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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벤처 아프리카는 벤처 아크틱을 만든 포켓워치게임에서 만든 벤처 아크틱의 전편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 차이점은 벤처 아크틱과 달리 어느정도 스토리(?)의 진행과 장소 이동의 개념이 있습니다. 19세기 학자들이 열기구를 타고 다니면서,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면서 관찰한 사실들을 게임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매 미션을 깰 때 마다, 게임의 추가적 요소들이 생기게 되고, 샌드 박스가 열리게 됩니다. 샌드 박스는 자신이 깬 미션을 게임의 목표와 관계 없이, 미션을 다시 진행 할 수있는 모드로, 거기서 얻은 최고점수에 따라 게임의 숨겨진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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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나 사운드는 괜찮은 편


게임 진행 방법은 벤처 아크틱에 비해서 많이 간단합니다. 먼저 동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꽃 카드가 필요한데, 이것은 동물들이 교미를 하게 되면서 생기게 됩니다. 각각 동물들에 따라서 동물을 만들기 위한 요구 카드가 다 다릅니다. 이렇게 생긴 동물들을 적당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현상을 일으킬 필요가 있는데, 자연현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보석이 필요한데 이 것을 모으기 위해서는 각 미션에서 지정하는 동물들의 수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모인 보석으로 게이머는 비를 내리게 한다던가, 덤불을 심어서 동물들의 양식을 공급하는 등의 행동을 할수 있습니다.

벤처 아크틱과 비교하자면, 벤처 아크틱에 비해 게임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벤처 아크틱은 게임 자체가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각 계절마다 시간 제한이 걸려 있는 바람에, 게이머를 조금 고생 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전작인 벤처 아프리카는 게임을 좀 수월하게 할 수있도록 많이 간단해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벤처 아프리카보다 벤처 아크틱이 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벤처 아프리카가 더 뛰어나지만, 벤처 아크틱에는 매 계절이 바뀌는 등, 매우 역동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번 리뷰에서 지적했듯이 '게임이라기 보다는 교육용 소프트 같다'라는 단점 아닌 단점이 벤처 아프리카에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벤처 아프리카는 벤처 아크틱에 비해서 시스템적으로는 잘 다듬어졌으나, 벤처 아크틱에 비해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과 전번 리뷰에서 지적했던 단점인 '게임으로서 재미가 떨어진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TAGAP는 Penguin Developer Team 에서 만든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제목을 직역해보면 '펭귄에 대한 묵시룩적인 게임' 정도가 되는데,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왜 펭귄에 대한 묵시룩적인 게임이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10분 가량 플레이를 해보면 게임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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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보이지만 가운데 있는 주인공 빼고 모든 펭귄이 좀비라는 설정

기본적으로 게임은 W,A,S,D 로 주인공 펭귄을 움직이고, 마우스로 적을 겨냥하여 쏘는 방식을 취합니다. 게임의 조작이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게임을 쉽게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들의 움직임이 매우 단순하고, 조작이 간편한데다, 적들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게임이 매우 쉽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이 가장 큰 특징이자, 게임 난이도를 대폭 상승하게 하는 요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적들의 '무한 리스폰'입니다. 주인공을 한군데에 가만히 세워 놓으면 적들이 양옆에서 무한으로 몰려옵니다. 이 덕분에, 은근히 많아 보이던 무기도 한번 쓰기 시작하면 엄청난 속도로 줄어져서 게임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됩니다.

게임은 매우 재밌습니다. 그래픽도 좋고, 여기저기 비밀장소를 숨겨 놓는 등 한스테이지의 구성 또한 충실합니다. 다만 적들이 무한으로 몰려나오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난이도 문제만 제외한다면 매우 잘만든 게임이라 할 수있습니다.

공식홈페이지(다운도 여기서): http://www.tagap.net/down_0.htm 
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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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박스샷은 북미 버전 트라우마 센터 입니다.

1.누군가 게임 공략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나면, 여러분의 터치스크린 이용스킬은 한층 더 업그래이드 될 것입니다." 
                                                                                                    ....정말 사실입니다.

2.제가 저번에 이 게임의 장르를 "본격 의학 베틀 시뮬레이션"이라고 했는데, 게임 박스 뒤에 써놓기를 "본격 외과 수술 액션"이라고 써놓았더군요.

아 액션 게임이었구나 OTL

3.게임의 내용은 말그대로 '수술'을 하는게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게다가 게임 박스 뒤에 보면, "당신을 위한 의료 드라마가 시작된다"라고 되있군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길, "오오! 그러면 암수술하고 심장이식 수술과 같은 걸 하게 된단 말인가!"라는 환상에 사로잡힐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물론 중반까지는 그런 평범(?)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면 이상한 나노생물들과 싸우게 됩니다. 그것도 거의 외계생물 수준입니다. 또 그걸 가지고 태러하는 놈들도 나옵니다. 제가 문구를 고치자면 "당신을 위한 열혈 SF 의학 베틀물이 시작된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4.게임은 매우 잘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는동안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도록, 게임중의 연출도 좋았고, DS의 특징인 터치 스크린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 할 수있습니다. DS를 사면 꼭 같이 사서 해보라고 추천할 수있는 몇 안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입을 하신다면, 꼭 중고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물량이 많이 풀려서 가격이 거의 만원 후반대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낮은게 아닙니다. 거의 극악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어째서 플레이 타임이 짧은가?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클리어 한다고 했을 때, 걸리는 시간은 약 2~3분 정도 입니다.(거의 막판에는 10분 짜리 수술로 사람의 속을 태우기도 하지만;;;;) 그런데 카두케우스에서 있는 수술의 개수, 즉 스테이지의 개수는 37개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제 플레이 시간 5~6시간 만에 게임의 70~80%를 클리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나기도 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진도 정말 빨리 나갑니다;;

5. 결론은 내리자면, 아주 잘 만든 게임이기는 하나, 게임 플레이 타임이 매우 짧다는 점에서 중고를 구입하는 쪽이 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s.랭크 개념이 있어서, "모든 수술을 S랭크 맞겠다!"라는 목표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랭크 맞는 거 더럽게 어렵습니다;;;    


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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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번에 중반정도 까지 온뒤에 한번 리뷰를 쓰고나서, 오늘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휴, 정말 힘들더군요. 하여간 그때나 지금이나 전체적인 평은 한결 같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2.게임 시스템은 매우 잘 짜여져 있습니다. 2개 분활화면 전투라던가, 뱃지 수집과 진화라던가, 상점의 점원과 친분을 쌓는 시스템 등, 여태까지의 RPG 게임의 시스템과는 매우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끝내고 나서도 뱃지와 아이템 수집을 위해서 게임을 다시 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러한 게임의 시스템 막상 접해보면 그렇게 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3.스토리도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뒤로가면 갈수록 대사에서 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언어 장벽이 너무 크다고도 할 수있겠군요.

4.물론 위에 설명한 장점들은 충분히 이 게임을 잘 만든 게임으로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 게임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바로 게임내의 배경과 분위기 입니다. 실제 시부야를 모델로 만들어진 게임내의 시부야는 매우 스타일리쉬하다고 평할 수있습니다. 게다가 여태까지 RPG게임의 배경과 다른 현대의 도심의 거리를 다루면서, 잘 다루었다고 평가 할 수있습니다.

5.음악도 게임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힙합 스타일의 음악이 게임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한곡 한곡의 음악 또한 잘 만들었다고도 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OST가 나오면 다운 받아(......) MP3에 넣고 다닐 생각입니다.

6.전체적인 평을 내리자면, 게임은 매우 잘 만들었고, 5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다만, 게임의 스토리에서 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대사집을 구하시거나, 아니면 대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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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저래 보여도 은근히 어렵다.

헌티드는 도스 시절에 나온 퍼즐게임을 윈도우 버전으로 옮겨놓은 게임으로서, 용량도 적은 프리웨어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에서 주인공의 목적은 스샷에 나타난 푸른색 적을 다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내에서는 적을 직접적으로 죽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이 스스로 초록색 지뢰를 밟게 하여 죽이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물론 주인공도 초록색 지뢰를 밟으면 죽기 때문에, 이를 주의 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주인공이 한칸 한칸 씩 움직일 때마다, 적들도 한칸한칸 씩 움직이니, 한칸한칸 움직일 때마다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게임 방법이 매우 간단해 보여도, 해보면 많은 생각을 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지뢰찾기 하다가 지뢰찾기가 지겹다 싶을 때 하면 딱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운로드 링크: http://www.blitzforum.de/showcase/?project=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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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아크틱은 Pocket Watch Games 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의 장르는 시뮬레이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은 매우 독특합니다. 일단 게임의 목표는, 북극권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게이머는 각각의 계절에 맞는 자연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얼어붙은 땅과 바다를 살짝 녹이기 위해서 햇빛을 쪼이고, 겨울에는 땅과 바다를 얼리기 위해서 눈보라를 몰아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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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사운드는 좋은 편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자연현상을 시의적절하게 일으켜야 하지만, 생태계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생물입니다. 그러나 처음에 시작할 때, 맵위에 있는 생물은 거의 없을뿐더러, 종 또한 다양하지 않습니다. 생물종의 종류와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동물에 해당하는 계절의 영혼을 모아야합니다. 영혼은 아까 위에서 언급한 계절에 알맞는 자연현상을 일으켜서, 그 해 겨울에 영혼을 수확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는 각 계절에 맞는 자연현상을 일으키는데 주력하게 되고, 그 결과 게임내에서의 생태계는 자연스럽게 유지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북극에 사는 생물이나 일어나는 자연현상이 많기 때문에, 이 모든것의 락을 풀기 위해서는 영혼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이 부분이 자칫 게임을 하는데 지루하게 만듭니다만,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릴 정도는 아닙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픽이나 음악도 괜찮고, 게임의 시스템도 잘 구성되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게이머가 즐긴다는 느낌보다는 북극권의 생물과 자연현상을 이해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좀 아쉽기도 합니다.

ps.난이도가 쉽다고 하실 분들이 있을 거 같은데, 옵션란에 가시면 삼림 벌체와 멸종 항목이 있으니 선택하시면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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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매우 재밌다'라는 전제는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2.그래픽과 음악, 사운드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자체도 뛰어나기는 하지만, 제가 더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이 게임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일단 게임전체가 이런 그래피티 스타일의 그래픽과 힙합 사운드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RPG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납니다. 이러한 두요소가 어우러져, 게임배경인 시부야라는 장소를(게임내의 시부야 거리는 실제의 시부야와 거의 비슷합니다.)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었다라고 할 수있습니다.(애시당초부터 시부야를 안 가봐서 모르지만서도;;;)

3.문제는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 다른 시스템은 제가 아직 1시간 가량 플레이 해서 뭐라 판단을 내릴수는 없습니다만(사이킥 임프린팅이라든가), 전투 시스템이 매우 독특합니다.애시당초 부터 이 게임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이 독특한 전투 시스템입니다. 아래에서는 주인공이 싸우고, 위에서는 히로인이 싸우는데, 키 패드와 터치펜을 동시에 조작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발매 전부터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히로인 같은 경우 가만히 냅두면 오토 플레이 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에, 자신이 컨트롤이 딸린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터치 스크린에만 전념하면 됩니다. 다만, 양쪽을 둘 다 사용하면, 필살기등의 이점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냥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묘하게 쉽습니다(물론 저같은 경우는 그렇다는 이야기;;;;)

4.아직 게임을 다 클리어는 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 '각오'만 하시면, 게임을 사서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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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줄로 요약하겠습니다.

"본격 의학 베틀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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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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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 트러블은 Oddlabs에서 만든 상용게임으로 현재 인터넷 다운로드 판매와 패키지(29.95.$)에 팔고있습니다. 장르는 배경이 선사시대의 태평양인 실시간 전략 시뮬입니다.

제가 가장 놀란 부분은 그래픽으로서 거의 메이저 게임들이 지니고 있는 3D의 카메라 워크를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줌인과 카메라 회전이 매우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전투나 맵 디자인 또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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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그래픽


  게임 자체의 진행방식은 자원 채취->무기 생산->생산한 무기를 병사에게 장착(병사 생산) ->전투 라는 단순한 게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을 수 있는 건물 또한 병기고와 작업장, 이렇게 두개에다가 생산할 수있는 유닛수 또한 5종류 밖에 안되어서(일꾼, 돌창, 쇠창, 닭대가리 창, 그리고 족장), 게임 플레이가 매우 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원 채집은 병기고에 일꾼을 집어넣은 뒤에 자원생산 창에서 각자원에 해당되는 일꾼들을 원하는 만큼 올리면, 그 수에 해당하는 일꾼들이 자동으로 자원을 채취하러 나가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비추어 보았을 때, 게임의 시스템이나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요즘의 전략게임들이 너무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게이머를 열받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서, 이 게임은 위에 언급했듯이 단순해서 적응하기 쉽습니다. 저같은 경우, 전체 게임 시스템을 익히고 제대로 즐기는데 걸린 시간은 약 15분 정도 였는데, 이 정도면 일반 게이머들이 게임을 익히고 제대로 즐기는 데에 별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Simple is Best가 통하는 건 아닙니다. 단순하게 위에 언급했던 패턴을 반복하게 되어서, 저같은 경우 약 1시간 정도 하니 게임이 물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유닛간의 상성 관계나 기술개발, 유닛 컨트롤 등의 전략적 요소가 전혀 없어서, 그저 누가 유닛 수를 많이 뽑아서 밀어 붙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게임이 쉽게 지루해지게 됩니다. 게임적응에 쉽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적용됐던 단순함이, 결과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그래픽과 단순함으로 게이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진행이 단조로워져서 게임을 오랫동안 잡을 수 없게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습니다. 하다못해, 상성관계라던가, 조금만 더 게임에 변수를 두었다면, 아주 잘 만든 게임이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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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b은 네덜란드 학생인 Utrecht University’s School of the Arts이라는 학교의 Game Design & Development과 소속인 8명의 학생들이 만든 게임으로, IGF(Independent Game Festival)에서 학생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단순하면서 독특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도시를 색칠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독특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바로 이 게임의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웠던 부분중의 하나가 그래픽이었는데, 학생들이 만들었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그래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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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귀엽지는 않은 우리의 주인공

게임의 조작 방식은 간단합니다. 마우스로 스크린샷에 나온 주인공을 굴리듯이 움직이면 됩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이 점프, 오른쪽 버튼이 전체 맵을 보는 것입니다.

주인공의 색깔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인공 주변에 있는 삼원색의 인간들을 그냥 깔아 뭉개야 합니다. 이렇게 깔아뭉갠 인간들의 색깔을 통해서 색을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깔아뭉갤 때마다, 주인공의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크기와 색깔을 초기화하는 방법은 중간중간에 있는 하천에 주인공이 들어가게 되면 색깔이 초기화 되고, 크기가 점점 줄어듭니다. 가끔 가다가 주인공을 방해하는 INKT 요원들이 주인공에게 냅다 들이박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인공 색이 검은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경우는 물에 들어가서 색을 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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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괴혼이 생각나는걸까??

 채색 또한 간단합니다. 그냥 주인공을 칠하고 싶은 건물에 갔다 박아버리면 그만입니다. 단, 성당이나 기차역과 같은 랜드마크들은 그냥 박는다고 해서 칠해지지는 않습니다. 랜드마크 같은 경우, 주인공이 찍어야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 포인트들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모든 랜드마크를 채색하는 건 힘듭니다. 나름대로 하는 사람을 지겹게 하지 않게하고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게임 구성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에 비추어 보았을 때, 게임자체는 매우 신선하면서도 재밌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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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는 맵이 매우 넓은 편


그러나 몇가지 문제점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많이 떨어집니다.

첫째, 이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도 볼 수 있는데, 실제에서 마우스로 조작하는 것이 매우 힘이 든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생각보다 이리저리 막 굴러갑니다. 그런데 랜드마크의 포인트 같은 경우, 거의 건물의 꼭대기나 옥상에 있기 때문에 바람타고 올라가서 포인트를 찍어야 하는데, 살짝만 조작을 잘못해도 다시 거리로 떨어지기 때문에 랜드마크 찍을 때, 게임난이도가 거의 배로 상승한다고 할 수있습니다.

둘째, 게임내에서 맵이 너무 넓습니다. 처음에는 맵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 수록, 점점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거대한 맵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여러 스테이지로 게임을 구성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너무 쉽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랜드마크의 난이도를 찍을 때를 빼고는, 사람이 게임을 끄기 전까지는 게임을 계속할 수 밖에 없는 게임구조입니다. 그 동안 게이머가 게임오버를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물론 INKT 요원들이 게이머를 방해하기는 하지만, 위협이 된다기 보다는 그냥 게이머를 귀찮게 하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 긴장감은 전혀 안들게 되고, 위의 두가지 단점과 결합하게 되면서, 게임의 재미를 많이 떨어뜨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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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기는 했으나, 단지 그정도?

결과적으로 게임자체의 발상이나 그래픽등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게임이 가지는 여러 장점을 상쇄했다고 볼 수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게임의 조작이었습니다. 게임 조작을 마우스 조작에서 키보드 조작으로 바꿔줬으면, 랜드마크 찍을때 난이도가 많이 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참신한 것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만, 게임을 즐기시려는 분에게는 그렇게 까지는 추천을 못하는 미묘한 게임입니다.

ps.지금 이 게임을 THQ가 판권을 사서, Wii와 NDS로 게임을 내기로 한다는군요.
ps.다음게임 리뷰는 Tribal Trouble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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