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컨빅션으로부터 6개월 뒤의 이야기로, 서드 에셜론를 잇는 후속기관 포스 에셜론과 샘 피셔의 활약을 다룬 작품이라 합니다. 생각해보니, 컨빅션 스토리 자체가 대통령 암살 기도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사건 이후 6개월이 지나고 테러리스트들이 미국과의 전쟁을 선포하는군요. 그런데 이게 중국-러시아-미국 사이의 세계대전을 다룬 게임 엔드워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무려 샘 피셔가 CIA 국장으로 나오고, 그림이 서드 에셜론...잠깐, 서드 에셜론 해체됐다며;;) 톰 클랜시 세계관은 현대판 데스월드임에 분명합니다(.....)

트레일러 자체는 컨빅션의 지정-수행(Mark & Execution) 시스템 강화버전을 주력 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사실 전작에서 지정 수행 시스템의 임펙트가 진짜 강했기 때문입니다(동시에 난이도 하락의 주범...물론 인필 모드 가면 그딴거 없지만) 그리고 게임이 시원시원 해진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시스템이기도 했구요. 다만, 피셔가 혼자서 프레데터 폭격을 부르거나 지원을 요청하고, 달려가면서 지정-수행 할 수 있는걸 보았을 때 이건 잠입 액션이라기 보다는 점점 퓨처솔져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레일러 보고 느낀점은 '1인 퓨처솔저?' 딱 이정도네요. 전작 같은 그림자나 잠입 묘사 보다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상대를 순삭+농락하는게 주된 플래이인듯 싶습니다.

뭐 어느정도 예견한거기는 한건데...뭔가 미묘하네요. 재미와 별개로, 잠입 액션은 그냥 디스아너드 하나만 보고 달려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