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세인츠 로우 3편에서 약을 빤듯한 유쾌함에 사람들이 환호하는 경향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는 2편에서 블랙코미디 스러운 재미가 사라졌다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팬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은근히 세인츠 로우 3편의 성공에 가려져서 별로 까이지 않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4편은 대놓고 3편의 약빤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그런 느낌인데, 과연 그것이 3편 만큼 유쾌하게 뽑히느냐...아니면 2편 팬들의 불만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오는 망테크를 탈것인가...라는 중대한 기로에 섰다고도 볼 수 있죠.


근데 이미 스토리에서 외계인에게 점령당한 스틸포트와 도미트릭스(메트릭스 패러디...)라던가, 슈퍼파워를 지닌 주인공이라던가...이쯤되면 그냥 막나가는 수준을 넘어선(.....) 무언가라고 할 수 있는데,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