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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개인적인 이야기


1.이번 한주 더럽게 바빴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거의 대부분의 레포트와 발표가 밀려있었는데, 어찌어찌 해서 좀 정리했습니다.

2.유희왕 월드 챔피언쉽 2009에 자극 받아 유희왕 5D's를 보고 있습니다.

3.메카닉 각성! Behomoth(Behemoth가 아닙니다 엉엉)는 메탈하트가 되었다!

4.박찬욱 감독의 박쥐 칸느 심사위원상 받은 기념으로 리뷰가 올라갑니다. 마더도 리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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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개인적인 이야기

요즘따라 글쓰기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바쁜것도 바쁜것이지만, 요즘 먹는 간기능향상제+콜레스테롤 억제제가 완전히 사람을 반병신으로 만드는군요; 덕분에 하루종일 빌빌거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글쓰기 자체에 회의를 느낍니다. 사실 수요가 있는 글도 아니고, 자질도 없고, 사람들 반응도 거의 없는데다가, 스스로도 글 퀄리티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쓸 기력이 안나네요. 뭐 그렇다고 블로그질을 접거나, 글쓰기를 포기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되지 않지만, 묘하기는 묘합니다.

이럴때는 개그 영상으로 기분을 전환합시다.



...기분이 좋아진게 아니라 더 이상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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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각종 게임 웹진에서 집중적인 포화를 맞고 있는 MLB 2K9. 메이져리그 사무국과 2k 스포츠 사이의 독점 계약으로 2012년까지는 Xbox 360 플랫폼으로는 2K 스포츠가 독점 야구 게임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금 그렇게해서 나온 2K9은 오랫동안 야구게임에 목말랐던 게이머들을 테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혹자는 야구 게임의 빅리그라고 하는데, 빅리그는 진짜로 만들다가 만 게임이고, 이건 360 게이머에게 팔아먹을려고 내놓은 것이니 비교자체가 불가.

일단 백문이불여일견, 한번 영상을 보도록 하죠.



돈주고 산 게이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동영상.



나으 현란한 베이스 플레이를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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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감상을 말하자면, 이런 느낌?





지금 2K9은 PC버전으로도 발매가 되어있습니다. PC버전은 PC버전 나름대로 베타판(?)을 출시했다고(Xbox360에 있던 멀티 기능 삭제 등등) 욕을 들어먹고 있더군요. 반대로 PS 진영의 MLB The Show는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구요.

뭐랄까, 아무리 그래도 사고 파는건데, 너무 아마추어 같군요. 이대로 2012년까지 계속되었다가는 야구 게임이라는 스포츠 게임의 장르중 하나가 사라질수도 있을듯.
게임 이야기

2차출처: 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table=game_nin02&num=23181&main=nin


개인적으로 'GTA가 조직폭력을 조장한다'라던가, '일본 능욕계 미연시가 성에 대한 왜곡된 관념을 집어넣어서 성범죄를 일으킨다'라면 차라리 이해라도 되겠는데, '동물의 숲을 즐기는 어른은 소아 성애자이다'라는 주장은 어떤 근거가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동물의 숲 자체를 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어차피 게임 내용이야 '집꾸미기를 위한 노가다' 아닙니까? 한국에서 동물의 숲이 일으킨 붐을 생각하면 뭔가 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동물의 숲에서 우리 전능하신 PS3님 처럼 PSN을 이용한 아동 누드 사진 획득 시도(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main=ps&table=game_ps04&left=b&num=57091) 같은 사건들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여태까지 '아이템 줄테니까, 이리온'하면서 성추행 했다는 전적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일은 듣도보도 못한듯.

그냥 저 수사관이 독단으로 견해를 밝힌거면 조용히 넘어갈텐데, 아니라면 동숲을 비롯한 소위 케주얼 게임계의 섹스 코드 문제로 한바탕 시끄러워질 수 있는 조짐이 있군요.

*참고:현재 이를 놓고 배틀이 일어나고 있는 포럼들

http://www.1up.com/do/newsStory?cId=3173305
http://blog.wired.com/games/2009/03/missouri-police.html
http://forums.gametrailers.com/thread/only-pedophiles-play-animal-cr/763147

게임 이야기/게임 Life
L4D의 캠패인 모드외의 다른 모드인 대전 모드에서는 좀비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대전 모드는 캠패인 모드의 긴장감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강렬한 긴장감과 깊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전모드에서 가장 그 깊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케릭터는 바로 좀비측의 헌터입니다. 진짜 캠패인에서는 4명이서 제대로만 뭉쳐서 다니면 헌터가 단독으로 덮치는건 그렇게 무서운 일도 아니고, 데미지를 입기 전에 먼저 헌터를 때어버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덮치더라도 털어낸 다음에 '저 ㅄ이 헌터란 놈이야'라고 하고 지나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대전 모드에서 잘하는 사람이 잡으면 이렇게 됩니다.  




.....예전에 했던 HL1 모드 네추럴 셀랙션이 생각나는군요. 대충 이런 느낌이요.(링크는 여기) 생존자를 덮치고 생존자에게 밀치기 당하고 난뒤, 유유히 점프로 빠져나가는 헌터를 본다면 '저...저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 동영상에서는 헌터가 온갖 이상한 위치에서 생존자를 덮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저런데서 덮친다면 아무리 생존자측이라도 별 재간이 없을듯. 게다가 대전모드에서 잘하는 사람이 헌터를 하면 오로지 점프 벽타기 스킬만으로 충분히 생존자들을 심리적 정신적 공황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생존자 측에서 헌터가 날아오면 화력을 집중해서 덮치기 전에 작살을 내버린다라는 느낌으로 싸우는데, 제가 Blood Havest 마지막 챕터에서 본 헌터 유저는 그런 전략을 재고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군요.

 군사시설 근처의 밭에 들어가는 부분에서 기차 선로와 밭 사이의 협곡(?)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와 생존자 측은 거기서 헌터와 조우를 했습니다. 근데, 이 헌터 유저가 덮치는 모션을 취하다가 갑자기 좁은 협곡의 벽을 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니까 마치 절벽 사이를 올림픽 탁구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가 스메시로 공을 주고 받듯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순간 저와 생존자측은 '뭐...뭐야?!'라면서 화력을 그 헌터 유저에게 집중했고 그렇게 왔다갔다 하던 헌터유저는 우리를 비웃듯이 밭쪽으로 사라지더군요. '저거 뭐야?'라면서 게임을 진행하려는데, 보니까....

탄약이 탄창 하나분밖에 남지 않았네?

네, 그렇습니다. 애시당초부터 탄약을 떨어뜨리기 위한 전략이었던 것이었죠. 하지만 그걸 알고 안쏜다는 것도 대단히 미묘한 것이고, 마음을 바꾸어서 적을 덮치기로 한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골치아픈 것이고...그렇기 때문에, 잘하는 헌터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존재인 것입니다.

 사실 헌터란 케릭터가 FPS 계열의 게임에서는 대단히 독특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케릭터라고 할 수있습니다. 공격 방식 자체가 점프 돌진 어택이어서 보통 근접 무기나 원거리 공격 무기와 다르게 상대방을 공격하는 플래이어는 오로지 자기의 제한된 시점과 감만으로 적들을 공격해야 되며, 자기 몸을 던져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므로 성공하면 본전치기, 실패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고난이도이자 독특한 개념의 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놈의 공격 스타일을 보면 예전에 HL1모드 였던 VS(Vampire Slayer)가 생각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저때는 벰파이어가 죽어라고 하기 싫었죠. 저거 리프 어택(Ctrl+Space+방향키)이 벰파이어 밥줄기술인데,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적들은 죽어라고 맞지 않고, 나는 날아가다가 뻗어버리고...나는 그저 좀 편하게 게임을 하고 싶었을 뿐이고...뭐 하여간 그래도 죽어라고 열심히 게임을 했었지요. 지금 보면 많이 엉성한(사실 카스, DOD, NS에 비하면 많이 엉성하죠) 모드였지만, 그 당시 재밌게 즐겼군요.

뭐 하여간, 헌터는 제 FPS 게임 인생에 있어서는 전대 미문의 케릭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대단해진다고 할까나, 하여간 재밌는 놈입니다.


덧.혹자는 헌터가 덮쳐서 생기는 스플래쉬를 이용해서,
No Mercy 옥상에서 생존자를 떨어뜨리는 플래이를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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