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깨어나서 아무 생각없이 클리어 한 갓 오브 워 3입니다.
-게임 자체는 대단히 재밌게 플래이. 다만 시스템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1편에서부터 쭉 내려온 시스템이 3편에서부터 기타 프리퀼까지 계속 적용되는 것을 보면 시스템의 완성이라고 봐야할지, 아니면 그냥 콜옵 시리즈 처럼 흥행을 위해서 대충 타협을 본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저는 일단 3편만 해보았기 때문에 따로 뭐라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아마도 버튼 액션의 연출, 액션 강도로만 따지면 현존하는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생각중.
-연출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컷인을 거의 넣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기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컷씬을 빙자한 로딩이 거의 없으니), 카메라의 각도 및 시야, 자연스러움 등의 여러가지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갓 오브 워는 어떤 초월적인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고정 카메라를 쓰면서도 게임하기에 편한 시야각을 제공해준다는 점,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은 갓 오브 워 3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토리 적으로는...평이하더군요. 물론 크레토스에게 모두 개발살 난다 끝 으로 요약가능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전이라든가 등의 요소가 상당히 밋밋한 느낌. 크레토스한테 희망드립을 칠 때 '저놈이랑 그게 어울리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은근히 사소한 부분에서 짜증나는 점들이 있는데, 회피부분이랑 점프 부분. 이건 정식 리뷰에서 썰을 풀죠.
-PS3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꼭 해봐야 하는 타이틀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너무 잔인해서 함부로 추천하기는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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