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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http://kotaku.com/344121/nintendo-power-reveals-sonic-chronicles-biowares-hedgehog-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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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웨어가 소닉 RPG를 만든다고 밝힌 Nintendo Power 최신호)
 
진심으로 Jesus-Christ-Banana!입니다. 이런 식의 전개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모두들 Sonic The Hedgehog는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직역하자면, 고슴도치 소닉이 맞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람돌이 소닉이나 날쌘돌이 소닉으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소닉은 세가에서 닌텐도에 대항하기 위한 캐릭터로, 1991년 나온 게임에서 처음 등장하고 지난 17년간 수많은 서브 캐릭과 애니, 게임에 등장하며 나름의 인기를 구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는 소닉과 마리오가 같이 나와서 100M 경주를 하는 사진을 보여주어서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소닉이 소닉붐을 일으키면 어떡하지;;) 더불어서 이번에 나오는 스메시 브라더즈 X에서는 마리오와 자웅을 겨루기도 하더군요.(은근히 닌텐도에 대한 세가의 질투?)

소닉 연대기라고 알려진 이번 RPG 프로젝트는 The Dark Brotherhood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식의 적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소닉의 동족이나 아니면 소닉의 숨겨진 동생(......)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확실한건 전 시리즈와는 다른 신 캐릭터의 등장이라는 점입니다.(이건 너무 당연한가;;;)

바이오웨어는...."바이오웨어가 뭐하는 회사이길래 그렇게 흥분하냐?"라고 물어보시면 블랙아일, 트로이카, CDprojekt, 옵시디언(인터플레이 해체로 블랙아일 개발진이 떨어져 나와 만들어진 개발사, 네버윈터나이츠2와 KOTOR 2편:시쓰 로드를 만들었다.) 등과 더불어서 제가 좋아하다 못해 존경을 표하는 RPG 제작사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발더스 게이트라는 걸출한 명작을 만들어 내고, 약 5년전에는 스타워즈:구공화국의 기사단(a.ka KOTOR)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네버 윈터 나이츠 시리즈를 만들고, 작년 최고의 RPG 게임 상을 받은 메스 이펙트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EA(Eat All! 젠장!)가 바이오웨어를 인수하여서 수많은 걱정과 우려를 불러 일으켰지만,(EA가 말아먹은 제작사 중에 웨스트우드도 있었죠. 젠장!) 그래도 매스 이펙트로 아직도 자신들이 건제하다는 것을 보여준 바이오웨어. 현재 매스 이펙트 3부작으로 바쁠 텐데, 거기에다가 소닉 RPG 까지 착수하다니, 역시 명가는 다릅니다.(뭐가;;) 다만, 예전의 제이드 엠파이어(2005)처럼 게임을 말아 먹지 않았으면 하네요(저는 나름 괜찮게 보았지만, 평이 갈리는 듯 싶습니다.)

이번 소닉 RPG는 알려진 점이 매우 적습니다. 다만 확실한 점은 스타일러스 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게임이 될거라는 점입니다. 일단 11명의 동료 중에서 4명씩 팀을 짜서 움직이게 될 것이고, 전투는 턴베이스로 진행 될거라 하지만, 공격은 응원단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될거라 하는군요.(?!) 응원단 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는 점은 매우 깨는 부분입니다만, 역시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겠죠? 하여간 게임 발매가 매우 기다려집니다ㅎㅎ

ps.Kotaku에서는 처음 이 기사가 뜨자, 기사 제목에 대놓고 WTF을 써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