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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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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느 선배는 이걸 '용두사미'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솔직히 '용두'라고도 표현하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그냥 새로운 방식의 연출을 봤다는데 그 의의를 두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에게는 추천은 못하겠네요.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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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무조건 봐야 한다.)

こなにももろく, こなにもはかない百億年の年月.だから...哀しいほどに愛しい
(이렇게 약하고, 이렇게 덧없는 백억년의 세월.그래서...슬플 정도로 사랑스럽다.)

 끝까지 봤습니다. 뭐 할말은 셀수도 없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정리도 안되고, 또 글로 쓴다고 해도, 그 생각이나 감동이 전달이 될지도 의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를 보면서,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 부분은 바로 끝까지 낙관적인 태도를 잃지 않던 주인공이었습니다. 어떤 순간에서도 절망하지 않는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끝까지 앞으로 나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많이 들었지만, 가면 갈수록 대단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요.마지막에 주인공이 등장인물에게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겪고도, 그런 상황에 처했어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애니메이션 보면서, 이런 기분이 드는것도 처음이더군요.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전세계가 옛날에 겪었던 두번의 세계대전과 똑같습니다. 전세계가 광기에 휩싸이고,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게 아무렇지도 않던 시절이었던 그 때와 이 애니가 설정해놓은 상황은 같아서, 애니를 보는동안, 애니를 보는 것 같지 않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인간에 대해서 희망을 놓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물론 현실이 아니라 애니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아직 이 세상은 살만한 동네라는 느낌을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주 잘만든 애니입니다. 그런 소재을 다루고 있으면, 소재 때문에 드라마가 눌려서 교훈적인 내용만을 지닌 애니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캐릭터마다의 드라마를 잘 살려내었습니다. 그리고 연출이나 음악, 성우 등도 모두 훌륭하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명작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있습니다.

ps.이게 왜 DVD로 안나오는지 정말 의문;; 건달 시뎅 같은 것도 나오는데, 이건 왜 안나올까?
역시 돈이 안돼서(.......)인건가. 이래서 나는 자본주의가 싫다니까;;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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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엄청나게 대단한 물건하나를 건진듯한 느낌입니다.)

 솔직히, 일본 애니를 보면서, 군국주의를 비판하거나,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지닌 애니는 많았습니다. 그 예를 들자면 스컬멘을 뽑을 수 있는데, 타치키 영감님이 "이 나라는 지금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나, 우리 쪼다같던 군국주의자들이 핵폭탄을 꺼내면서, "이로써 우리는 다시 이 세상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저는 일본에도 우경화나 전체주의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제를 아예 전제주의와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주제의 애니는 아직까지 저는 못 보았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비판하는 부분은 있는 애니는 많이 있었지만, 그걸 다 드러내놓고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애니는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이 애니 "지금 거기있는 나"(1999)는 아주 드러내놓고 군국주의와 전제주의를 비판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애니가 비판하는 모델은 바로 일본, 자기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군복이라든가, 종군위안부(이 부분이 가장 큰 쇼크 였음), 은근히 대동아 공영권과 같은 해리우드의 사상 등은 명백히 일본의 과오들이었고, 그러한 역사를 배운 저로서는 이게 단순한 애니속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6화까지 감상(총 13화)했습니다. 애니 자체의 주제의식도 주제의식이지만, 애니 자체의 스토리라든가, 연출도 좋습니다. 이러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애니의 재미나 드라마가 주제의식에 묻힐 수 있는데, 주제의식과 드라마가 잘 어우러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こなにももろく, こなにもはかない百億年の年月.だから.....哀しいほどに愛しい
   (이렇게 약하고, 이렇게 덧없는 백억년의 세월. 그래서.....슬플 정도로 사랑스럽다.)

ps.이번 작품을 통해서 쿠라타 히데유키(각본)의 능력을 다시 재평가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프로덕션 AIC와 다이치 아키타로(감독)도 같이 재평가 하였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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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경험+가난 경험이 있다면, 재밌게 볼 수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작품이더군요.
개그도 개그이지만, 나름대로 드라마도 있어서 만족.
개그도 몸개그가 아니라, 빈곤 개그(...이것도 나름 가학적인데;;)라
저는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중후반 이후에 나오는 마유코의 고민은
재수생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 하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본인도 이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적이 있는지라, 공감이 가더군요.)

ps."역시 아베 요시토시의 그림." 이라는 느낌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케릭의 매력을 백분 잘 살리더군요.
그리고 은근히 오프닝 중독입니다. 가사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가수의 목소리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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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완결....이라는데, 왜 5화 예고편을 때려 넣은거지;;;;

일단, 중간에 '제작중지'덕분에 더이상 5화는 나오지 않습니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게 제작 중지 됬다는 사실을 모르고 봤기 때문에, 열받았습니다.;;)


일단 결론은 세가지 입니다.

1.이거 중간에 제작 중지 때린 자식 누구야......
2.애니의 완성도는 매우 높은편. 다만 정말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순간에 끝나서
사람 참 환장하게 만듭니다.
3.고로 원작 만화책 사서 보삼(.......)

베스트 에니메에서 사람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전 3권 완결의 만화책인 '에이리언 9'이라는
만화책이 있다는 군요. 애니메이션은 정확히 이야기가 본전개로 들어가려는 시점에서
애니가 끝나버립니다.(정말로 짜증 났던 부분)

...랄까, 애니메이션의 내용으로는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으니
여기로 가셔서 직접 내용을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참고로 작가(토미자와 히토시)는 그림체와 달리 내용은 하드한걸 그린다는 군요....
딱, 저 작품과 어울리는 평입니다.

ps.한국에는 에이리언 9(전 3권)정발이 되었습니다만......

'절판'

...드래곤 드림(나루타루), 불새, 지구에, 니아언더세븐 등등 제가 보고싶은 만화는
 이땅에 존재하지 않는 만화들이군요;;;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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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Be With Me

드디어 벼르고 별렀던 크라우 펜텀 메모리의 감상을 마쳤습니다.
제 동생 같은 경우는 엄청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저 또한 애니가 잘 만들어졌다고 보고, 매우 좋은 평을 주고자 합니다.

SF...라기 보다는 오히려 드라마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SF물이나 액션물로 보기에는 전개가 매우 루즈하기 때문에,
저는 드라마로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애니의 초점을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서
애니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릴 수도 있겠더군요.
(저같은 경우, 처음에 SF물로 보는 바람에 초반이 매우 지루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24화 라던가, 애니 스토리 자체가 군더더기도 없고 ,
드라마나 케릭터 성 또한 잘 이루어 졌다고 생각이 되므로
저는 이 애니를 추천합니다.

ps.이 작품이 BONES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란걸 모르는 사람이 꽤 있더군요.
ps.다음은 Key The Metal Idol이군요.(곧바로 암울한 애니로 넘어가다니;; 나도 참;;;)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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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세요.

1.일단 2화까지의 감상이랄까, 새로운 건담 시리즈라기 보다는 FMP(풀 메탈 페닉)의 진지한척 하는 버전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별로 진지하다고도 볼 수 없지만서도;;

솔레스티앙 비잉, 이게 주인공이 소속된 단체 이름인데요, 1화부터 '우리가 전세계의 분쟁을 없애겠다!'라는 거창한 구호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2화에서 실론섬에 난입하더니(스리랑카, 무정부 상태가 되있더군요;;;) 양쪽을 모두다 공격합니다. 그러고서는 "한번의 분쟁 개입으로 전쟁이 끝나는게 아니다."라고 누가 이야기하니, 마치 되받아 치듯이, "그럼 몇번이고 개입해주마, 전세계의 분노의 표적이 우리가 될 때 까지."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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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들이 무슨 성자냐.

그나저나 '전 세계의 분쟁을 우리가 막겠다!'라고 말하는 비슷한 만화가 하나 더 있었죠.

그것은 바로
핵잠수함 하나 탈취해서 뉴욕 앞바다에서 미국 털어먹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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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함대"

뭐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지켜 봐야 알겠지만, 건담 시드, 시드 데스티니 같은 막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군요.뭐, 골수 건담 펜이신 저희 동아리 선배 표현을 빌리자면, 이미 설정부터가 개막장이기 떄문에(인혁련이니, AEU이니, 유니온이니, 쩝;;;) 기대하고 자시고 할 건덕지가 없다는 군요;;; 

2.작화가 매우 아슬 아슬해 보이더군요. 깔끔하기는 한데, 뭐라 그럴까;; 박력이 전혀 없는 전투씬들입니다. 전투가 너무 가벼워서, 저만한 인간형 병기들이 싸운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종이인형들이 싸운다는 느낌? 그러나 인간들의 작화 퀄리티는 매우 좋더군요. 좋긴 좋아도 너무 미형이라는 느낌. 게다가 허니와 클로버에서 타케모토 역, 절망선생에서 이토시키 역을 맡은 카미야 히로시가 티에리다 아데 역을 맡았는데, 처음 아데 나온 거 보고 저도 낚였다는;;

남자였던거냐!
(베라모드 이후로 처음이다;;;)

3.건담 디자인은 뭐라 그럴까 AS(암 슬레이브, FMP에 나왔던 메카닉 이름)를 많이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다가 건담 특유의 머리 디자인을 갖다 붙인 거 같아서, 엄청난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뭐, 딴 건담들은 제쳐놓고 중무장형 건담 '버츄'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요, 진짜 생긴게 구슬동자 처럼 생겼습니다.(제 동생은 슈로대W의 발가드를 떠올리더군요. 좌우지단간에 건담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아니라는;;;)

4.저 위의 스샷에 대해서 'BL이다!'라는 주장이 많은데요, 저거 건담의 존재에 이끌린 거지, BL 아닙니다;;;(저도 제동생한테 낚인;;;;)  



PS.건담 펜인 선배는 00뒤에 79를 붙이고 싶다는 군요;;;
(아무로가 탔던 퍼스트 건담 인식번호가 0079였음)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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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메드하우스(응?)

뭐라 그럴까, 못케는 처음 소개와 달리 완전히 WTF수준이었고, 네우로는 2화에서 그냥 저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라(이번에는 메드하우스 굴욕의 시기?), 역시 이번 10월 신작은
이뭐병이라 결론을 지으려는 순간에, 놀라운 다크호스를 발견했습니다.

모야시몽이라는 애니인데, 주인공이 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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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발상에도 불구하고 애니가 잘 만들어졌다고 하니 감상 예정.
(뭐라 그럴까 1화 밖에 안나왔지만서도;;)

내일 동생과 함께 감상하고 리스트 추가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일단 2007년 10월 신작까지 포함입니다.


죽기전까지 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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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7작품입니다(.......)

저중에 절반만 봐도 성공이겠구만;;;;

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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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둘다 끝나버렸어요 ㅠㅠ

4월 라인업 중에서 가장 달려 주었던 흑의 계약자와 그랜라간.
뭐, 흑의 계약자는 금요일날 끝났었지만, 그랜라간 끝나는 거와 동시에 감상 했기 때문에
오늘 감상이 완료 되었습니다.

음...그랜라간은 점점 그 스케일이 커지더니, 마지막에는 거의 은하계를 가지고
놀더군요. 마지막이니까 막나간다고 빅뱅을 터트리지 않나, 초은하 그랜라간에서 천원돌파
그랜라간으로 변형을 하지 않나;;;

그런데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바로 1화에 나왔던 그 멋진 장면이 끝까지 와서도 해명이
안됐다는 사실;;; 첫장면을 기대하면서 애니를 끝까지 본 사람들은 대략 낚인 기분일 겁니다;;
(저는 마지막 화 나오기 전에 1화만 다운받아서 앞부분만 감상을 했다는;;;)

흑의 계약자는 깔끔한 마무리였습니다. 역시 본즈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2화에 걸쳐서 풀어놓을 이야기를 한화에 압축한다고 스토리의 전개가
너무 급속도였습니다. 여태까지의 흑의 계약자가 보여준 미덕이 느림과 여운이었다면
이번 마지막화는 뭔가 그런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작 작안의 샤나 2기 때문에 한화 더 나오지 않은게 한이 될거 같습니다.
다만 26화가 DVD에 수록이 된다고 하니 그건 한번 봐야 할거 같군요.

하여간 이번 10월 신작들이 기대할 만한 애니가 별로 없기 떄문에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나마 '신령사냥:Ghost Hound' 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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