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매스 이펙트 2





Eat AllElectronic Arts 제공





 






바이오웨어 제작











시작과 함께 충격과 공포의 레드 썬! 뜬끔없이 등장하는 불타는 태양











....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불타는 래드 썬을 배경을 한 사무실에서

'세베러스'라는 비밀 조직 소속인 듯한 남녀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주로 1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카운실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올 파라곤 루트를 따랐기에 카운실 생존/위원장으로 앤더슨 추천 루트를 탔습니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주적은 리퍼라는 기계 복합 생명체죠.

5만년 마다 나타나서 지적생명체를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관광 보낸 다음에,

안드로메다 너머 깐따삐야에 있는 자기들의 고향인 암흑 우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전작에서는 리퍼인 '소버린' 한 마리 한테, 연합군 함선이 10개 가까이 완파 되고,

그 '전투 종족' 튜리안 함선이 10개 이상 완파 되었죠.

그나저나 1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

1편 엔딩이 참 그렇죠. 소버린 박살내고 난 뒤에 문자 그대로 '자, 내일의 태양을 향해 달려볼까!'라는 느낌(.....)








삼륜안의 사내 2편에서 중요한 역을 맡고 있는 Ilussive Man 입니다.

눈동자가 인상적인 인물이자, 본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나루토'에서 주인공 나루토 보다 사스케가 차지하는 비중 만큼요(.....)

1편과 2편 사이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 Ascention에서는 그가 마치 인간이 아닌 듯한 모습으로 묘사하더군요.

2편에서는 자세한 정체가 안 나옵니다만, 3편에서는 어떻게든 되겠죠.










번역은 생략하고, 뭐 중요한건 시터델 공성전의 영웅인 쉐퍼드가 주적인 리퍼는 냅두고

카운실 명령에 따라 게스 잔당이나 처리하러 다닌다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어쩝니까? 윗 놈이 까라고 하면, 까는 거죠 뭐.

하여간 오늘도 열심히 전우주를 뒤지며 순찰 뺑뺑이를 도는 쉐퍼드와 노르망디호.
 









그런데 저 너머에서 함선 한 척이 다가옵니다.









요태까지 날 미앵한고야?










물논










다짜고짜 빔을 쏘는 함선.

...참 생각해봐도 그런게, 저렇게 정직한 일직선 빔을 맞아줄 리가 없잖습니까?












근데 맞아주네요. 이런 제길!














와서 노르망디 호를 걸레로 만드는 함선. 누군지는 몰라도 쉐퍼드한테 원한이 많나 본데,

1편에서 쉐퍼드가 원한을 살만한 인간들이 보자....

살면서 밥상에 떨어뜨린 밥알보다 더 많이 박살낸 게스, 5만년 동안 세운 계획을 쉐퍼드 때문에 망친 리퍼,

낡은 천 갑옷 쪼가리 덕분에 머리통에 구멍이 난 튜리안 해적들, 크로건 용병들,

상관 잘못 둔 덕분에 쉐퍼드에 의해 요단강 익스프레스 탄 아사리 코만도,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죽인 인간 깡패,
 
수십만년을 살았는데 어디서 굴러들어온 저급 생명체한테 관광당한 토리안, 살라리안, 바타리안 기타 등등...

...누구한테 총맞아도 이상하지 않군요.










전작의 산소, 공기, 물, 질소, 병풍인 에슐리의 등장.

내가 널 1편 버마이어 행성에서 살린 이유는 카이덴 알랭코의 산소 친화율이 더 높았기 때문이었지!










그리고 우리의 만년 히어로 쉐퍼드의 등장.

지금은 헬멧의 바이저 때문에 얼굴이 안보이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슐리가 쉐퍼드를 도와주면서 아직 조커가 브릿지에 남아있고, 자신 역시 배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여기서 대화 선택지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대화 선택지의 내용에 따라서

케릭터의 성향에 영향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대화 선택지의 위치에 따라 일반적으로 선택지의 성격이 결정 되는데,

맨 위가 파라곤, 가운데는 중립, 맨 밑이 레니게이드 성향의 선택지 입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택하시기 전에 선택지를 꼭 체크하도록 합시다.










에슐리에게 탈출 포드로 가라고 명령하는 쉐퍼드.

흐...흥 딱히 니..니가 다칠까봐 그런건 아니라구!











에슐리는 쉐퍼드의 명령을 따라 남은 선원들과 함께 탈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커를 구하러 가봅시다. 여기서부터 이제 게임 시작(?)입니다.

처음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접하신 분들은 W, A, S, D를 이용해서 쉐퍼드를 이동해서 조작감을 익히도록 합시다.

우선 진행방향은 정면입니다.









길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크게 햇갈릴 일은 없습니다.

사실, 매스 이펙트 2라는 게임이 전반적으로 그렇죠. 그냥 앞으로 쭉 가다 보면 게임이 진행됩니다.

물론 사이드 퀘스트인 에스티반코 호 조사 같은 경우에는 좀 햇갈리지만 말이죠;









오른쪽 계단을 타도록 합시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문이 열립니다.

근데 공기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아하니 좋은 예감이 들지 않군요.








어떤 녀석이 내 노르망디 호 천장에 신선한 구멍을 뚫어 버렸어. 난 그녀석을 잡구 싶다고.



1편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노르망디호에 이렇게 큰 구멍을 뚫어놓은 것을 보고, 좀 슬프더군요.

게임 시작부터 이런 짓을 한 놈들 머리통에도 똑같은 크기의 구멍을 뚫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게임 끝날때 쯤에 그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죠.









하여간 진행 방향은 정면입니다.









완전히 박살이 난 노르망디를 아직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조커.

그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포기할 때는 포기해야 하는 법입니다.

적당한 선택지로 조커를 설득하면 됩니다. 뭐, 아무 선택지나 선택해도 설득은 되지만요(.....)








다시 접근해서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함선.

정말 징글 징글 합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쉐퍼드 한테 정말이지 화가 난거 같군요.








덕분에 퇴로가 막힌 쉐퍼드.









하지만, 조종석 옆에 있는 탈출 포드로 조커를 피신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도 포드에 탑승하려는 찰나...










순간 일어난 폭발에 밖으로 튕겨나가게 되고, 설상 가상 함선이 쏜 빔에 의해

쉐퍼드와 조커가 탑승한 포드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이 때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결연한 표정으로 조커를 보는 쉐퍼드.

바이저 때문에 표정이 안 읽힌다고 태클 걸지 맙시다.











결국 조커를 홀로 탈출시키고 폭발에 휘말려서 우주로 튕겨져 나가는 쉐퍼드.










그리고 완벽하게 박살이 난 노르망디호.









우주공간에 홀로 남겨진 쉐퍼드.

죽을때까지 우주 공간을 떠돌아 다니면서 난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라는 철학적인 사색을 하기도 전에,








우주복에서 산소가 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쉐퍼드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산소가 모자라서 생각하길 그만둔 쉐퍼드가

설상가상으로 폭발의 여파로 행성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이제 그는 몇 천도의 열에 의해서 통구이가 되겠군요.

...이거 좀 너무한거 아니야?






여태까지 Mass Effect 2를 즐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XXX년, 쉐퍼드가 죽고 난 다음에 리퍼들이 은하계를 공격해서 우주는 파멸하였다!

You 와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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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럴리가 없죠. 다음편인 Lazarus Facillity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