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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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의 지름을 돕기 위해서 용산 인던으로 레이드 파티를 짜고 용던으로 진격했습니다. 역시 용산은 갈때마다 느끼는 곳이지만 정말이지 멋진 곳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상점에게 DS 가격을 물었습니다. 거의 광속의 속도로 계산기가 올라오면서, 물어보더군요? "2기가까지 포함을 해드릴까요?" 순간 당혹. 뭐가 2기가인데;;; 그 순간 떠오른 것은 바로 의사님. 아아 이 친구들, R4 끼워 파는구나. 물론 저나 제친구는 R4나 불법 복제를 썩 좋게 여기는 사람들은 아니라서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DS 기기가격만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상대편 曰

저희는 기기는 따로 취급안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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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천재적인 상술이다. 그러니까 언제부터 DS가 R4의 부속기기가 되었지?
그런건 둘째 치고, 내눈 앞에 있는 DS박스는 뭔 호구인거냐?

더 멋진건 용산 전체가 담합해서 R4를 끼워 팔지 않으면 DS를 팔지 않는다는 사실. 모든 상점을 돌아서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확인한 5군데 정도의 상점에서는 R4가 필수 였다는 점과, 그리고 가는 곳 마다 '다른 곳을 가셔도 상황은 똑같습니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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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 주장은 이렇습니다. 요즘 DS 붐이 끊이지 않아서 DS 물량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과, 그리고 유럽에서 DS가 나오는 바람에 중국측 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다 유럽으로 흘러간다는 점. 그것 덕분에 유럽보다 DS가격이 싼 우리나라에는 물량 공급이 제대로 안되서....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애시당초부터 물량이 희귀하다면 물건에 웃돈을 올려서 팔던가 해야지, R4 끼워서 파는건 전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용던이 정말이지 망하려고 애를 쓴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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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ign 2008.03.13 00:36    

    ...뭔가 저도 할말없는 복돌이 유저이긴합니다만-ㅅ-;;;;;
    사실 이렇게 R4나 등등의 닥터를 끼워파는거 용던만 그런것은 아닌가봅니다.
    옥션같은곳에 NDS라고 검색을 해봐도 정작 1500개씩 검색되는것은 닥터이고 본체라던가 패키지로 검색되는 소위 "고가"물건들은 정작 몇개 없네요.
    게다가 그나마 몇개없는것 중에서도 본체만 따로 파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인이 DS구하려다가 닥터 정보만 빠삭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무슨소린가 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무슨말인지 확실하게 알겠더군요;;; DS가 물량이 모자랄정도로 한국에서 인기인가요?;;
    옛날옛적에 사두었던 두툼하신 NDS가 왠지 이뻐보이는데요?-_-;;;(이거 AS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Leviathan 2008.03.13 01:13 신고  

      TSign//옥션만 가보셔도 R4의 위세를 확인할 수 있더군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애시당초부터 서비스와 재화를 재공하는 입장인 상점이 고객에게 불법을 강요한다는 점이 정말이지 마음에 안들더군요. 솔직히 PSP같은 경우에는 커펌(닥터같은 기능입니다.)을 찾는 고객들에게 한하여 커펌을 해주는데, DS는...쩝, 좀 심하더군요.

      어디서 들은바에 의하면, 이게 용산과 국전, 중고 시장 등의 엄청난 커넥션과 삽질, 연결로 인해서 R4 파는것이 마진이 더 남는다는데, 솔직히 어찌되든 불법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그래서인지, 닌텐도가 용산에는 DS를 보급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리고 두툼한 DS는 AS가 되지 않을까요ㅎㅎ 그래도 명색이 닌텐도인데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해줄듯 싶습니다.(그러고 보니 페미콤이 공식적으로 AS를 끝낸게 작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