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하하하하하하....)

1.마크로스 감상중입니다. 후후후, 이거 뭐랄까, 센스 죽입니다. 80년대 메카물을 본 걸로는 장갑기병 보톰즈 밖에 없었는데, 80년대 애니들 센스 죽이는군요. 특히 프로토 컬쳐!(......) 지구 상륙 이후로 분위기가 심각해지는 것 같지만, 그렇게 어색하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랄까, 13화까지의 센스는 멋지군요. 솔직히 민메이가 히로인이라는 사실이...역시...뭐랄까, 머리 아픕니다;; 역시 본인이 생각하는 히로인은 하야세 쪽이랄까...그렇다면 민메이는 멕거핀?(.....) 뭐 이미 마지막에 누구와 이어지는지 알고 있지만 역시 미묘합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본 거 중에서 가장 깨는 건, 역시 하야세 미사의 작화의 변천사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두장은 12화에서 캡쳐한 샷(윗장이 잘나오긴 잘나왔군요 음...)
순간 윗 장면보고 설레였습니다. 애니보면서 설래인 적은 거의 없었는데, 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18화...이정도는 아직 괜찮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16화.....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 작화진 중에 하야세 미사에게 불만 가진 사람이 있는건가....

개인적으로는 저런 타입의 여주인공을 선호합니다만,
아무리 제가 작화를 별로 가리지 않는다고 해도, 저정도의 변화는 너무 심한듯;;;
(도저히 애정으로 극복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문제는 저 16화 작화가 거의 애니 전반적인 작화인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로이 포커, 기타 치다 죽는군요(.......)
하긴 샐러드 먹다 죽는건 더 개그라고 봐야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도서관 전쟁 1화를 감상했습니다. 작화나 스타일은 만족스럽고, 내용도 좋습니다. IG작품 치고는 뭐랄까,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IG라고 하지 않고 JC 스태프가 제작이라고 해도 믿을 사람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드라마적인 요소와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요소가 강하다고 저는 봅니다. 예전의 IG 작품이라면 뭐랄까, 대중적인 요소는 거의 배제하고 작가주의를 지향한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그거 덕분에 많은 명작들이 나오기는 나왔지만, 동시에 적자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작은 확실히 드라마 적으로도 좋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해서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내용도 아니고,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요소가 이번 작에는 많습니다. 뭐, 시간대가 노이타미나대 이니(모야시몬, 허니와 클로버, 워킹맨, 노다메 칸타빌레 등) 그 시간대의 영향을 받는지도 모릅니다만, 그러나 이번 작이 성공하면 IG의 노선에도 큰변화가 올거 같습니다. 뭐랄까,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다만 1화를 보면서 약간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양화대와 도서관 사이의 관계. 두 집단이 아무리 대립관계라 해도 서로 무력 투쟁을 하는 건 좀 미묘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국가의 산하기관 통제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고, 그리고 양화대가 국가 중요 기관의 요직과 연이 있다고 한다면, 도서관을 무력 항쟁이 아니라 법적인 수단으로 제제를 가할수도 있는 것이고...뭐 경우의 수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왜 하필 무력 항쟁인지는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제 동생의 설에 의하면 원작 라이트 노벨에서 밀리터리를 집어넣기 위한 일종의 멕거핀이다(.....)라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고;; 스토리가 진행되면 이에 대해서 알게 되겠지요.

일단 마음에 듭니다. 후에 양화법에 의한 미디어 탄압이나 통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나, 1쿨이라는 한계가 좀 아쉽기는 아쉽군요. 뭐 그래도 현재의 분위기를 잘 이끌고 나가 준다면 충분히 멋진 작품이 나올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