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개인적인 이야기


6/2 화요일 오후 11시 경기도 N시 D동 B아파트

Leviathan은 모든 레포트 및 1차적인 조별 발표를 끝내고
6/22부터 시작인 이번 기말고사를 위해서 휴식 및 기말고사 준비를 여유롭게 시작.

6/3 수요일 오전 10:30 S대학 법학과 강의실, 회사법 시간

회사법 교수님이 들어와서 6/15 월요일에 기말고사를 치자는 제의를 했음
당시 Leviathan은 회사법 기말고사 예정일을 6/22로 알고 있었고, 기말고사 스케줄에 큰 차질이 생긴 것을 깨달음.
(Leviathan은 레포트 및 조별 발표 때문에 회사법 및 유가증권법 복습 진도를 1~2주 정도 늦추고 있었던 상황)

블로그 및 모든 휴식 일정 취소, 본격적인 시험 모드 돌입

6/4 목요일 오전 12:00 S대학 법학과 강의실, 유가증권법 시간

유가증권법 교수님이 들어와서 6/9 화요일에 진도는 전범위로 1차 기말 시험을 치자고 함.
당시 유가증권법 밀린 복습 진도가 대략 80pg고 노트로 정리한 내용이 20pg에 육박.
더불어 교수님께서 자신은 F를 주는 것이 너무 좋다고 고백함.

6/4 목요일 오후 13:30 S대학 경영관 강의실, 영화와 철학 시간

교수님이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보강이 싫다고 고백. 덕분에 공식 보강 기간에 있었던 모든 발표가
앞당겨지면서, 원래 6/11 이었던 발표가 6/9이 됨. 조장인 Leviathan은 발등에 불 떨어졌음을 직감.

6/5 금요일 오후 13:30 S대학 법학과 강의실, 한국법제사 시간

교수님이 1차적인 최종 레포트를 6/10 수업시간까지, 그리고 늦어도 6/12 까지는 제출하라고 당부.

6/5 금요일 오후 15:00 S대학 법학전문 도서관 4층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서 Leviathan은 도서관에 올라감. 그리고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았는데...



문자 그대로 폭. 발. 이 일어났음.
더불어서 타들어가는 매캐한 연기도 났음.



앞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내 눈치를 보면서 책 챙기고 나가는데 진짜 쪽팔렸음.
주말에 간단한 레포트 및 자료 열람을 해야했던 노트북을 위해 Leviathan은 금요일 공부 일정을 포기,
홍대 A/S 센터로 가기로 결정.

더불어서 각종 공부할 책 총 6권을 도서관에서 대출. 안그래도 무거운 책가방에 다 쑤셔넣고 홍대 A/S 센터로 출발.

6/5 금요일 오후 17:00 홍대 LG 전자 A/S 센터

순번을 기다려서 들어가니, A/S 기사가 Leviathan을 보자마자 웃으며,

"어뎁터하고 전원부에는 이상이 없네요."

라고 일침을 가함. 허탈, 좌절, 분노.

다시 짐 챙겨서 집에 들어가서 유가증권법 및 회사법을 공부함.

6/6 토요일

그냥 개같이 공부함.
간단한 레포트 하나와 회사법 진도 대부분 및 유가증권법 개괄적으로 복습.

...유가증권법 복습하면서 느낀건데, 아무래도 이건 미친짓 같아.


6/7 현재

더할나위 없는 좌절감을 느끼며 오늘 공부는 여기서 끝. 내일은 조별 발표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아무도(Leviathan까지 포함) 자료를 올리지 않았어(.....) 괜찮으려나....




.....재수없으면 시험 끝날 때까지(6/25) 포스팅 불가라는 극단적인 사태에 직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회사법 교수님이 자비를 배푸시사, 6/22일에 시험을 치는 걸로 하는 건데...
현재 이런 패턴이면 그냥 기대 안하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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