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UT2004의 모드인 킬링 플로어가 상용화 되었습니다. 게임 방식은 6명의 생존자가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가 지닌 다양한 기술들과 무기를 조합해서 싸우는 겁니다. 협동 멀티를 지향하는 게임이며, 언리얼 토너먼트 2.5 엔진을 이용했습니다. 원래 UT2004모드 때도 평이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일단 킬링 플로어 데뷰 트레일러를 보면서 어쩔 수 없이 L4D의 향취가 느껴진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협동 멀티에 있어서 L4D의 임펙트가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킬링 플로어가 2005년 부터 모드로 존재했었기 때문에, 누가 먼저인지를 따질 여지가 없지만, 협동 멀티 및 게임 내에서의 연출에 있어서 L4D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물론 같은 맵을 수백번 반복하면 이제 대충 어떻게 되는지 감이 오지만) 개인적으로 L4D는 제발 딴건 필요 없으니 SDK나 내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서바이벌 팩에서 나온건 서바이벌 모드 밖에 없어서 당분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 게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L4D 뒤에 나온 게임이기는 하지만, 분위기나 느낌도 좋고 타격감도 괜찮은거 같고, SDK도 같이 있어서 지속적인 유저 컨텐츠 업데이트를 노릴 수도 있고...다만 과연 트레일러에 나온 만큼 게임이 뽑힐지는 걱정이군요. 일단 어떻게 되는지 평가를 좀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