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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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알맞은 짤방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죄송;;;)

4월은 IG가 놀라운 성과들을 보여주려고 할 모양입니다. 시로 마사무네와 프로덕션 IG, 10년을 넘게 쌓아온 환상 콤비가 다시 한번 모여서 보여준다는 사실 자체로도 이미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뭐, 전작인 '신령사냥:고스트 하운드'는 시로 마사무네의 성향도 강하게 나타나지만, 감독인 나카무라 류타로의 성향과, 답답한 음향 연출이 너무 강한 작품이어서 시로 마사무네가 원작이라고 보기에는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아베 요시토시가 케릭터 디자인만 했었으면, 래인 후속작이라고 해도 다들 믿었을지도;;; 물론 그렇다고 고스트 하운드가 멋지지 않은 작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시로 마사무네의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다른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뭐 하여간, 이번작 RD 잠뇌 조사부는 다시 한번 더 가상공간과 자아, 에고라는 테마로 시로 마사무네의 주된 담론이 나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더 멋진 점은 바로 '바다'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인데요, 원래 주인공의 직업이 다이버라는 것과 가상공간을 바다와 같이 표현 했다는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시원스런 바다의 풍경과 함께 애니를 진행시킨다는 점에서 감동을 먹었습니다. 실제, 거대한 네트워크를 바다에 비유하는 작품들은 많았지만, 바다라는 소재와 직접적으로 연관을 시킨다던가, 네트워크에 대한 묘사를 바다의 그것과 결부 시키는 등의 시도는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RD 잠뇌 조사부는 그런 점에서는 이미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네트워크, 자연, 그리고 다이버라는 직업이 바다라는 하나의 소재를 통해서 통합되어 가는 점이 멋지더군요. 이러한 소재를 앞으로 어떻게 이어가는지가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만, 시로 마사무네와 IG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이나 작화는 다 시원 시원스럽습니다. 특히 초반에 호론과 소타가 싸우는 부분은 작화가 잘되었더군요. 다 멋진데, 수많은 사람들이 여성 케릭터 허벅지가 왜그리 굵으냐(BA에서 한페이지 정도가 그걸 지적하던데;;;)라는 평이 있습니다만, 이런 멋진 작품에는 그런 사소한 문제로 태클을 걸지 않는 것이고, 또한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기 때문에 그 건은 기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렇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니 그냥 씹고 보셔도 무방하십니다.

4월 기대작 중에서는 가장 임팩트가 강하군요. 앞으로 계속 보게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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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hootsaver 2008.04.10 02:53 신고    

    정말 고스트 하운드는 나카무라씨 작품이 돼버렸죠. 사실상 공각이후 처음나온 마사무네씨의 TV작인듯. 말씀하신데로 정말 바다와 SF의 절묘한 조화... 그 배경하며... 보면서 감탄이 안나올 수 가 없었죠. T__T정말 굿입니다, 굿!

    그나저나 그 굵은 허벅지는...^^;;; 하지만 실제 여성이 모두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작화를 보면 허벅지 뿐만 아니라 팔의 두께도 좀 두껍죠. 일부러 사실적인 표현을 하려고 했는지도...(아니... 그래도 몇몇 허벅지는 좀 지나치게 두꺼운감이...) 뭐, 그리 신경쓰이지도 않던데 말입니다. 단지 왜 그렇게 두껍게 디자인 했는지 알고 싶기는 합니다. ^^

    어쨌든 멋진 작품입니다.

    • Leviathan 2008.04.11 00:52 신고  

      muhootsaver//고스트 하운드는 그 소재 등은 시로 마사무네의 성향을 느낄수 있었는데, 감독인 나카무라의 연출이나 성향이 저에게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더군요.

      역시 허벅지는...이미 그문제에 대해서 들어서 그렇게 까지 쇼크는 아니었는데, 몇 장면에서 '헉'하고 숨을 들이킨 장면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그냥 '앗'하고 지나쳤지만, 솔직히 이야기해서 인간적으로 좀 심한 두깨인것은 사실입니다;; 하도 BA에서 허벅지 두깨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좀 글에서 과민하게 반응한거 같네요;;;

      허벅지 두깨라는 좀 미묘한 문제를 제외하면 대만족입니다.ㅎㅎ

  • giantroot 2008.04.11 00:37    

    고스트 하운드는 감독의 개성과 원작자의 개성이 팽팽하게 긴장감이 돌았던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감독의 개성이 약하니 원작자의 개성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더군.

    뭐 둘다 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