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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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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타아아아아앙!)

오늘 오랜만에 알바하는 곳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설렁탕을 사 먹었습니다. 뭐랄까, 역시 인테리어가 좋은 설렁탕집의 설렁탕은 뭐 그렇다는 겁니다. 최근 설렁탕이나 순대국 등의 국밥를 먹으러 음식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국밥은 도저히 국인지 물인지 알수 없더군요. 그런걸 가지고 5000원 6000원 심지어는 만원에 파는 세상에 염증을 느낍니다.

역시 기억속의 설렁탕이라면 재수 할 때 다니던 학원 맞은 편에 있던 설렁탕집의 설렁탕. 학원 맞은 편이 도심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어시장(!)이었으나, 매일 설렁탕집에서 나는 누린내가 어시장의 비린내를 눌렀고(......), 어떤 날에는 그런 냄새에 무심한 저마저도 고개를 돌릴만큼 심각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야, 재수 시절 식사의 거의 대부분을 짱깨집에서 보냈지만(...그래서 시험을 망쳤나?), 가끔 가다가 밥이 그리울때 거기서 설렁탕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노인 몇분과 주방에서 서빙하는 분들이 모두 아줌마(......). 그리고 방안 쪽에 TV보고 누워있다가, 주문들어가면 주섬주섬 일어나서 설렁탕 만드는 할머니(솔직히 이게 가장 깼;;;) 등 요즘 관점으로 보자면 '뭐 이런;;'의 풍경이지만, 맛하나는 일품이라서 먹는 내내 진짜 설렁탕 한그릇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제는 더이상 그곳에 갈일이 없지만, 가끔가다가 생각이 납니다. 요즘 국밥이랍시고 파는 걸보면, 원액에 조미료에 물 타서 만든 듯한 느낌으로 파는 것들이 허다하니, 참 짜증납니다. 그리고 오늘 거기는 소를 뭐쓰는지 확인을 못했군요. 뭐, 이미 미국산 소고기에서 뼈조각 씹은 저로써는 더이상 두려울 것이 없;;(그 전날에 미국산 소고기 전면 수입 금지 뉴스가 뜬 상황에서 참 기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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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블로그라는 것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쓰고 싶어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운영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는것을 저는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만, 요즘 뭐랄까, 글쓰는데 슬럼프에 빠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정보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많이 들어오게 한 다음에, 그 정보 사이 사이에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고, 실제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운영을 해왔습니다만, 예상외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이 적더군요. 뭐, 광님의 말씀처럼 '10만명이 오면, 고정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은 그 중에 2~3명'이라는 말씀이 맞다는걸 잘 알지만서도, 역시 댓글이나, 관심 호응이 적은것이 좀 김빠지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 블로그를 하는데 심란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글의 양과 질인데요, 뉴스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솔직히 뉴스 밑에 거의 쓸데 없는 코멘트를 두 세문단 정도 달아놓고, 포스팅이라고 내놓는 것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더군요. 진짜 필요한 정보는 뭔가 없고, 잡소리만 잔뜩 달아놓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 반성하게 된 데에는 이글루나 티스토리 등에서 정말 열심히 양질의 글을 올리는 분들이 큰 영향을 주셨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어핀드 님께서 고구려 관련 포스팅을 할때 3개월을 준비 하였다고 했을때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큰 쇼크를 먹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반성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작은 블로그도 이제 15만 히트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보 중심의 블로그였지만, 이제는 새로운 작년과는 다른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노력해서, 앞으로는 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포스팅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뿐만 아니라, 제 자신, 제 스스로에게 납득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스팅을 하나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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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쉬자)

네, 오늘부로 중간고사가 클리어 되었습니다. 이제 좀 블로그질 하고 인터넷 하고 쉬어야 되는데, 문제는 전공 수업 교수님들이 계속 진도를 나가는군요(......) 솔직히 이번주 부터 수업 진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 답이 없는지라, 오늘 하루 쉬고 다시 공부 해야 겠습니다. 뭔가 여러가지 의미에서 결론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하여간 난 결론을 어쩔 수 없습니다;;; 하여간 다시 매일 업데이트 체제로 다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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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2MB때문에'라고 이야기가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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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 전체 리뷰를 쓰다가....

날려먹었습니다 ㅇ리누채지야냐ㅓ7)$&320750570ㅂㅈ7ㄹㅇ

(나중에 또 다시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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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 채권법 각론 1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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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뭐랄까...미묘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시험 하나를 위해서 준비를 하기는 해야겠지만, 뭐,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군요. 오늘은 좀 쉬고 내일 부터 준비할 생각입니다...만, 미묘합니다. 미묘하다구요. 너무 합니다. 이거...젠장...금요일날 술도 못마시고...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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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고 지내냐면)

후우...드디어 중간고사 첫 시작이자 가장 큰 고비인 형법 시험을 끝내고 왔습니다. 교수님이 '2시간 동안 3쪽만 써도 A+드리니,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미쳤다고 2시간 동안 5쪽 쓰고 나왔습니다(......)설마 이거때문에 점수 깎이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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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그랬듯이 다가오는 중간 고사 기간... 이번 주 금요일에 시작해서, 다다음주 화요일에 끝나는 장장 10여일의 중간고사가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 사이에 시험은 4~5개 정도 밖에 안본다는 사실(......) 솔직히 15학점 + 3학점(통과/불통과)이기 때문에, 엄청 널럴하다는 느낌입니다만(레포트 無, 조발표 無), 역시 전공이 3개이니 빡쌘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 Wii가 독자 코드로 나온다는 군요. 이것도 언제 한번 포스팅해야 하는데, 이는 역사적인 Wii발매일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포스팅을 미루려는 게으른 주인장의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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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증한 인간은 정말 막장 가도를 타고 있을 겁니다.)

일단, 이거 엄청 깨는군요. 해외서적이야 도서관에 있는게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니까 도서관에 Warhammer 40K 소설이 있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으음, 이건 뭐랄까,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군요. 뭐, 저는 임가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유명한 커미사르가 누가 있는 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유명한 커미사르로 이브람 곤트와 야릭 정도 밖에 모릅니다만, 뭐 하여간 유명한 커미사르던 아니던 간에 워해머 40K관련 소설이 대학도서관 장서란에 꾲혀있는 건 좀 깹니다. 솔직히 저도 이 소설에 존재를 한 때 다녔던 해외 워해머 40K 아미 샵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보는건 처음입니다. 뭐, 교보 문고 가면 워해머 40K 소설이 어느정도 있긴 있습니다만, 이렇게 두꺼운(무려 767 페이지!) 국내에 들어왔다는 걸 확인한적은 이번이 처음. 뒤에 국내 가격이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수입본을 도서관에 갖다놓았다는 이야기이고, 한권 밖에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누군가 이걸 기증했다고 보는게 타당한데...도대체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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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은 진심을 담아서)

정말이지, 요즘 중딩들 개념 없는거 확실히 알아줘야 겠습니다. 솔직히 학원 알바 한지 거의 5개월이 되는데, 오늘 같이 열이 머리끝까지 오른적은 처음이군요.

뭐 상황은 이렇습니다. 원래 제가 담당하는 자습실은 나갈 때, 담임선생님이나 상담실 선생님 사인을 받고 저에게 확인을 받고 나가야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합니다. 워낙이 중딩 놈들이 뻥치고 나가는 케이스가 많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오는 애들에게는 이에 대해서 단단히 알려둡니다. 뭐, 나갈때 까먹고 나가는 애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사인을 받아가지고 오더군요.

그런데 오늘 문제의 그 학생(...이라쓰고 좆중딩이라 읽는다.)은 제가 들어올 때, 명부에 이름을 적게 시키고서는 나갈 때 사인을 받고 나가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간이 나갈 때, 그냥 나가더군요. 저는 뭐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면서, 학생보고 사인 안받아오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이('그 썅년이'라고 쓰고 싶다!) 하는 말이....

     저 그런 이야기 들은 적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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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표정과 자세가 "ㅆㅂ아 뭘 야려...", 이 분위기 였습니다.

'아나 ㅆㅂ, 내가 알바생이라도 ㅅㅂ거기 책임자인데, 이 ㅆㄴ이 사람 열폭하게 하고 있어'라는 생각이 들기전에 휭하고 나가버리더군요. 솔직히 제가 거기서 붙잡고 제대로 하라고 이야기 했어도, 뭐 듣지도 않았을 것이었고, 딱 나갈때 표정이 '병신새끼 지랄하네' 딱 이 표정이었음. 아나 ㅆㅂ...

솔직히 알바 하면서 별의별 개념없는 놈들을 봤고, 제 자신이 개념없는 건 어느정도 잘 알고 있지만, 사람 사이의 예절이라는게 있고, 하지 말아야할 태도와 분위기가 있는데, 딱 그 인간이 제 리미트를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성깔같아서는 알바를 때려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소리 하고 싶었는데, 인간은 벌써 나가버리고, 덕분에 남은 2시간 동안 머리에서 올라오는 스팀을 누르면서, 판례 정리를 했습니다.

...야 진짜, 이 알바는 편하긴 하지만서도 사람 인내심 테스트 하는군요. 썅...

ps.오늘 나 열받게 한 놈(년)들, 다음에 다시 들어오면 ㅆㅂ 알아서 해라.
ps2.역시 개념없는 놈은 끝까지 갈구어야 하는데, 할때마다 마음에 약해져서 못하는 군요.
다음에는 확실히 조져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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