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리뷰



1.엔하위키를 보다가 배틀스타 겔럭티카 관련 항목을 보고 난 뒤에 끌려서 시즌 0를 감상하였습니다. 원래 미드같은 건 잘 찾아보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않는 편이지만, 시즌 0 자체로는 대단히 좋은편입니다. 원작은 20년전에 했었던 동명의 드라마로, 몇년전인가 뜬금없이 원작의 리메이크인 시즌 0를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시즌 4로 완결이 났습니다만...시즌 4 평이 참 뭐랄까...

특이하게 보기전에 이미 4기까지 다 네타 당한 상태에서 보는 작품입니다(.....)

2.스토리는 인류가 자신들이 만들어낸 기계인 사일런과의 전쟁에서 패해 거의 멸망당한 인류가 자신들의 선조가 살았다는 전설상의 행성 지구를 찾아서 긴여정을 떠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시즌 0는 12 식민지에 살았던 인류가 사일런의 침공에 의해서 한순간에 멸망하는 모습과 그 와중에서 배틀스타 겔럭티카와 기타 생존자들이 살아남어서 결집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마크로스 원작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멸망한 인류, 압도적인 외계의 힘,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인류, 그리고 생존자 사이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마크로스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마크로스가 가벼운 연애 드라마를 지향했던 것과 달리 배틀스타 겔럭티카는 어두운 정치물 및 종교물을 지향합니다.

3.배틀스타 겔럭티카의 모티브는 거의 대부분 성서에서 차용하고 있습니다. 성서의 엑소더스(인류가 멸망한 뒤에 인류 선조가 태어난 땅이자 약속된 땅인 지구로 정처없이 떠나는 모습), 유대인 12부족(12개의 식민지와 12개의 사일런 타입), 에덴 동산(인간이 떠나온 공간, 지구), 모세(아다마 제독?) 등등 다양한 성서적 이미지와 스토리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 자체는 후반부로 갈수록 SF물이라기 보다는 종교물에 가까워진다고 하니, 이는 확신범인 셈.

4.마지막으로 가이우스 발터, 이 찌질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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