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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Wolrd of Darkness) 관련 이야기/VTR관련 번역
벰파이어:피를 마시는 밤의 창조물. 어둠으로 부터 태어난 공포는, 유일한 그의 삶-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삶이 아니지만-의 목표인 살아있는 생명으로부터 나온 피에 대한 부정한 갈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벰파이어들은 괴물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괴물들이라고, 언제나 생각없고, 공포나 양심의 가책 혹은 심지어 동정심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들을 느끼지 못할 이유는 없다. 실제로, 벰파이어들은 그들의 죽지못하는 저주를 뛰어넘어, 그 자신들을 반 영웅이나, 영웅이 될 수 있는 선택권을 지녔다.

그러나, 몇몇 벰파이어들은 괴물로 남아 있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벰파이어:더 레퀴엠의 목적이다. 당신이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책은 바로 현대적인 고딕 스토리텔링 게임, 즉 당신에게 벰파이어리즘의 은유를 통한 윤리적 가치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벰파이어를 하면서, 당신은 '괴물'의 역할을 맞는 것과 괴물로서 하게 되는 행동들은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를 제공하면서, 심지어 당신과 당신 친구들의 가치관에 대해 어느정도 자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일단 이 정도가 300pg가 넘어가는 기본 룰북의 서문입니다.(앞에 편지 같은 것들도 있긴 있지만, 도저히 알아 먹을 수가 없어서 스킵;;;) 재밌는건 이 친구들 자기네 게임에다가 윤리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군요;;

현대 고딕 양식의 세계

벰파이어의 설정은 거의 대부분 고딕 양식의 문학-단순히 고딕풍의 옷을 입는 정도의 미미한 고딕양식이 아닌-에서 따온 것들이다. 고딕 양식의 문학의 핵심은 바로 야만과 중세에 대한 심상이다. 이 월드 오브 다크니스는 바로 우리의 모습을 유리를 통해서 어둡게 비추어 본 것이라고 할 수있다.(The World of Darkness can be said to be our own seen through the looking glass darkly.)

 이러한 야만에 대한 언급과 함께, 벰파이어들의 세계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폭력과 부패라는 점에서 대해서 현저하게 뒤집어진 세계다. 거리는 더 잔혹하고, 남의 것을 훔치면서 그들의 황량한 삶을 연명하는 자들보다 더 불운한 자들에 대한 절망적인 공간이다. 폭력배들은  더 폭력적이고 활동적이다; 부랑자들은 더 불손하고, 그들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더욱 망각하고 있다. 심지어, 거대한 부를 가지고 있는 자들도 그들을 해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고, 그들의 재산 명성과 경쟁하는 자들에게는 더 심한 질투를 하고 있다. 그들의 행동은 가벼운 조롱으로도 쉽게 사나워질 수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세상이 쫑나기 3분전 정도의 분위기 이군요. 도대체 인트로서 부터 밝은 구석은 하나도 없으면 어쩌자는 건지;;; 뒷부분이 아직 한참 남아있으나, 시간관계상 다 못하겠군요;; 다음주중에 시간나면 나머지 부분도 하겠지만, 역시 문제는 다음주에 시험 전주가 되서 시간이 날지;;;                    
W.O.D(Wolrd of Darkness) 관련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이런 분위기의 TRPG이다.)

옛날부터 TRPG는 꼭 하나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벰파이어:더 레퀴엠 을 중점으로 한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벰파이어:더 레퀴엠을 하기로 마음 먹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바로 트로이카 게임즈에서 나온 벰파이어:블러드 라인 을 플래이하고 나서 였다. 아직까지도 본인이 인상깊게 한 RPG게임 중 하나였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Malkivian인 자넷과 테리스의 말싸움이었다.(이 부분은 RPG 게이머라면 꼭봐야 할 장면이다.) 퇴폐적인 분위기의 뒷골목을 음습하게 떠돌아 다니는 벰파이어, 그리고 화려한 도시의 야경 이면의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초자연적인 크리쳐들...그런 것들이 섞여서 게임에 묘한 분위기를 주고 있었다.

아쉽게도 게임은 클리어하지 못했지만, 이 게임의 기반이 된 TRPG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하려고 하니,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또 우리나라에서 누가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해서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동아리 동기 중 아는 사람이 이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용기를 내서 해보기로 하였다.  

 Vampire:The Requiem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W.O.D(Wolrd of Darkness)의 하위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Wolrd of Darkness는 스토리텔링 시스템을 이용한 현대 고딕물의 설정이다. W.O.D의 다른 하위 설정으로는

Werewolf:The Foreshaken(컨셉은 잔혹한 분노)
Mage: The Awakening(컨셉은 현대적인 마술)
Promerhean:The Created(컨셉은 훔쳐진 생명)
Changeling:The Lost(컨셉은 아름다운 광기)

정도가 있다. Hunter:The  Reckoning라는 설정도 있기는 있지만, 이는 위의 컨셉과 매우 다르다. 일단 헌터는 위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사냥하는 평범한 인간들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Hunter:The Reckoning의 분위기를 알고 싶으면, 휘긴경, 홍성준 저의 월야환담이라는 소설을 보면 된다.

Vampire:The Requiem은 저 위의 있는 설정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설정이며, 정확히는 2004년에 끝난 oWOD(Old World of Darkness)뒤에 새로 개정된 룰이다. 원래는 1990년대에 나온 Vampire:The Masquerade였으나, 2004년에 Gehena를 마지막으로 끝나게 되었다.(oWOD는 2004에 각 설정 마다 끝이 있고, 2004년 이후로는 새로운 설정과 룰을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Vampire:The Requiem관련 룰이나 설정 중에서 재밌는 부분이 있으면 번역을 하도록 하겠다. 다만, 시험이 끝나고 나서 시간이 좀 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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