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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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히 고깔 모자 잘어울리는군;;;)

최전방에서 다른 직업을 힐 해주면서 뛰다 보면, 여러 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뭐, 어차피 싸우는 건 앞에서 힐 받는 돌격 클래스 이지만, 문제는 적들이 메딕을 발견하면 최우선 목표로 죽이려 들기 때문에, 메딕도 어느 정도 적의 클래스에 따라서 회피를 해주거나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일단 이 글은 메딕이 솔저와 같이 다닌다는 전제 하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1.스카웃

 스카웃은 무기 구성 상, 붙어야지 적을 잡을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따라서 적 스카웃과 거리를 어느정도 유지를 해주면서, 우리 편이 스카웃을 잡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다만, 스카웃의 그 미칠듯한 속도 때문에 짜증 나기도 하지만, 우리편이 내게 달려오는 스카웃을 먼저 발견했다 라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어려울 거 없는 상대입니다.(다만, 그 미칠듯한 스피드 때문에 발견 못해서 문제지;;)

그리고 유의하실 점은, 스카웃이 이단 점프로 거리를 확 좁히면서 더블베럴 샷건을 쓰는 테크닉이 있는데, 그럴때는 살짝 옆으로 비켜서주는 센스를 보여줍시다.

2.솔저

 어찌보면 가장 피하기 쉬운 클래스. 솔저와 나와 거리가 멀 때, 견제로 쏘는 로켓만 잘 피해주면 됩니다.(로켓의 속도가 느려서 그닥 어렵진 않습니다.) 문제는 코너나 좁은 골목에서 적 솔저와 마주 칠 때 인데, 우리편과 적당한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주면서, 적 솔저와 거리를 넓힙니다. 그 다음은 우리편과 적 솔저의 기량 싸움.

3.파이로

메딕의 주적, 아니 근거리에서 전 클래스 통털어서 이 놈 만큼 짜증 나는 놈도 없습니다. 파이로 잘하는 사람은 소리도 없이 뒤에 와서 화염 방사기로 긁어 버리는 데, 대책이 없습니다;; 게다가 불이 붙으면 화면이 불타오르면서, 데미지가 계속 다는데, 이게 게임 하는 사람의 정신을 혼란시킵니다. 정신사나와서 게임에 집중을 못하겠다는;;;

일단, 파이로가 우리편과 먼저 마주치면, 그닥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그러나 파이로가 근거리에서 나한테 붙었다 하면, 우리편 앞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파이로도 따라오고, 우리편도 그를 발견하겠지요. 그러면서, 파이로를 잡습니다. 만약, 좁은 통로에서 파이로가 화염방사기 긁고 지나갔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면...그냥 한번 죽으시고 리스폰하시면 됩니다.(........)

4.데모멘

파이로 다음으로 짜증 나는 클래스. 일단 근거리에서는 거의 이뭐병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지만, 유탄견제, 찍찍이 폭탄 견제, 안 보이는 곳에서 견제 등으로 사람 신경을 박박 긁는 클래스가 데모멘입니다. 일단 1:1로 데모멘을 만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데모멘은 왠만해서는 유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견제를 하는 타입이라... 만나더라도 거의 코앞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데모멘의 찍찍이 보다 더 짜증 나는 건 바로 유탄입니다. 일단 유탄은 땅에 떨어지고 나서 수초 '후'에 폭발합니다. 이게 포인트인데, 우리편과 내가 들어가는데, 데모멘이 유탄을 깔았다면, 그 순간 유탄을 피하는건 별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유탄이 수초 '후'에 터지기 때문에, 다른 적들의 공격을 피하다가, 실수로 유탄을 '밟았다'라면...거의 골로 갑니다. 일단 유탄 데미지가 200이기 때문에, 정통으로 밟았다면, 메딕은 골로 가버립니다.

일단 유탄이 깔리면, 점프로 회피하면서, 발을 땅바닥에 붙이지 맙시다. 그리고 적당히 날아오는 유탄의 위치를 보면서, 유탄의 범위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찍찍이가 깔려있는 곳은...애시당초 안들어가는게 좋습니다.(위버 쓰면 모를까;;)

5.헤비 웨폰 가이

우리편이 솔저고, 상대편이 헤비면 매우 쉬운 상대. 다만, 너무 쉽다고 방심하면, 헤비의 개같은 화력에 걸래짝이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총알이 일직으로 오기 때문에, 피하기 쉽지만, 헤비는 왠만해서는 메딕과 팀으로 다니기 때문에, 끈질기게 살아 남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는 신경을 써야하는 클래스.

6.엔지니어(센트리 건)

엔지니어는 무서운 클래스가 아닌데, 문제는 역시 센트리 건. 센트리 건은 1래벨이면, 적당히 우리편이 맞아가면서 처리할 수 있는데, 문제는 2레벨 이후부터...만약 2레벨 이상의 센트리 건이 있는 지역이 있으면, 그 지역에는 위버쓰지 않는한 들어가지 맙시다;;

물론 우리편이 아주 잘하는 사람이면, 센트리 건의 반응에 따라서(센트리는 적을 포착하면 삐빅 하는 소리를 냅니다.), 코너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서 잡을 수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잘하는 사람이야기고(.......), 우리편이 그런걸 못하는 사람이면, 들어가지도 맙시다.

7.스나이퍼

왠지 어려워 보이나, 은근히 어렵지 않은 상대. 아직 게임 초기라 괴수가 없어서 그런지, 움직이다가 헤드샷을 당한적은 없습니다. 일단 벽이나 바닥에 빨간색이나 파란색 점(레이저 조준점)이 있으면, 근처에 스나이퍼가 있다는 의미이니 주의 합시다.

8.메딕

.......톱들고 달려오나요?(Warghhhhhhhhhhhhhhhhh!)

9.스파이

 만인의 적, 스파이.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여러분은 쥐도 새도 모르게 바닥에 누워 있을 겁니다. 뒤통수에 젝 나이프가 꽂히면 그거만큼 기분 더러운 것도 없습니다;;

 우리편으로 변장한 스파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1.필요 이상으로 들러 붙는다.(특히 센트리건에!)
2.위급한 상황에서도 무기를 안쓴다.
3.특수 무기나, 도구를 쓰지 않는다.(ex.메딕, 파이로)
4.뭔가 달리는 속도가 다르다.(ex.스카웃, 헤비)

일단 2번은 잘 관찰하지 않으면 모르니 재끼고, 1번이나 3번 4번에 해당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무조건 니들건으로 갈기고 봅니다. 이제는 스파이가 공격 받아도 피가 안나기 때문에, 스파이를 구분하기 힘들다 해도, 공격 받은 스파이는 대부분 당황해서 변장을 풀고 달려드는게 일반적입니다. 뭐, 그래도 꿋꿋하게 계속 변장을 풀지 않는 스파이가 있을수도 있으나, 확실히 3번이나 4번 같은 경우는 니들건 탄창하나를 다 쓸 때까지 갈겨 버립시다. 그 때까지 살아있을 스파이는 없으니까요.

여담이지만, 근처에 우리편 파이로가 있으면 스파이를 발견하기 가장 쉽습니다. 피는 안튀어도 불은 잘만 붙더군요(훨훨, 타올라라, 훨훨!)

수정!

Tsign님의 말씀에 따르면, 헤비로 변신한 스파이는 속력이 같이 느려진다는 군요;;; 덧붙여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개틀링 가회전 하는 소리까지 난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입니다. 별로 쓰잘데기 없고, 유용하지 않은 팁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만약 이상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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