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개인적인 이야기


어제 레포트 관련해서 글을 점검하다 보니까, 어이없는 실수들을 많이 햇더군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된다, 되게 한다의 남발.

 레포트 정리하면서 깨달은 건데, '~되게 된다.', '~되게 한다', '~되는 결과를 낳는다' 등의 '된다'식의 어투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사실 저도 레포트를 읽으면서 처음 몇몇 '된다' 체가 그럭저럭 눈뜨고 봐줄만 했는데, 1페이지를 통틀어서 거의 30번의 '된다'체를 만나게 되니까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모에 코드를 처음 접했을 때 '아 이거 신선한데?'라는 느낌에서 이것이 점점 늘어나니까, 마치 바퀴벌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듯한 더러운 기분, 찝찝함, 수치감,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기게 되는군요(.......)

2.비문이 자주 등장 

 구체적인 예를 들어줄수 없는게 유감입니다(.....) 아니, 유감이라기 보다는 다행일지도; 제가 보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들고, 우주가 정지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문장들이 많았으니, 이런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보여드렸다는 거 자체가 대단히 부끄럽게 느껴지는군요;

 하여간 이렇게 두가지 문제를 수정하고 레포트를 제출하기는 하였으나...왜 노력하고 이해한거에 비해서 학교 성적이 적게 나오는가에 대한 답을 얻은듯 합니다.

일단 레포트는 3 포스팅으로 쪼개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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