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브라더 인 암즈의 제작사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신작인 Borderland입니다. 독특한 그래픽과 분위기, RPG와 FPS를 섞어놓은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입니다. 해외에서도 IGN 88점, 평균 평점 84점이라는 준하는 점수를 받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국내 정발을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핵 앤 슬래쉬의 디아블로 스타일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FPS 형식에 총을 쓰는 디아블로라는 것이 일반적인 총평입니다. RPG 답게 스킬 시스템이나 직업도 나뉘는 편이지만, 스킬 자체는 패시브 스킬 위주이며 액티브 스킬은 직업군 당 하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패시브 스킬만으로도 충분하게 스킬 및 직업 분화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품이 RPG 이라기 보다는 FPS의 느낌이 강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볼 수 있기에 큰 비중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BorderLands가 강조하는 것은 다양한 총기류의 존재입니다. 게임에서는 87만 개의 총기가 존재한다고 광고를 하지만, 이것은 디아블로 2의 접두사, 아이템 옵션과 같은 느낌입니다. 각각의 총기는 연사속도, 화력, 장전 속도, 속성 등의 옵션이 다르게 붙어 있으며, 디아블로 2 처럼 아이템의 등급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많은 부분을 디아블로에서 차용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2회차 이후 아이템 파밍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2회차 및 반복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디아블로 2와 많이 비견되더군요. 일단은 플래이 이후에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제 컴퓨터 업그레이드 이후에 사양 체크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게임이기도 하죠. 리뷰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