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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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 처음으로 줄서서 산 PC 게임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 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능끝나고 찾으러 오겠다 라는 사람도 있었고, 두개 사가는 사람도 있었고 하여간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줄서서 사는 진풍경을 보았습니다; 유통사 측에서 10년 동안 전시리즈 한글화 규칙을 깨고 비한글화로 출시해서 엄청나게 많은 욕을 쳐들어먹었지만, 정작 사는 사람은 관계없이 잘만 사서 하더군요;

 뭐, 그거와 관계없이 패키지 구성은 '역시 WBA!'. 총 10페이지도 안되는 빈약한 메뉴얼(그 중 1/3 이상이 약관입니다), 슈퍼주얼 케이스(동생 표현을 빌리자면 뚱땡이 알파 주얼 케이스)에 들어가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크기의 대사집, 패키지와 대사집을 따로 주어서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기이한 센스 등등...대사집은 큰 오역이 없이 훌륭한 편인데, 문제는 대사집을 보니 게임하고 대사집을 같이 껴서 팔 노력을 할 바에야 차라리 한글화를 하고 말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대사집 6만개 만드는 비용을 차라리 한글화에 투자했다면...)

 패키지 구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물량. 지금 현재 아주 한정된 물량만 풀렸다고 하더군요(특히 PC판은) 게다가 사러간 쪽의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두번째 물량은 다음달(!)에나 나온다고 합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미리 물량을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겠더군요. 



이건 덤으로 WBA에서 유통한 게임들의 공통점들.




모던 워페어 2, 프로토타입, F.E.A.R. 2:Project Origin, 보더랜드

 위 4가지 게임 패키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해답은






근시일내로 보더랜드 리뷰와 함깨 소감을 올리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