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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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박스샷은 북미 버전 트라우마 센터 입니다.

1.누군가 게임 공략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나면, 여러분의 터치스크린 이용스킬은 한층 더 업그래이드 될 것입니다." 
                                                                                                    ....정말 사실입니다.

2.제가 저번에 이 게임의 장르를 "본격 의학 베틀 시뮬레이션"이라고 했는데, 게임 박스 뒤에 써놓기를 "본격 외과 수술 액션"이라고 써놓았더군요.

아 액션 게임이었구나 OTL

3.게임의 내용은 말그대로 '수술'을 하는게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게다가 게임 박스 뒤에 보면, "당신을 위한 의료 드라마가 시작된다"라고 되있군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길, "오오! 그러면 암수술하고 심장이식 수술과 같은 걸 하게 된단 말인가!"라는 환상에 사로잡힐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물론 중반까지는 그런 평범(?)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면 이상한 나노생물들과 싸우게 됩니다. 그것도 거의 외계생물 수준입니다. 또 그걸 가지고 태러하는 놈들도 나옵니다. 제가 문구를 고치자면 "당신을 위한 열혈 SF 의학 베틀물이 시작된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4.게임은 매우 잘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는동안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도록, 게임중의 연출도 좋았고, DS의 특징인 터치 스크린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 할 수있습니다. DS를 사면 꼭 같이 사서 해보라고 추천할 수있는 몇 안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입을 하신다면, 꼭 중고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물량이 많이 풀려서 가격이 거의 만원 후반대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플레이 타임이 짧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낮은게 아닙니다. 거의 극악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어째서 플레이 타임이 짧은가?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클리어 한다고 했을 때, 걸리는 시간은 약 2~3분 정도 입니다.(거의 막판에는 10분 짜리 수술로 사람의 속을 태우기도 하지만;;;;) 그런데 카두케우스에서 있는 수술의 개수, 즉 스테이지의 개수는 37개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제 플레이 시간 5~6시간 만에 게임의 70~80%를 클리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나기도 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진도 정말 빨리 나갑니다;;

5. 결론은 내리자면, 아주 잘 만든 게임이기는 하나, 게임 플레이 타임이 매우 짧다는 점에서 중고를 구입하는 쪽이 더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s.랭크 개념이 있어서, "모든 수술을 S랭크 맞겠다!"라는 목표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랭크 맞는 거 더럽게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