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베데즈다가 제작을 맡고 있는 폴아웃 3의 데모 시연 동영상입니다. 이미 베데즈다가 제작을 맡은 시점부터 엘더즈 스크롤 시리즈의 필이 강하게 날 것이다, 라는게 정설로 꼽혔는데(실제 스크린 샷도 그런 필이 났습니다) 실기 동영상도 딱 느낌이군요. 전투는 과거의 턴제 방식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듯한 느낌. 과거의 조준 사격을 했을때, 창을 통해서 각 부위를 선택 할 수 있는건 여전한데, 실시간으로 적을 선택하고 또 부위를 조준사격하는 것은 역시 여러 의미로 에로사항이 꽃피리라 예측됩니다.(갑자기 폴아웃 텍틱스의 악몽이 떠오르는 건 왜지;;) 그러나 이건 역시 게임을 직접 돌려봐야지 아는것이라 아직은 잘 모르는 일. 솔직히 폴택과 같은 안좋은 결과는  베데즈다라는 제작사의 명성에 큰 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는 막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작자가 데모 시연 PR을 잘 못하는군요; 버벅거린다기 보다는 너무 전투 실기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시연을 하는 듯한 느낌(솔직히 데모가 그걸 위해서 만들어졌기는 했지만;). 특히 압권인 부분은 '저 터렛은 해킹해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레이저 라이플로 처리하겠습니다.'....뭐, 하여간 스토리 상으로는 2편의 엔클레이브가 다시 출현, 1,2 편과 달리 미국 동부로 게임 배경을 옮긴거 같습니다. 그런데 2편에서 주인공이 엔클레이브 그냥 모두 관광 보낸걸로 아는데, 어디서 잔당이 남아서 동부 공략에 들어간 걸까요; 게다가 외전인 폴텍에서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록키산맥까지 재패, 그 후에 동부 지역 부와 서부 지역부로 분열되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엔딩(굿엔딩의 경우)이 났는데, 역시 폴텍은 폴아웃 사가에 끼지도 못한다는 이야기인겁니까; 하여간 스토리적으로 많이 궁금한 폴아웃입니다만, 아쉽게도 공개된 내용이 너무 적군요. 이번 발매까지 열심히 기다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