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Life

고전 게임을 리뷰하는데 AVGN(Angry Video Game Nerd, 본명은 제임스 롤프 횽)이 있다면, 최신 게임을 리뷰하는 사람으로는 Yahtzee의 Zero Punctuation이 있습니다. 걸쭉한 입담과 요즘 게임들의 감상을 아주 직설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으로 국내에는 어세신즈 크리드와 F.E.A.R:Persaus Mandate의 리뷰가 자막 처리되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AVGN 못지 않게 이 사람 리뷰가 마음에 드는데(AVGN은 무조건 욕하면서 깐다면, Yahtzee는 단점을 비꼬면서 깝니다),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는 이 인간의 더럽게 빠르고 많은 양의 대사 때문이라 봅니다. 리뷰 시간은 AVGN보다 짧지만 대사가 AVGN의 약 두배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게다가 AVGN보다 업데이트 속도도 빠른듯)

뭐 하여간, 이 사람은 과거 페르시아의 왕자 트릴로지의 대단한 팬인데, 그 입장에서 이번작 페르시아의 왕자를 비판합니다. 살짝 억지스러운 경향도 있지만(원래 이런식으로 까는 리뷰들은 살짝 억지스럽습니다.), 나름대로 이번 페르시아의 왕자의 문제점을 잘 짚어내고 있는듯. 재밌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어세신즈 크리드의 단점이 이 게임에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했는데, 이 사람은 어세신즈 크리드를 재밌게 했었고 이번 페왕을 까는데 어세신즈 크리드 이야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습니다. 이번작은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의 견해가 엇갈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