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원문기사:http://kotaku.com/342551/japanese-police-hunt-otaku-discrimi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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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드 올려라.)

.....뭐지, 이건;;; 어쩌다가 오타쿠들이 사냥의 대상이 되버린 겁니까;;; 뭐, 일단 루머이긴 해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주쿠에서 오타쿠 같이 생긴 사람들을 경찰이 잡아서 물건을 수색한다는 군요.(이런 오타쿠 처럼 생긴 인간들은 NERDS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일본 오타쿠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시면(현시연만 봐도 그 복장이나 생긴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는데;;;;), 일본 경찰 측에서 친절하게 그 기준을 제시해주고 있으니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 옷 입고 신주쿠 가시면, 일본 경찰들이 친절히 여러분을 붙잡아서 올바른 정상인의 길로 인도 해 주실겁니다.

•위장복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밀덕후?)
•체인이나 키가 있는 사람(바지밖으로 빠져나온 것들)
•비실비실 해 보이는 사람(.....요즘은 비실비실한 사람도 차별하냐, 앙?)
•머리수건 같은 것을 하는 사람(등산객도 잡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죽 옷을 입은 사람.(차라리 길가는 인간 다 족치지 그러냐?)

실제로 이 기준에 맞춰서 어떤 사람이 신주쿠에 가서, "殘念, はずれ"(미국 사이트에는 "병신 ㅋㅋ"와 비슷한 느낌으로 번역했더군요.) 라고 써놓은 플랜카드를 들고 돌아다니니, 실제 경찰이 와서 검문을 하고, 그 사람의 가방에서 그러한 '오타쿠 물품'들을 찾으려고 했다는 군요. 뭐, 일본 에서는 이제 오타쿠는 메인 스트림이라 볼 수 있는데, 일본 경찰은 도대체 어떤 깡으로 길가는 오타쿠 패션의 사람을 불문 검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제는 옷만 가지고 오타쿠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도 어려워졌는데, 이거 미묘하게 인권 침해라는 느낌도 드는군요. Kotaku 댓글 중에서는 "오타쿠 사냥의 주 목적은 Wii, DS, Xbox, Xbox 360, PS, PS2, PS3, PC, Mac, TI-83형 계산기(...뭐?)들을 족치는 것이다."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