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뉴 베가스는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베데즈다와 바이오웨어라는 두 쟁쟁한 RPG 메이커들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RPG 테제를 구축하였으나, 같이 한시대를 풍미하였던 블랙 아일은 인터플레이의 몰락 이후 해체, 그리고 옵시디언 스튜디오로 재편성 되었으나 유명한 RPG 시리즈의 후속작이나 만드는 소위 떨이 제작사에 전락하였죠. 심지어 올해 전반기에 나온 알파 프로토콜 역시 상당히 괴한 작품으로 등장한 덕분에 후반기에 나오는 뉴 베가스까지 미묘한 작품이 될것이다라는 평이 중론이었죠. 하지만, 뉴 베가스는 발매 이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옵시디언의 반격(?)을 상징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옵시디언이 폴아웃 3를 만든다, 라는 것은 이제는 전설이 된 폴아웃 1, 2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제가 일전에 블랙아일의 단점으로 지적하였던 특징이 베데즈다의 폴아웃 3를 변형함으로서 어떻게 현대화 되는가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일전에도 나온 네버윈터 나이트 2나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2도 옵시디언식으로 해석된 경향이 있었지만, 그들과 달리 폴아웃 시리즈의 원조는 블랙아일이었고 뉴 베가스는 한떄 반 뷰렌 이후 사라졌던 그들의 아이덴티티, 그들의 유산을 정당하게 재구성한다는 차원에서 이전작들과는 큰 차이가 있었죠.
-분명한 것은, 베가스는 베데즈다의 작품이 아닙니다. 사실, 같은 엔진, 그리고 베데즈다의 감수를 받은 뉴 베가스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죠. 첫 시작에서부터 음악, 게임 진행까지 거의 대부분 뜯어고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폴아웃 3가 영웅적인 미담을 풀어내는 형식(초반에서부터 끝까지)이라면, 뉴 베가스는 한편의 하드보일드 느와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건 배송중에 머리통에 총을 맞고 의식을 잃은 택배원이 분노하여서 뉴 베가스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지금 플래이중이기는 하지만, 전투 측면은 크게 바뀐점이 없다는 걸 빼면 아예 다 바뀌었더군요.
-음악이 대단히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중반 이후를 넘어서 쓰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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