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개인적인 이야기


저번에 이어서 그 두번째 이야기.


가끔가다가 군대간 친구들이 전화를 한다.

어떻게 지내느냐, 밥은 잘 먹고 다니냐, 학교생활은 어떠냐, 군생활은 어떠냐....

본인은 전화를 길게 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전화를 하다보면 이야기는 5분, 10분, 20분...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게 된다.

어차피 다시 돌아올 놈들인데, 어차피 내년에 다시 볼 놈들인데....

원래 사람들이란 소중한 것이 자신의 주변에 없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움 때문에 통화는 점점 길어진다.







하지만, 그것이 주된 이유는 아니다. 진짜 통화가 길어지는 주된 이유는....

 



















그 놈들 말고는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아무도 신경 안쓰니까.





나 여기 아직 살아있다고 엉엉엉


덤.

동방에 나가면 내게 사람들이 한 말 중에 BEST 3

3위 (군대 다녀온 선배들이 날 보면서)군대 좆 같아서 어떻게 가냐 ㅋㅋㅋㅋㅋㅋㅋ
2위 (군대 다녀온 선배들이 날 보면서)넌 그 나이가 되도록 군대 안가고 뭐하고 있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1위

(군 면제인 후배가) 군대는 사람이 갈 곳이 아니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분간 중간고사 준비로 포스팅 쉽니다. 넵 그럼 중간고사 끝나고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