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처음 베데즈다가 '깜짝 발표할게 있음 ㅋ' 할 때, 1)스카이림 DLC, 2)폴아웃 신작, 3)둠 4 셋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복병이 튀어나왔습니다. 사실 아예 처음보는 게임은 아니었던게, 작년 중순~말쯤에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다크 메시아와 Art Fetalix를 만들었던 회사에서 새로운 첩보 액션 게임을 만드는 중"이라는 소수의 정보 및 스샷,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목까지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상당히 불명확한 부분이 많았고(바이오쇼크 풍의 FPS 스팀 펑크 게임이라는 것 정도?), 결정적으로 그렇게까지 유명한 회사의 게임이 아니었기에 모두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었죠(다들 처음 반응이 '바쇽 짝퉁?')


하여간 트레일러는 상당히 좋게 뽑혔습니다. 처음 스샷만 떴을 때는 도대체 뭘 주장하고 싶은거야-_-? 라는 느낌이었는데, 리빌 트레일러 자체는 스팀 펑크 풍의 암울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요. 게임 정보를 보면 작년의 다크호스인 데이어스 엑스:휴먼 레볼루션과 비슷합니다. 게임은 스테이지 단위이나 대단히 넓으며 다양한 루트를 제공하고, 플래이어의 스타일과 레벨업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해결방식이 존재하는, 뭐 그런 것이죠. 실제 게임 테스트 중에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접하고 제작자들이 놀랐다고 했으며, 이러한 방식들(버그를 제외하고)을 모두 게임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트레일러 나오고 대단히 기대하고 있는 중.