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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Life


(데모맨을 만나보자!)

데모맨
체력: 175
무기 1번:유탄 발사기
무기 2번:스틱키 봄 발사기
무기 3번:술병(.......)
직업 특징: 마우스 우 클릭 시 설치한 스틱키 폭탄이 터진다. 스틱키 점프.

 제 주력 데모맨입니다. 여태까지 데모맨으로만 플레이 한 시간이 13시간 정도로, 하다보면 재미붙이는 클래스가 바로 데모맨입니다. 데모맨은 아무리 봐도, 데몰리션+맨=줄여서 데모맨 인 듯합니다만,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니 일단 생략하고(......), 데모맨은 전선 전방에서 상대방 견제, 유탄 바운드와 스틱키를 이용한 센트리 건 파괴, 우리 편이 밀릴 때는 유탄+스틱키 견제 등으로 엔지니어의 센트리 건과 더불어서 상대방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역할을 맡습니다. 어떤 맵이든, 게임 형식이든 간에 데모맨은 게임에 있어서 매우 필수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가 잡으면 다른 클래스에 비해서 점수가 많이 나는 직업이기도 한데, 이는 데모맨의 주무기인 유탄의 특징때문에 그렇습니다.(이는 밑에서 다루겠습니다.)

 데모맨은 게임에서는 방어형 클래스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실제 게임에서 보면 돌격형 클래스와 방어형 클래스 사이의 미묘한 위치에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클래스 혼자서 전선을 유지하는 힘은 없지만, 다른 클래스와의 협동을 통해서 상대방이 치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데모맨 혼자서 어느 정도의 적들은 스틱키+유탄으로 저지 할 수 있지만, 다른 클래스와 달리 근접전에서는 대항할 수 있는 무기가 없기 때문에(다른 클래스는 보조무기가 거의 대부분 샷건 등의 근거리 특화 무기입니다만, 데모맨은 스틱키이기 때문입니다), 근접전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한없이 무력해지는 클래스입니다. 이러한 근접전에서의 떨어지는 전투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데모맨은 자신이 싸울 위치를 골라가면서 싸우거나, 적들이 대강 어디서 몰려오는지를 보아가면서 싸워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2fort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2개의 통로는 적들이 대부분 가방을 뺏기 위해서 몰려오는 경향이 있습니다.(2층에 입구가 하나 더 있지만, 이는 일단 제끼고) 여기서 데모맨은 한쪽에는 스틱키를 깔고 다른 한쪽에는 자신이 직접 유탄을 들고 쏘면서 견제를 하거나, 아니면 통로들이 보이는 2층에 올라가서 유탄을 쏘면, 그 통로는 데모맨 혼자서 충분히 커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맵에서 좁은 길목이나 외통수 길(그러니까 적들이 한쪽으로 밖에 나올 수 없는 길들,ex.리스폰 장소 등) 등에서 스틱키+유탄으로 상대방을 막거나, 우리편 전선이 올라갈 때 같이 올라가서 적들이 나올만한 장소에 유탄을 뿌리고, 또 방어 할 때는 상대방이 올 거 같은 길을 지키면서 방어하는 것이 데모맨입니다.

일단 데모맨은 무기를 3개 들고 시작합니다. 1번은 유탄발사기, 2번은 스틱키 봄 발사기, 3번은 술병(.....)입니다.

 유탄발사기는 말그대로 유탄을 발사합니다. 이 유탄은 로켓보단 조금 데미지가 높고 0.5초 당 한발씩 쏘는데, 땅바닥에 닿을 경우 곧바로 터지지 않고 지면이나 벽에 바운드 되면서 굴러다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파됩니다(실제 유탄은 이러지 않습니다;;) 적들이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유탄을 밟거나, 유탄 발사기에서 발사된 유탄을 곧바로 맞을 때는 그냥 폭발합니다. 그리고 유탄 발사기는 유탄을 일직선으로 나가지 않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이를 이용하면 엄폐물뒤에 숨어있는 적들 머리 위로 유탄을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유탄은 터질때 까지 시간차가 난다는 점과 밟으면 터진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유탄을 피하다가 유폭에 맞아 죽고, 유탄을 밟아 죽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탄 발사기는 종종 로켓런처와 비교되곤 합니다. '어느 쪽이 더 좋아요?'라고 물어 보실 분들이 계실듯 싶은데, 서드사인님의 표현을 빌려 말씀을 드리자면, 이 둘의 관계는 "직구와 변화구"의 차이입니다. 즉, 어느 쪽이 좋다고 할수는 없는 거지요. 유탄은 아까 위에서 설명한 속성을 이용하여서 온갖 변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코너에서 들어오는 보이지 않는 적들에게 유탄을 날리기, 틈새 사이로 유탄을 집어넣어서 적들을 공격하기 등, 실제 게임에서 데모맨을 사용하다 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유탄의 이용 방법을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유탄 발사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유탄 컨트롤(제구력?)이 매우 힘들다는 점입니다. 물론 상대방과 내가 떨어져있는 상태에서의 유탄 컨트롤은 그리 힘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방과 나의 거리가 가까울 때입니다. 유탄은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포물선으로 나가고 지면 바운드로 인해서 이리저리 튕기고, 마지막으로 적에게 직접 닿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터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근접전에서 상대를 싸고도는 형식으로(왠만해서는 이런식으로 싸웁니다.) 적이 싸우는 경우에는 데모맨이 도저히 이리 저리 튀는 유탄으로 적을 잡을 재간이 없습니다. 물론 적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유탄을 깔아둘 수는 있어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깔아두기'이지 예측샷 같은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로 같은 적이나 스카웃 등이 근접전을 걸기 시작하면 데모맨은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끔가다가 몇몇 플레이어가 데모맨의 근접전 능력을 과소 평가하는 나머지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같이 달려나가서 적의 면상에다가 유탄 발사기를 갈겨 버립시다.(은근히 이걸로 많이 죽더군요;;;)

 2번무기인 스틱키 봄 발사기는 쏘면 달라붙는 폭탄을 발사하는 무기입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오랫동안 누르는 것으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데, 끝까지 누를 경우 각도에 따라서 엄청나게 멀리까지 날아 갑니다.(더스트 보울 첫 블루 시작점에서 헛간까지)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터뜨리고, 최대 8개 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한개당 데미지도 장난이 아니라서, 데미지 딜러를 훌륭히 수행하는 편입니다. 다만 스틱키 봄은 쏘고나서 3초가 지나야지 터뜨릴수 있는데, 이게 은근히 페널티로 작용합니다. 즉, 스틱키 봄이 총에서 나간 뒤 3초가 지나지 않았으면, 땅에 붙어 있더라도 터지지 않고, 3초가 지났으면 허공에 떠있더라도 터집니다.

 스틱키 봄은 주로 적들이 들어오는 길목에다가 뿌려두고 적들이 들어오면 터뜨리는 함정의 역할을 맡습니다. 다만 문제는 스틱키 봄이 있다는 것을 적들이 볼 경우에는 절대로 그 방향으로 들어오지 않고 우회하거나, 우버를 쓰고 들어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눈에 띄게 뿌리지는 맙시다.(다만 접령캡 같은 데에는 그냥 막 뿌립시다. 적들은 어쩔 수 없이 그위에 올라갈수 밖에 없으니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들이 코너를 끼고 들어오는 부분 모서리에 스틱키를 붙이는 겁니다. 적들은 언제나 코너를 끼고 돌 때, 코너를 보고 도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우리쪽을 보면서 돌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모서리야 말로 적들에게는 사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그외에 천장에 붙이기, 벽에 붙이기 등 기상천외한 곳에 붙여서 상대방을 유인한 다음 터뜨리도록 합시다.

 스틱키 점프는 땅바닥에 스틱키를 뿌려두고 그 위를 로켓 점프(그냥 스틱키 위로 점프) 하듯이 지나가면서, 폭파시키면 됩니다. 두개를 뿌려두면 더 멀리 점프 할 수 있으나, 자신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합시다.

 3번 무기인 술병은....버립시다. 솔직히 팀포2 근접 무기 중에서 가장 구립니다;;; 붕붕 휘두르는데 왜그리 느리게 휘두르는지;;; 술병으로 적을 때리거나, 벽을 때리다 보면 병이 깨지기도 하는데(......), 느낌상 휘두르는 속력이 빨라진다는 느낌이더군요(.......) 솔직히 이걸로 맞아서 죽는 사람은 정말 개굴욕입니다;;; 가끔가다가 꺼내서 G키를 눌러서 '나는 전투 중에도 술마실수 있다!'라는 걸 어필하는 용도 이외에는 의미 없습니다;;;

데모맨은 전체적으로 전선을 따라서 적을 견제한다는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맵구조를 익히고 적들이 들어오는 길목에 유탄과 스틱키를 미친듯이 뿌리다 보면, 적들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적들이 데모맨과 근접을 하기위해서 접근 한다면 도망치면서 유탄을 깔아두던가, 아니면 과감하게 돌진해서 유탄을 면상에 갖다 꽂아버리시면 됩니다. 다만 적들이 너무 많을 때에는 되도록 후자는 삼가도록 합시다;;;          
게임 이야기



(진짜 중력과 관성의 법칙, 그리고 상식을 무시하는 점프들;;;)

저거보면 제가 하는 로켓 점프는 점프도 아니군요;;;;;


(이것도 쩐다;;;)

저게 한번에 된단 말인가;;;(한번에 스틱키를 붙여서 저기까지;;;;)


(저거 언제나 어떻게 저위에 올라가나 고민했는데;;;)

솔직히 저위에 올라가면 좀 대책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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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팀포2도 이제 괴수 게임이 되가고 있어;;;;

게임 이야기/게임 Life

저도 저거 반만 했으면 좋겠군요;;;; 스파이는 클락킹을 풀었다가, 걸었다가 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나를 상대방 편으로 착각하게 만드는가가 관건이기 떄문에, 동영상보고 아무리 따라 한다 해도 잘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머리가 필요하다고 할까요? ....랄까,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그렇게 쉬운일도 아니니, 쩝;;;

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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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히 고깔 모자 잘어울리는군;;;)

최전방에서 다른 직업을 힐 해주면서 뛰다 보면, 여러 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뭐, 어차피 싸우는 건 앞에서 힐 받는 돌격 클래스 이지만, 문제는 적들이 메딕을 발견하면 최우선 목표로 죽이려 들기 때문에, 메딕도 어느 정도 적의 클래스에 따라서 회피를 해주거나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일단 이 글은 메딕이 솔저와 같이 다닌다는 전제 하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1.스카웃

 스카웃은 무기 구성 상, 붙어야지 적을 잡을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따라서 적 스카웃과 거리를 어느정도 유지를 해주면서, 우리 편이 스카웃을 잡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다만, 스카웃의 그 미칠듯한 속도 때문에 짜증 나기도 하지만, 우리편이 내게 달려오는 스카웃을 먼저 발견했다 라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어려울 거 없는 상대입니다.(다만, 그 미칠듯한 스피드 때문에 발견 못해서 문제지;;)

그리고 유의하실 점은, 스카웃이 이단 점프로 거리를 확 좁히면서 더블베럴 샷건을 쓰는 테크닉이 있는데, 그럴때는 살짝 옆으로 비켜서주는 센스를 보여줍시다.

2.솔저

 어찌보면 가장 피하기 쉬운 클래스. 솔저와 나와 거리가 멀 때, 견제로 쏘는 로켓만 잘 피해주면 됩니다.(로켓의 속도가 느려서 그닥 어렵진 않습니다.) 문제는 코너나 좁은 골목에서 적 솔저와 마주 칠 때 인데, 우리편과 적당한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주면서, 적 솔저와 거리를 넓힙니다. 그 다음은 우리편과 적 솔저의 기량 싸움.

3.파이로

메딕의 주적, 아니 근거리에서 전 클래스 통털어서 이 놈 만큼 짜증 나는 놈도 없습니다. 파이로 잘하는 사람은 소리도 없이 뒤에 와서 화염 방사기로 긁어 버리는 데, 대책이 없습니다;; 게다가 불이 붙으면 화면이 불타오르면서, 데미지가 계속 다는데, 이게 게임 하는 사람의 정신을 혼란시킵니다. 정신사나와서 게임에 집중을 못하겠다는;;;

일단, 파이로가 우리편과 먼저 마주치면, 그닥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파이로가 근거리에서 나한테 붙었다 하면, 우리편 앞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파이로도 따라오고, 우리편도 그를 발견하겠지요. 그러면서, 파이로를 잡습니다. 만약, 좁은 통로에서 파이로가 화염방사기 긁고 지나갔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면...그냥 한번 죽으시고 리스폰하시면 됩니다.(........)

4.데모멘

파이로 다음으로 짜증 나는 클래스. 일단 근거리에서는 거의 이뭐병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지만, 유탄견제, 찍찍이 폭탄 견제, 안 보이는 곳에서 견제 등으로 사람 신경을 박박 긁는 클래스가 데모멘입니다. 일단 1:1로 데모멘을 만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데모멘은 왠만해서는 유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견제를 하는 타입이라... 만나더라도 거의 코앞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데모멘의 찍찍이 보다 더 짜증 나는 건 바로 유탄입니다. 일단 유탄은 땅에 떨어지고 나서 수초 '후'에 폭발합니다. 이게 포인트인데, 우리편과 내가 들어가는데, 데모멘이 유탄을 깔았다면, 그 순간 유탄을 피하는건 별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유탄이 수초 '후'에 터지기 때문에, 다른 적들의 공격을 피하다가, 실수로 유탄을 '밟았다'라면...거의 골로 갑니다. 일단 유탄 데미지가 200이기 때문에, 정통으로 밟았다면, 메딕은 골로 가버립니다.

일단 유탄이 깔리면, 점프로 회피하면서, 발을 땅바닥에 붙이지 맙시다. 그리고 적당히 날아오는 유탄의 위치를 보면서, 유탄의 범위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찍찍이가 깔려있는 곳은...애시당초 안들어가는게 좋습니다.(위버 쓰면 모를까;;)

5.헤비 웨폰 가이

우리편이 솔저고, 상대편이 헤비면 매우 쉬운 상대. 다만, 너무 쉽다고 방심하면, 헤비의 개같은 화력에 걸래짝이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총알이 일직으로 오기 때문에, 피하기 쉽지만, 헤비는 왠만해서는 메딕과 팀으로 다니기 때문에, 끈질기게 살아 남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는 신경을 써야하는 클래스.

6.엔지니어(센트리 건)

엔지니어는 무서운 클래스가 아닌데, 문제는 역시 센트리 건. 센트리 건은 1래벨이면, 적당히 우리편이 맞아가면서 처리할 수 있는데, 문제는 2레벨 이후부터...만약 2레벨 이상의 센트리 건이 있는 지역이 있으면, 그 지역에는 위버쓰지 않는한 들어가지 맙시다;;

물론 우리편이 아주 잘하는 사람이면, 센트리 건의 반응에 따라서(센트리는 적을 포착하면 삐빅 하는 소리를 냅니다.), 코너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서 잡을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잘하는 사람이야기고(.......), 우리편이 그런걸 못하는 사람이면, 들어가지도 맙시다.

7.스나이퍼

왠지 어려워 보이나, 은근히 어렵지 않은 상대. 아직 게임 초기라 괴수가 없어서 그런지, 움직이다가 헤드샷을 당한적은 없습니다. 일단 벽이나 바닥에 빨간색이나 파란색 점(레이저 조준점)이 있으면, 근처에 스나이퍼가 있다는 의미이니 주의 합시다.

8.메딕

.......톱들고 달려오나요?(Warghhhhhhhhhhhhhhhhh!)

9.스파이

 만인의 적, 스파이.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여러분은 쥐도 새도 모르게 바닥에 누워 있을 겁니다. 뒤통수에 젝 나이프가 꽂히면 그거만큼 기분 더러운 것도 없습니다;;

 우리편으로 변장한 스파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1.필요 이상으로 들러 붙는다.(특히 센트리건에!)
2.위급한 상황에서도 무기를 안쓴다.
3.특수 무기나, 도구를 쓰지 않는다.(ex.메딕, 파이로)
4.뭔가 달리는 속도가 다르다.(ex.스카웃, 헤비)

일단 2번은 잘 관찰하지 않으면 모르니 재끼고, 1번이나 3번 4번에 해당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무조건 니들건으로 갈기고 봅니다. 이제는 스파이가 공격 받아도 피가 안나기 때문에, 스파이를 구분하기 힘들다 해도, 공격 받은 스파이는 대부분 당황해서 변장을 풀고 달려드는게 일반적입니다. 뭐, 그래도 꿋꿋하게 계속 변장을 풀지 않는 스파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확실히 3번이나 4번 같은 경우는 니들건 탄창하나를 다 쓸 때까지 갈겨 버립시다. 그 때까지 살아있을 스파이는 없으니까요.

여담이지만, 근처에 우리편 파이로가 있으면 스파이를 발견하기 가장 쉽습니다. 피는 안튀어도 불은 잘만 붙더군요(훨훨, 타올라라, 훨훨!)

수정!

Tsign님의 말씀에 따르면, 헤비로 변신한 스파이는 속력이 같이 느려진다는 군요;;; 덧붙여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개틀링 가회전 하는 소리까지 난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입니다. 별로 쓰잘데기 없고, 유용하지 않은 팁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만약 이상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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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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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는 돈을 원한다!-TF2에서 제 사진)

뭐, 메딕 얼마나 해봤냐고 물어 보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팀 내에서 메딕으로 여러번 뛰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을 씁니다.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뛰어본 제 메딕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이 글에 관해서 잘못된 점이 있을 경우,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상대방을 생각하며 센스있게 행동하라.

 일단 메딕은 딴 직업과 달리 게임에서 엄청난 실력을 요구 하지 않습니다. 총을 들고 적을 맞추거나 하는 일없이, 다른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면서 힐 해주거나, 다른 팀원들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이 메딕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딕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잘하는 메딕과 못하는 메딕 플레이어 사이의 차이는 적진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팀원과 호흡이 잘 맞는가에서 갈립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센스입니다. 예를 들어 위버차지를 발동 시킬 때-이게 가장 중요-, 혹은 등뒤로 스파이가 다가올때 잠시 힐 풀고 니들건으로 스파이를 잡는 센스, 혹은 같이 들어간 돌격원들이 죽고 메딕 둘만 살아남았을때, 서로 힐을 해주면서 도망치는 센스 등 순간의 재치가 자신과 우리 팀원들을 오래 살게 합니다.
 
2.상대방과 메딕은 적당한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은근히 관리하기 어려운게 바로 메딕과 힐 해주는 상대와의 적당한 거리유지입니다. 가령, 헤비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느리기 때문에 헤비와 같이 보조를 맞추다 보면 어느세인가 뻗어 있기 마련입니다. 반면, 솔저같이 많이 움직이는 클래스는 한군데 있다가는 힐 광선이 끊길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건 힐을 해주는 클래스에 따라서 적당히 대처하라는 말밖에 못하겠습니다만, 하다보면 감이 생깁니다.

3.최전방에서 다친 팀원이 있으면, 다친 팀원을 먼저 힐 해주어라.

 솔저 하나를 체력 300을 유지하는 것 보다, 다른 팀원들의 체력을 다 가득 채우는 것이 전체적인 전력에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포인트 점령전에서는 포인트 위의 팀원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점령이 빠르기 때문에, 팀원의 상처를 되도록이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4.계속 따라다니면서 오버헬스를 유지할 클레스는 정해져 있다.

 저는 크게 직업들을 돌격클래스(솔저, 파이로, 헤비, 잘하면 데모멘?), 견제 압박 방어 클래스(데모멘, 엔지니어, 스나이퍼, 스카웃, 때에 따라서는 헤비), 보조 클래스(스파이, 메딕)로 나눕니다. 이중에서 지속적으로 힐을 해주면서 돌격해서 상대편에게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은 돌격클래스 입니다. 나머지는 최전방에서 보았을 시에는 상처 힐 정도만 하면 됩니다.

5.위버차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위버차지는 메딕 자신과 힐 해주는 상대방을 5초간 무적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잘하는 솔저와 메딕이 2쌍정도만 위버차지를 하고 돌진하면, 센트리건이든 헤비든간에 싸그리다 쓸어버릴수 있습니다. 이 때는 서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이스 채팅이나 채팅등으로 서로 위버차지하고 언제 들어갈 것인지는 가볍게 정해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솔저나 돌격 클래스 쪽에서 위버차지를 언제하고 들어가자 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만, 이런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메딕 쪽에서 이야기를 확실히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일단 이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전체적인 팁입니다. 다음에는 실제 최전방에서 메딕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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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 뒤에 서있는 인간이 메딕, 앞에있는 헤비는 이미 죽어 있는거나 다름 없다.)

메딕
채력:150
무기 1번:니들건
무기 2번:헬스건
무기 3번:수술용 톱
특수능력:오버 차지, 자가 수복

 메딕으로 약 2시간 정도 게임을 해보았습니다.(총 플레이 시간은 4~5시간 정도) 이 직업은 확실하게 제 성격하고 잘 맞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게임 내에서 은근히 메딕을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은근한 비인기 직업인 헤비(.....)도 맵에 따라서 간혹가다 2~3명 정도 보이기도 하는데, 메딕은 한 팀에서 한 명정도(그나마 그것도 거의 대부분 저입니다;; 심각할때는 메딕이 없는 팀도 본적이;;;)밖에 없더군요. 즉,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는 비인기 직업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메딕이 없으면 게임이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뒤에서 돌격 클래스를 치료해주면서, 다른 팀원에게 오버 차지를 써서 센트리건이나 데모멘의 찍찍이 폭탄 등의 온갖 견제와 방어를 씹고 들어가서 쓸어버리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메딕의 역할 입니다. 솔직히 메딕이 없으면, 공격전과 방어전 둘다 불가능하게 됩니다.

 메딕은 3가지 무기를 들고 시작합니다. 1번 무기는 니들건, 2번 무기는 헬스건, 3번 무기는 수술용 톱(....)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무기는 헬스건이기 때문에 헬스건을 먼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번 무기 헬스건. 이게 메딕의 존재 이유입니다. 일단 크로스 헤어를 우리편에게 고정을 하고, 마우스 왼클릭을 하면 힐 광선(......)이 나가면서 우리편을 치료합니다. 이 때문에 최전선에 있으면서, 주위의 팀원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그정도라면 메딕이 게임에서 그렇게 까지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없죠. 메딕의 헬스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치료하는 팀원의 체력의 50%정도를 총 체력을 넘겨서 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헤비 웨폰 가이의 체력이 300이면, 450(300*3/2=450)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넘겨진 체력은 오버 헬스(Over Health)라 하면서, 메딕이 지속적으로 헬스건으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점점 줄어들어서 다시 원래의 체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딕이 헤비나 솔저 등뒤에 들러 붙어서 계속 힐을 해줘야 합니다.(이 덕분에 돌격 클래스와 둘이 같이 들어가면, 메딕이 먼저 두드려 맞게됩니다;;;)

 헬스건에는 또 중요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오버 차지'(über charge)입니다. 오버 차지는 자신과 팀원을 모두 일시적으로 '무적'상태로 만듭니다. 이는 헬스건으로 다른 팀원들을 지속적으로 힐을 할 때마다 차는 게이지(HDR에서 우측하단에 위치)가 다 찰 때, 이를 헬스건 2차 공격(Alt-Fire)인 마우스 우클릭으로 발동합니다. 대략 5초정도 자신과 우리편이 말그대로 무적 상태가 되면서, 스플레시 공격, 벡스텝 등을 싸그리 다 씹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전락적으로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공간(ex.센트리건 도배, 데모멘의 찍찍이 폭탄 도배, 기타 솔저, 파이로, 헤비가 가득한 공간 등등)을 돌입하거나, 길을 여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오버 차지 게이지는 오버 헬스로 체우는 속도보다, 상처를 치료(ex.전체 체력이 125인 스카웃이 데미지를 입어서 체력이 60인 경우)하면서 채우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상처 입은 팀원이 있으면 있는 족족 다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런부분에서 개발사의 센스를 느꼈습니다. 만약 오버 차지 게이지가 상처를 치유해서 체우는 속도나 오버 헬스로 체우는 속도가 똑같다면, 메딕이 치료병이 아닌 그냥 돌격클래스의 보조 피통(......)의 역할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뭐, 지금도 그런 느낌이 없자나 있지만서도;;;;)

 1번무기는 니들건으로, 주사기를 '뾱뾱뾱' 쏘아대는(......) 총입니다. 솔직히 TF2에서 기관단총이라 부를 수 있는 무기는 메딕의 니들건과 스나이퍼의 기관단총입니다.(나머지 클래스의 보조무기는 죄다 권총 아니면 샷건;;;) 그런데 니들건 화력이 미묘해서 좀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스파이나 스카웃 정도는 이걸 휘둘러서 잡을 수 있는데, 그 이상은 솔직히 무리;;;; 한마디로 단독적인 화력은 거의 쓸모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다만, 상탄이 튀지 않고 근거리에서는 크로스 헤어 안에 다 밖힌다고 생각하면 되므로, 정히 위급할 때는 탄창 40발을 다 갈겨버리면서 후퇴하시면 됩니다. 재밌는 사실은 니들건은 상탄이 튀거나, 주사기가 옆으로 튀지 않는 대신에 멀리가면 갈수록 주사기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뭐, 어차피 솔저나, 다른 클래스 처럼 원거리 견재할 일은 전혀 없으나, 좀 멀리 있는 적을 노린다 하면 적의 몸통에 크로스 헤어를 맟추지 마시고, 살짝 위에-머리나 목 정도?- 맟추시면, 정확히 몸통에 꽃히게 됩니다.양궁에서 먼거리에 있는 표적을 맟추기 위해서, 과녁과 수평으로 활의 조준을 맟추는 게 아니라, 과녁보다 좀 위로 활을 조준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3번 무기는 수술용 톱으로(......), 니들건 탄약이 다 떨어진다해도 이걸 쓸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팀 내에서 메드닥으로 불리길 원하신다면, 보이스 체팅 켜놓으시고 "Waghhhh!"를 외치면서, 톱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돌진하십시요. 킬수는 못올리더라도, 적어도 다음주 정도에는 그 영상이 YouTube에는 뜰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메딕의 특징은 자가수복인데,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공격받지 않는다면, 초당 3~4정도의 체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적은 체력(150)을 가지고 있더라도, 은근히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메딕의 기본적인 무기와 특징은 이정도 입니다. 솔직히 메딕의 숫자가 너무 적은지라, 제생각에는 적어도 한팀에 2명 내지 3명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워낙이 클래스 특성 자체가 옆에서 힐해주는 시다바리 느낌(.....)이 강하고, 포인트가 잘 안 벌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안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잘하는 사람을 도와주면 어시스트로 꽤나 짭짤한포인트가 벌리고, 또 은근히 총알이나 로켓, 수류탄, 게틀링 건, 터렛, 벡스탭 피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뭔가 아닌가 이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ps.서버내에서 Leviathan이라는 메딕을 만나면 좀 아는척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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