정도 그럴수도 있구나 하는 정도입니다.(아...그러고 보니, 점프 모션 없이 공중에 떠오르는 미친 놈 하나 있었구나. 그런데 그놈은 유지로가 교육시켰으니, 그 모양이므로 각하;;;)

2부부터 이제 만화가 쩔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1권에서 사형수 5명이 나옵니다. 5명 모두다 '패배를 맛보고 싶다.'하면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옥하여 도쿄로 옵니다.(.....이건 만화를 보시면 압니다;;;) 그러니까 1부에서 도쿄돔 지하에서 일어난 지상 최강자(...유지로 빼놓고 잘도 정했네;;)결정전을 알고 처들어 온 것입니다. 하여간 미친 사형수들과 바키 일행이 싸우는 가운데 흉악범 전문 처리가 올리버 비스켓이 나옵니다. 이 인간......

산탄총을 근육으로 막습니다.

근육으로 막고나서......

밥잘먹고 좀 쉬니, 3~4시간 정도에 상처가 아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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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냐;;; 하여간 올리버씨의 놀라움은 최근에 나온 바키 3부 9권에서 그 절정에 달하니, 그건 직접 보시길(앗, 이것은 구체?!). 그러한 혈전중에 바키가 독수에 당해서 죽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에 건너가서 또 다른 독수를 쓰는 카이오와 싸워서 그 독을 중화시킵니다. 뭐, 이런건 별로 놀라운 축에도 못끼는데, 카이오와의 싸움에서 한마 유지로가 등장하셔서......

대회 경기장에다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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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장난하냐?

 하여간 그정도에서 2부 내용은 거진 끝입니다.(중간에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 가 나오지만, 병신이므로 스킵.) 그 사이에 온갖 경악스런 사건들이 있었으니, 그 부분들은 직접 보시길.

.....3부는 1,2부의 정점에 서있습니다.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뭐, 그냥 재밌게 보기는 봤는데, 보고나서 약간의 자괴감과 뇌내 혼란이 와버렸습니다;;;; 현재까지 80권이 넘어가는 만화를 권당 5분 잡고 다 봐버린 셈이니, 근 6시간을 날려버렸군요;;;;;뭐, 이런 류의 만화를 좋아한다면, 바키 시리즈는 한번씩은 다 거쳐가야 하지만, 그외의 분들에게는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ps. 일본에만 나온 에피소드이지만, 한마 유지로의 탄생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 분은 태어날 때부터 지상 최강의 생물이셨습니다. 태어나면서 산파에게 "나를 받아라!"라고 명령하실수 있는 분은 유지로 형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지로 형님에 대한 존경도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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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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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완결....이라는데, 왜 5화 예고편을 때려 넣은거지;;;;

일단, 중간에 '제작중지'덕분에 더이상 5화는 나오지 않습니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게 제작 중지 됬다는 사실을 모르고 봤기 때문에, 열받았습니다.;;)


일단 결론은 세가지 입니다.

1.이거 중간에 제작 중지 때린 자식 누구야......
2.애니의 완성도는 매우 높은편. 다만 정말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순간에 끝나서
사람 참 환장하게 만듭니다.
3.고로 원작 만화책 사서 보삼(.......)

베스트 에니메에서 사람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전 3권 완결의 만화책인 '에이리언 9'이라는
만화책이 있다는 군요. 애니메이션은 정확히 이야기가 본전개로 들어가려는 시점에서
애니가 끝나버립니다.(정말로 짜증 났던 부분)

...랄까, 애니메이션의 내용으로는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으니
여기로 가셔서 직접 내용을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참고로 작가(토미자와 히토시)는 그림체와 달리 내용은 하드한걸 그린다는 군요....
딱, 저 작품과 어울리는 평입니다.

ps.한국에는 에이리언 9(전 3권)정발이 되었습니다만......

'절판'

...드래곤 드림(나루타루), 불새, 지구에, 니아언더세븐 등등 제가 보고싶은 만화는
 이땅에 존재하지 않는 만화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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