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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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고블린 바또!)

스카웃
체력:125
무기 1번:스케터 샷건
무기 2번:권총
무기 3번:고블린 바또(......)
특수 능력:이단 점프, 미칠 듯하게 빠른 스피드, 캡 점령에서 스카웃 한명을 2명으로 인정
 
 요즘은 스나이퍼와 데모멘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지만, 한 때 열심히 플레이 했던 스카웃입니다. 스카웃은 단어 의미 그대로 정찰병의 의미보다는 오히려 먼저 센트리 건이나 전선이 형성되기 전에 뛰어가서 적의 전력을 깍아먹고 다시 돌아오는 게릴라의 성격이 강합니다. 물론 점령전이나, CTF전에서는 미칠 듯한 스피드와 캡 점령에 있어서 스카웃 한명을 2명으로 인정해주는 점을 이용하여 초반의 우리편의 우위를 가져다 주는 직업이기도 합니다만, 그건 초반의 이야기고, 전선이 고착화 되기 시작하면 그 힘을 잃는 직업입니다. 예를 들어 2fort같은 맵에서 2층에 센트리건이 깔리기 시작하면, 가방 뺏기를 포기하고 2층에 올라가서 스나이퍼나 다른 직업들에게 깔짝 거리다가 체력 떨어지면 다시 부리나케 돌아와야 하는 좀 안습 직업입니다. 그래도 캡 점령전에서는 특수능력을 이용해서 빠른 점령을 도모 할 수 있지만, 센트리 가 깔리기 시작하면 많이 안습해집니다. 그러나 빠른 속력과 이단 점프(이게 중요)를 이용하면 센트리건이 깔린 곳이 아니면, 솔저 등 다른 클래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차지하거나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스나이퍼나 메딕을 잡는데 있어 특화된 클래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파이로는 제외 합시다;;;)

 일단 무기를 설명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은 바로 이단 점프라는 특수 능력입니다. 이 덕분에 스카웃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들이 몇군데 존재하기도 합니다.(ex.2fort에서 다리 지붕위, well에서 가운데 건물 바깥의 테라스를 창문턱을 밟고 올라갈 수 있음 등) 물론 다른 클래스들, 특히 솔저 같은 경우 로켓 점프 등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스카웃은 그 미칠 듯한 스피드와 이단 점프가 결합되면서 다른 클래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단 점프를 이용한 테크닉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데,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적과의 거리를 이단 점프로 좁혀서 샷건이나 야구 빠따의 사거리에 적을 들어가게 하는 테크닉을 이용할 수있습니다. 또 반대로 부리나케 도망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있기 때문에, 스카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단 점프를 확실하게 익혀야 합니다.

스카웃은 무기를 3개 들고 시작합니다. 1번은 스케터 샷건, 2번은 권총, 3번은 야구 빠따, 즉 고블린 바또(.....)입니다.

스케터 샷건은 과거 TFC(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 솔저 등의 돌격 클래스가 들고 다니던 샷건인데, 스카웃을 강화 시키기 위해서 스케터를 스카웃에게 주고 나머지 클래스의 샷건을 일반 샷건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스케터와 일반 샷건 사이의 차이점은 단지 산탄 하나의 차이입니다(.....) 즉, 데미지 10차이라는 사실;;; "아니, 그럼 도대체 스카웃의 전력이 강화 된거 맞냐?"라고 물어 보실 분들이 있을텐데, 그래도 이단 점프와 스피드와 결합하면 미칠 듯이 강력해지는 무기입니다. 주로 이단점프 등으로 거리를 좁히거나, 등뒤로 들어가서 6발을 다 갈겨 버리면, 못잡는 클래스가 없습니다. 중거리까지는 그럭저럭 쓸만한 화력을 보여주니, 중거리 견제로 깔짝거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권총은 샷건보다는 물론 약한 화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집탄율이 좋아서 원거리 견제로 쓰기에는 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스카웃이라는 직업 특성상 원거리에서 깔짝 거릴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스캐터 샷건이 탄약이 다 떨어지지 않는 한 잘 쓰지 않을 무기입니다.그러나 탄약이 떨어져도 야구 빠따가 있어서 손에 잘 안들립니다;;  

마지막 야구 빠따, 고블린 바또는....솔직히 전 클래스를 통틀어서 스파이의 젝나이프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근접 무기라고 이야기 할 수있습니다. 스카웃이 스피드를 이용한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이나 근접전에 능하기 때문에, 근접 무기를 쓰기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미칠 듯하게 휘두르는 그 공격 속도는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은근히 약하다고 무시하다가 맞고 뻗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그리고 크리티컬도 은근히 잘 뜨기 때문에, 상대방을 기습할 때 쓸만한 무기라고 할 수있습니다. 또 스파이 잡을 때도 쓸만하더군요.

스카웃은 일단 미칠 듯이 뛰어가서 전선에 돌입, 상대방을 견제, 그러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다시 본진으로 미칠 듯이 달려가서 체력 회복, 그리고 다시 전선에 돌입.....이런식으로 하다가 '빈틈 발견!'이란 느낌이 드는 구석이 있으면, 재빠르게 달려가서 캡을 점령하거나 깃발을 뺏거나 하는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히트 엔드 런이란 느낌의 게임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