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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열심히 까면서도 끝까지 본 아쿠에리온. 친구 놈의 이야기대로 주제는 '쎾...쎾ㅆ!'입니다....라고 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하군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1만 2천년 만에 다시 이어진 세 남정네의 쎆...쎾ㅆ!'입니다(.......) 결국 진 히로인은 세리안=시리우스, 토우마 더블 히로인 체제입니다, 넵. 실비아? 그거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사실 마지막 6화(21~26화)의 전개가 생각보다 괜찮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보았습니다. 물론 마지막 전개가 괜찮다는 것은 여태까지의 뭣같은 전개에 비해서 뛰어나다는 것이고, 솔직히 허점 투성이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6화 덕분에 그럭저럭 이입하면서 보았습니다. 누군가 마지막 합체씬이 정말 감동적이라고는 하는데, 물론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곰곰히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 이 놈들만한 병신들도 없더군요;; 게다가 타천사와 합체해야한다는 전개는 애시당초부터 복선에도 없었던거잖아!

뭐 정식리뷰는 저번에 썼던 걸로 대체하겠습니다. 마지막 6화가 좀 괜찮았다고 평가가 달라지는것도 아니니까요.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슈로대Z만 아니었다면 관심도 없었을 작품입니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7의 메카닉 디자이너가 메카닉 디자인을 맡아서 조금 관심이 있기는 있었지만, 워낙이 평이 뭣 같아서 그냥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슈로대 K 참전작들을 복습하고 있는 와중에 한번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와 안맞을 걸 예상하고 이를 감수하면서 볼 거라고 결심한 보고 있는 작품이기는 한데, 직접보니까 할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일단 취향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오르가즘 합체장면은 사람을 벙찌게 만듭니다. 아쿠에리온은 벡터 솔-벡터 마스-벡터 루나 이렇게 세개의 기체가 합체를 해서 3가지 바리에이션을 만들어냅니다. 겟타 로보를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거하고 관계 없이 아쿠에리온의 합체 장면은 보는 사람을 질리게 만듭니다. 솔직히 저도 로봇 합체장면은 여태까지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을 보아왔지만, 장면 그 자체로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건 이게 처음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 느낀다는 것.그것도 성적인 의미로(......)

아앙~


 아니, 로봇이 합체하는데 왜 사람이 느끼는 겁니까? 왜? 일단은 절반 이상까지(14화까지) 밖에 안보았으니까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으로는 앞으로도 별 설명은 없을거 같네요. 사실 별 설명이 있던 없던 별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이 애니의 주제가 '합체에서 느끼는 쎼..쎾ㅆ의 쾌감'라고 하는데(.......), 물론 다른 작품이었다면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작품은 주제 의식으로 '쎼....쎾ㅆ!'라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다는 것이죠(.....)

-일단 합체 장면을 제외하더라도, 내용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일단 다른 작품과의 차별성을 별로 못 느낍니다. 인류를 지키는 소년 소녀들, 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학교, 거대한 로봇, 기괴한 인류의 적들....이런 설정은 골백번도 써먹은 소재입니다. 물론 소재가 진부하다고 해서 애니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그 진부한 소재를 결합시켜서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키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런면에서 아쿠에리온은 빵점을 받아야 합니다. 진부한 설정을 끌어오는 것도 모자라서 진부하고 생뚱맞기 짝이 없는 전개에,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케릭터들로 애니가 가득 차있으니까요. 매화 매화 총사령관은 특훈이다 뭐다 하면서 엘리멘트들(아쿠에리온 조종사)에게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훈련을 시킵니다. 뭐 매화 마지막에 주인공들은 그 훈련이 성공적이고 교훈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과정이 대단히 작위적이고 쓸모가 없습니다. 주인공들이 특훈의 의미를 머릿속에 새겨넣었을때 쯤이면 이미 신화수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튀어버리니까요(......)

 그리고 애니에 나오는 케릭터들은 하나 같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냥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든 열혈 바보 주인공, 별로 멋지지도 않은 미학을 관철하는 나르시스트인 주인공 라이벌, 골수 브라콘인 히로인, 자기는 맨날 불행하다고 찌질거리는 여인네 1, 그런 찌질한 선배를 사랑하는 여인네 2, 덕후 등등... 어디서 짜증나는 케릭터들만 죄다 뽑아서 데려온듯한 느낌입니다. 케릭터에 감정이입도 안되고, 이해도 안됩니다.

-설정이나 분위기 작화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제가 위에서 제기한 문제가 대단히 거슬리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병맛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고 있습니다. 사실, 더 좋은 작품들도 있지만, 가끔가다가 병맛나는 작품도 봐야지 좋은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번에 친구에게서 들었던데로 주제가 '쎾ㅆ!'인지도 한번 확인을 해보고 싶으니까요(.......)


덧.어제 술마시고 완전히 맛이 가버렸습니다 OTL
오늘 하루종일 끙끙거리면서 몸조리 했구요;

덧.슬슬 리뷰나 칼럼을 쓰는 감각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음주 내 중으로 罪惡業 칼럼과 리뷰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하우스를 보고 있기 때문에 대기열 저멀리 밀려가버린 창성의 아쿠에리온. 사실, 작화도 마음에 안들고, 내용도 묘하게 병맛인데다가,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합체 장면이 거의 병맛을 넘어서 보는 사람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다는 점 등으로 넘기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운받아놓고 구석에 썩히고 있는데 최근 다시 보기 시작. 그 이유는 최근 술자리에서 만난 친구놈의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군대가는 친구를 위한 술자리에서 저는 다른 친구를 붙잡고 슈로대 Z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참전작이 많은 작품인 만큼, 자연스럽게 창성의 아쿠에리온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자연스럽게 오르가즘 합체 장면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친구가 이야기를 하기를...

"그게 아쿠에리온의 주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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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이 주제라고?

엄밀히 이야기해서 '합체'의 오르가즘이지만;;;

그러나 더 황당한 건...



"마지막까지 보면 마지막 합체장면에서 질질 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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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다.

끝까지 보는거 확정(......)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식령 제로


이런 느낌. 4화까지 감상했는데, 4화까지만 봐서는 도대체 왜 2화에서 그런식으로 진행되는지, 왜 1화의 훼이크 주인공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사실, 이런 현재->과거->현재 라는 구조는 여기 저기서 많이 써먹는 구조고, 잘 써먹으면 대단히 좋은 이야기가 뽑혀나오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보는 중. 요즘 취향에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취향도 잘 맞고, 숨어있는 작품을 찾아낸거 같은 기분이군요.

그나저나 1화 주인공들 안습 ㅠㅠ


창성의 아쿠에리온

나쁘지 않아요. 평은 별로이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는 적절. 은근히 설정이나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괜찮은 부분이 많고, 열혈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기에는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라제폰의 비주얼, 설정+열혈 로봇물이라는 느낌. 하지만 이 애니를 제 머릿속에 영구히 박아버린 합체 장면을 제외하면요(......)

기계천사 아쿠에리온은 벡타 솔, 마스, 루나의 합체로 합체 순서에 따라 3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합체 장면 자체도 멋지고 괜찮았는데, 문제는 합체하는 것으로 파일럿들이 느끼는 걸 제외하면요(.....) 한 때 제 동생이 '창성의 아쿠에리온 합체 장면 작화 완전 오르가즘 작화야'라고 했는데, 이걸 정확하게 바꾸자면 '창성의 아쿠에리온 합체 장면은 오르가즘이야'로 고쳐야 합니다.

1화, 2화 합체 씬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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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합체라는 의미가 로봇 합체 말고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된 장면이었습니다. 설정상, 주인공, 여 주인공, 여주인공 오빠 이렇게 3명이서 아쿠에리온을 모는데, 표정만 본다면 3명이서 단체로 하는줄이라도 알겠습니다(.....)

하여간 아무생각 없이 보기에는 적절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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