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애니에 대한 잡생각


열심히 까면서도 끝까지 본 아쿠에리온. 친구 놈의 이야기대로 주제는 '쎾...쎾ㅆ!'입니다....라고 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하군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1만 2천년 만에 다시 이어진 세 남정네의 쎆...쎾ㅆ!'입니다(.......) 결국 진 히로인은 세리안=시리우스, 토우마 더블 히로인 체제입니다, 넵. 실비아? 그거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사실 마지막 6화(21~26화)의 전개가 생각보다 괜찮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보았습니다. 물론 마지막 전개가 괜찮다는 것은 여태까지의 뭣같은 전개에 비해서 뛰어나다는 것이고, 솔직히 허점 투성이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6화 덕분에 그럭저럭 이입하면서 보았습니다. 누군가 마지막 합체씬이 정말 감동적이라고는 하는데, 물론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곰곰히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 이 놈들만한 병신들도 없더군요;; 게다가 타천사와 합체해야한다는 전개는 애시당초부터 복선에도 없었던거잖아!

뭐 정식리뷰는 저번에 썼던 걸로 대체하겠습니다. 마지막 6화가 좀 괜찮았다고 평가가 달라지는것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