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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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푸념입니다.)

1.히트 가이 제이 전화 감상 완료했습니다. 원래는 저번주에 다 끝냈는데, 이것 저것 하다 보니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애니 자체는 매우 괜찮습니다. 역시 다이스케의 쿨한 성격과 미묘하게 적절한 대사를 뱉은 쿨한 히트 가이, 제이. 확실히 버디물로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장면이나, 음악 등 나머지 부분들도 나름 멋지더군요. 그런데 역시 아쉬운 점은 1쿨 이후로 애니에 억지로 스토리라인을 집어넣으려고 해서, 후반부 전개가 미묘해졌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마지막 화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마음에 안 들더군요. 그 부분만 어떻게 했으면 완성도가 많이 올라갔으리라 생각되는데...쩝. 그래도 애니 자체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단점이 있더라도 그 둘의 콤비만으로 이미 애니를 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2.미나미가 1기 감상 중입니다. 3화까지 봤는데, 나름 괜찮군요. 이런 식의 애니도 오랜만에 보니 즐겁군요 ㅎ

3.케모노즈메 감상중입니다. 이거 마음에 드는군요. 스튜디오 4℃의 작품 중에서 저번에 제가 철근 콘크리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도 좀 걱정하면서 보았지만 '이거 물건인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잔인한 장면과 함께 개그적인 요소를 같이 집어넣었는데, 이게 원래 이런식의 조합은 대개 안어울리거나 부조화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 쉬운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둘의 조합이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서도, 저에게는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4.4월 신작 블라스레이터 1화 감상 완료 입니다. Gonzo X Nitro이면서, 동시에 작화 감독으로 유명한 이타노 이치로가 감독으로 PV가 나오자 수많은 사람이 기대를 한 작품입니다. 뭐, 1화를 감상한 감상평을 이야기하자면, 전개가 미묘하다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오토바이 레이서인데, 이 친구가 1화에 나오자 마자 괴물에 습격을 받고 반신불수가 되었다가, 좌절했다가 재기 했다가, 갑자기 이상한 놈이 되는 너무 갑작스런 전개에 당황했습니다.  

역시 3D의 곤조라는 느낌입니다. 3D 디테일도 좋고, 스피디한 것이 시원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3D 전투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게감이나 박력이 전혀 없다는 문제가 여전하더군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는 계속 지켜봐야 알 듯 싶습니다.

5.고스트 하운드. 다시 감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음향, 화면 연출이 멋집니다. 딱 제 취향이라는 느낌.  

6.베터멘 감상중. 이거 여러가지 의미로 흠좀하군요. 가오가이거 그림체만 아니었으면 정말 대박이었을듯한 느낌이;;; 아니, 이것도 나름대로 즐길만 하군요. 호러 분위기가 멋진 애니군요. 선라이즈 뉴웨이브(제가 붙인거 아닙니다;;;) 시기의 멋진 애니 입니다. 원래 감독이 이런 취향이었다는 이야기도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